위래 @wirae.bsky.social · 01/10/2026스포일러를 하면 아쉬운 작품이라 말을 아껴야겠지만, 3권까지 읽고보면 구성이 약간은 이세계 피크닉과 유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SF와 호러의 결합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어느 정도 비슷한 양상을 띄게 되는 걸지도. 전개를 하지 않는 작품이 아니라 착실하게 진도를 빼는 작품이라 확실히 기대감이 있다. 000
위래 @wirae.bsky.social · 01/10/2026<SCP가 뭔가요?> 1권은 난해한 메타SCP만화라 아슬아슬하다는 느낌이었는데 2권에서 전개라는 걸 하더니 3권은 확실히 좋다. SCP만화를 그린다는 컨셉트라 에피소드마다 액자식 구성이 들어가는데, 퀄리티도 확실히 올라간다. SCP는 유명한 것도 이용하지만 JP도 이용해서 낯설 때도 있다. 100
위래 @wirae.bsky.social · 29/09/2026tumblbug.com/sacrifice <세계공희의 이십틀라> 펀딩 종료까지 한 시간 남았습니다. 후원 이후 도서를 구매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후원 구매를 해주시면 마케팅 차원에서 도움이 됩니다. 모쪼록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tumblbug.com극강SF호러 소설집 〈세계공희의 이십틀라〉괴담, 좀비, 종말, 평행 세계, 위래 작가가 빚어낸 섬뜩하고 기괴한 6개의 미궁 024
위래 @wirae.bsky.social · 25/09/2026진짜 빠르고 잘 쓰는 작가들은 30분만에 써버리는데 손이 느린 사람은 프롬프트 깎는데만 2시간이 걸릴 수 있음.. llm 쓰면 프롬프트 깎고 올리고 확인하고 수정하고 또 뽑고 ←이 과정이 생각보다 지난하고 뽑아 놓은 걸 또 티 안낸답시고 고치고 부족한 글자수 채우고 자르고(llm 특징 하나가 글자수를 잘 못센다는 거임)하면 글쓰는 시간과 노력이 크게 다르지 않음. 100
위래 @wirae.bsky.social · 25/09/2026이거 부정하고 싶음 그냥 해보면 됨. 해보면. LLM 나오고나서 공개하지 않고 새모델 나오면 시험해보고 있는데 무슨 2천만원짜리 컴퓨터 사서 프론티어모델 받아서 웹소설 파인튜닝할 자산과 능력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거 아니면 현행 LLM 클라우드 쓰면서 큰 기대를 하긴 힘듦. 131
위래 @wirae.bsky.social · 25/09/2026적극적 협력자로서의 LLM 사용은 솔직히 웹소설에 꽤 있고 발각 된 걸 제외해도 유료로 연재되는 게 있을 거라고 짐작되는데, 사실 그 노력이면 LLM 토큰값 떼주면서 LLM 소설 쓰는 사람일 거라서. 굳이 그래야하나 싶지만 그러고 싶다면야. 130
위래 @wirae.bsky.social · 25/09/2026그리고 웹소설은 등장한지 10여년 된 새로운 장르고 이에 대한 연구가 보편적이지 않음. LLM이 학습하기에도 이론적 기반이랄 것이 딱히 없음. 다른 문제는 웹소설이 너무 길고, 컨텍스트 윈도우 유지를 위한 토큰값이 감당되지 않기도 함(현재 LLM 웹소는 이 문제에 도달하기도 전에 자멸하겠지만). 110
위래 @wirae.bsky.social · 25/09/2026이거 부정하고 싶음 그냥 해보면 됨. 해보면. LLM 나오고나서 공개하지 않고 새모델 나오면 시험해보고 있는데 무슨 2천만원짜리 컴퓨터 사서 프론티어모델 받아서 웹소설 파인튜닝할 자산과 능력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거 아니면 현행 LLM 클라우드 쓰면서 큰 기대를 하긴 힘듦. 000
위래 @wirae.bsky.social · 25/09/2026'이론적으로 잘 알지만 실제 글쓰기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그나마 쓸 수 있는 케이스겠지만 이런 케이스는 그다지 흔하지 않음. 왜나하면 그렇게 주장하는 경우 사람은 안 해보고 뭔가 할 줄 안다고 착각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기 때문에. 메타인지라는 게 쉽지가 않음. 110
위래 @wirae.bsky.social · 25/09/2026LLM으로 소설쓰기의 결정적인 문제는, 아무리 LLM 그 자체가 차후 개선되더라도 LLM으로 소설을 쓰려면 그 장르에 대한 구조적인 이해가 있어야하는데, 그 이해가 있으면 LLM으로 프롬프트 쓰고 뽑은 거 고치고 있을 시간에 그냥 한 편 쓰는 게 낫다는 거임. 그냥 시간과 노력면에서도 더 이득임. 161
Reposted by 위래그냥 냥씨 @nyanyanyangc.bsky.social · 25/09/2026AI로 책 양산하는 트렌드에서 유독 활발한 것이 그림책 뽑아내기인데, 일단 밀도 높은 AI 그림으로 사람 눈을 사로잡을 수 있고, 글 분량이 적으니까 대충 뽑아도 되겠거니 하는 쓰레기 작가 마인드가 반영되어 개나 소나 손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게 만연해서 장차 나올 결과를 생각해보라. 그림책을 보며 첫 독서 경험을 하고 세상을 배워나갈 아이들의 손에, 그림도 문장도 넌센스로 가득한 브레인롯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도대체 아무도 경각심을 안 가지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 무섭다. 24892
Reposted by 위래위래 @wirae.bsky.social · 24/09/2026 아메리카 대륙을 점령했고 태평양과 대서양 너머에 식민지까지 있습니다. 이 거대 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 할 수 있는 테스카틀리포카(주신이자 죽음의 신)의 이십틀라(화신)는 해야할 의무를 져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 이전에, 현실의 멕시코의 한 카르텔 휘하 판디야(카르텔의 하위 조직)의 한 소년이 친구에게 부탁을 받고 어떤 선택을 하면서 소설이 시작됩니다. 001
Reposted by 위래위래 @wirae.bsky.social · 24/09/2026표제작인 <세계공희의 이십틀라>는 아즈텍 제국으로 알려진 메시카 삼국동맹을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 희생펑크입니다. 아즈텍 신화에서는 태양이 뜨고 지는 것, 세계가 유지되는 것 모두 인신공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소설에서 메시카 삼국동맹은 스페인을 물리친 뒤, 서양의 과학을 흡수하고 피와 제물을 받아먹고 구동되는 희생 기계를 통해 문명을 이룩하고 전세계의 1/3을 점령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제국입니다. 112
Reposted by 위래위래 @wirae.bsky.social · 20/09/2026'반쪽이가 온다'는 '반쪽이 설화'를 모티브로 하는 단편으로 꽃님이라는 화자와 공포스러운 변주를 갖춘 반쪽이 두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꽃님이는 대궐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반쪽이가 찾아온다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꽃님이를 지키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하게 되고 이윽고 반쪽이가 찾아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반쪽이 설화와 거의 같지만 세부가 많이 채워져있고 끝은 반쪽이 설화와는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이탈로 칼비노의 작품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반쪼가리 자작>입니다. 113
위래 @wirae.bsky.social · 24/09/2026 아메리카 대륙을 점령했고 태평양과 대서양 너머에 식민지까지 있습니다. 이 거대 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 할 수 있는 테스카틀리포카(주신이자 죽음의 신)의 이십틀라(화신)는 해야할 의무를 져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 이전에, 현실의 멕시코의 한 카르텔 휘하 판디야(카르텔의 하위 조직)의 한 소년이 친구에게 부탁을 받고 어떤 선택을 하면서 소설이 시작됩니다. 001
위래 @wirae.bsky.social · 24/09/2026표제작인 <세계공희의 이십틀라>는 아즈텍 제국으로 알려진 메시카 삼국동맹을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 희생펑크입니다. 아즈텍 신화에서는 태양이 뜨고 지는 것, 세계가 유지되는 것 모두 인신공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소설에서 메시카 삼국동맹은 스페인을 물리친 뒤, 서양의 과학을 흡수하고 피와 제물을 받아먹고 구동되는 희생 기계를 통해 문명을 이룩하고 전세계의 1/3을 점령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제국입니다. 112
위래 @wirae.bsky.social · 24/09/2026웹소설에서의 치트 (1)빙의 posty.pe/kqpfno 웹소설에서는 꼭 회귀, 빙의, 환생이 나와야할까요? 나오지 않는 웹소설을 쓸 수는 없을까요? 없다면 그 이유가 뭘까요? 이에 대한 대답이 되는 글을 썼습니다.posty.pe웹소설에서의 치트 (1)빙의: 창고 91211회귀, 빙의, 환생이 없는 웹소설은 생각보다 있는 편인데, 현대 판타지(흔히 직업물이라고 하는) 쪽에 몰려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요즘에 와서는 정통판타지라고해도 회빙환 정도는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보기도 하죠(<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까진 정통 판타지로 본다던가). 기원적으로는 이상할 게 없기도 하고. <나니아 연대기>만 하더라도 한국 웹소설에선 게이트라는... 043
위래 @wirae.bsky.social · 20/09/2026'반쪽이가 온다'는 '반쪽이 설화'를 모티브로 하는 단편으로 꽃님이라는 화자와 공포스러운 변주를 갖춘 반쪽이 두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꽃님이는 대궐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반쪽이가 찾아온다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꽃님이를 지키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하게 되고 이윽고 반쪽이가 찾아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반쪽이 설화와 거의 같지만 세부가 많이 채워져있고 끝은 반쪽이 설화와는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이탈로 칼비노의 작품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반쪼가리 자작>입니다. 113
Reposted by 위래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주인공은 이 종말의 주된 요인을 제공한 회사의 사원이기 때문에, 썩어가는 땅고기라는 주변의 상황과 회사에 적대적인 인물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게 됩니다. 음식을 주제로하는 미씽아카이브의 앤솔로지에 실렸기 때문에 고기 구워 먹는 장면을 몇 번인가 다시 썼던 게 기억납니다. 101
Reposted by 위래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이 단편은 이 두 가지 이야기를 발판 삼아서 '땅고기펑크'를 배경으로 하되, '포스트 땅고기 아포칼립스' 상황으로 나아갑니다. 지육이라 불리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 세계가 멸망하게 되면서 도시 전체가 싱크홀에 빠지게 되는데, 고기라서 푹신하다보니 추락해도 생존자가 많습니다. 101
Reposted by 위래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너희 고깃덩이들>의 레퍼런스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중국의 민담인 '태세'로 땅을 파다보니 고기가 나와 먹게 되는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웹 호러 컨텐츠인 <미스터리 플레시 핏 국립공원>으로 이 작품은 지하의 초거대유기생명체를 한 회사가 테마파크로 꾸린다는 내용입니다. 101
위래 @wirae.bsky.social · 20/09/2026그래서 그 돈을 어디서 가져오느냐같은 현실적인 논의와 별개로, 일단 예술가'도' 복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나 젊은 예술가만이 아니라 나이가 있는 예술가도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 복지 제도에서 진보적으로 나아간 것이 아니라 그냥 현시점 복지 제도의 기준에서 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033
위래 @wirae.bsky.social · 20/09/2026예술이 여타의 산업과 특수한 부분이 있다면 A)예술은 각 분야나 특정한 인물이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이고 B)산업적으로도 무엇이 많이 팔리고 인기를 끌 것인지 예측하는 게 불가능하므로 다양성 그 자체에 투자되어야 하고 C)예술가의 작업은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32
위래 @wirae.bsky.social · 20/09/2026보편 복지의 기준에서 복지의 근거가 굳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행정적으로 설득의 필요가 있다면, 예술이 지원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1)예술에서 비롯되는 문화의 번성이 보편의 행복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고 2)예술은 미술관/도서관처럼 상당 부분 공공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는 당연하게도 여기에 대한 비용을 지출하여야하고 관련 산업의 기반이 되는 예술가의 복지에도 관심을 써야하는 것이고 1117
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주인공은 이 종말의 주된 요인을 제공한 회사의 사원이기 때문에, 썩어가는 땅고기라는 주변의 상황과 회사에 적대적인 인물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게 됩니다. 음식을 주제로하는 미씽아카이브의 앤솔로지에 실렸기 때문에 고기 구워 먹는 장면을 몇 번인가 다시 썼던 게 기억납니다. 101
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이 단편은 이 두 가지 이야기를 발판 삼아서 '땅고기펑크'를 배경으로 하되, '포스트 땅고기 아포칼립스' 상황으로 나아갑니다. 지육이라 불리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 세계가 멸망하게 되면서 도시 전체가 싱크홀에 빠지게 되는데, 고기라서 푹신하다보니 추락해도 생존자가 많습니다. 101
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너희 고깃덩이들>의 레퍼런스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중국의 민담인 '태세'로 땅을 파다보니 고기가 나와 먹게 되는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웹 호러 컨텐츠인 <미스터리 플레시 핏 국립공원>으로 이 작품은 지하의 초거대유기생명체를 한 회사가 테마파크로 꾸린다는 내용입니다. 101
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모든 문학관이 그런진 모르겠으나 내가 가본 문학관마다 죄다 형편없었고 관리인 한 명 없이 작가의 도서 전시, 생가, 작가 모형 이딴거 나열해놓고 있었는데, 그 작가의 단편소설 한 페이지만 낭독해도 그 작가에 대한 거보다 훨씬 많이 알 수 있는 걸 작가의 삶을 박제 해두는 게 뭔 의미가 있는지 088
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없는 돈 달라고 하기 보다는 이상한 문학관 안 짓고 그 돈으로 공모전이나 열면 좋다는 생각. 작은 문학관 한 채만 지어도 삼십 억은 넘게 쓰는데, 웬 건물은 그렇게 좋아하는지. 죽은 사람 기리지 말고 산 사람한테 돈을 좀 써라. 그냥 한 채만 안 지어도 됨. 그럼 1억짜리 공모전 30년은 함. 01220
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나머지는 문화/예술 사업 지원인데 이쪽은 부업 못하는 진짜 돈 못 버는 분야에 다소 쏠려 있어서 진짜 돈 못 버는 소설은 문예지 유지 정도만 지원 받고. 그것도 그냥 국가 단위의 문화 후원이지 실질적인 지원 제도가 되지는 않고. 044
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근데 이 이야기 하기 이전에 30대까지는 지원을 뭔가 하긴 했었나? 예술인 등록하면 주는 창작지원금은 최고 속도로 지원 받아도 2년에 3백만원인데, 이거 받을 수 있는 상한도 수익이 전혀 없어야 받을 수 있는 정도라서(웹소설 연재 사이 1년 이상 무직일 때 딱 한 번 받음). 154
위래 @wirae.bsky.social · 18/09/2026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소설은 어릴 때 대성하지 못하면 나이가 들어서 성공하는 게 불가능한 그런 종류의 예술이 아니라서(한국만해도 박완서와 김훈이 언제부터 소설을 썼는지 생각하면) 나이에 따른 지원이 크게 의미 없는 분야라, 어릴 때 지원해주고 안되면 말고 하는 지원이 이상함. 1810
위래 @wirae.bsky.social · 13/09/2026하는 시리즈가 원점 회귀 하려는 거 자체가 더 나은 가치를 만들지 못하고 팬픽션화 되는 것이기 때문임. 디아2가 아니었기에 성공한 디아3와 결국 디아3으로 회귀한 디아4 사례에서 보듯 사람들은 디아2를 사실은 좋아하지 않고 진짜 디아2를 좋아하면 그냥 레저렉션을 함. 디아5는 추억의 허상을 헤매지 말고 핵엔슬래시의 새로운 가치를 지향해야 함. 디아4는 비록 디아2와 디아3 사이에서 헤매긴 했고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조롱받는 오픈월드를 내세웠으나 새로운 도전이라는 것 자체는 의미있었고 스토리의 진전에서 가치를 가졌다고 생각함. 135
위래 @wirae.bsky.social · 13/09/2026디아5를 반기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디아4에 대한 약속을 저버려이고(10년 이상 의미있는 시즌제 라이브서비스) 다른 하나는 그놈의 다아2 회귀를 놓지 못해서인듯. 가장 성공한 디아블로 시리즈는 디아3이었고 현행 핵슬의 후손이 모두 디아3의 적자이며 디아4는 디아3으로 회귀한 다음에야 호응을 받았던 걸 생각하면 디아5는 적어도 디아2로 회귀하진 않아야 함. 디아4가 그 실패의 산물이라는 것도 기억해야하고. 디아5가 디아2를 지향한다는 것의 문제는 디아2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난 디아2를 좋아한다) 앞으로 나아가야 196
위래 @wirae.bsky.social · 12/09/2026<옵세션> 봤다. 감상문을 따로 쓸진 모르겠지만 호러영화의 기준을 갈음하는 작품인듯. <유전> 이후로 제일 무서웠다. 071
Reposted by 위래시아란 🌌 Private @siaranics.siaran.kr · 11/09/2026"주 120시간 노동은 가계소득에 도움을 준다" 다른 모든 사정을 제외하면 말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다른 사정이란 제외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본디 사람이 그렇게 살도록 권해서는 안 될 것이다. 고통으로부터 얻어지는 어떤 미학의 일반화를 긍정할 수는 없다. 02348
위래 @wirae.bsky.social · 11/09/2026웹소설 후기에서 레퍼런스를 길고 길게 썼더니 댓글 중 하나가 자꾸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난다고 했더니 이것저것 다 베껴왔구나 작가 수준이 보인다 같은 내용이라 너무 웃겨서 주변 친구들 여기저기 보여주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웹소설 작가들 레퍼런스 언급 안하는 주된 이유일듯. 21828
위래 @wirae.bsky.social · 11/09/2026'정신병이 창작에 도움을 도움을 준다', '부분적으로라도 도움을 준다' 같은 신화가 옳다면, '창작을 더 잘하기 위해 노동 환경이 나빠져도 상관없다' 더 나아가 '나쁘게 만들어야 한다('배가 고파야 예술을 한다')'는 식의 주장으로 나아간다. 즉, 이 주장 자체가 작가 창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01618
위래 @wirae.bsky.social · 11/09/2026정신병이 창작에 도움을 준다면 소설가들 정신과 가서 약은 왜 받아먹는 거임? 안 가면 소설 더 잘 쓸텐데. 창작자가 정신병이 더 많다고 가정하더라도 그게 정신병이 창작에 도움을 주는지, 창작에 도움을 주는 기질이 정신병과 같은 건지, 노동 환경(가난 등)이 정신병을 만드는 건지 알 수 없음. x.com/4gong4_2/sta...x.com 11522
Reposted by 위래출판사 에이플랫 @aflatbook.bsky.social · 07/09/2026"숨겨 무엇하리. 이것은 주로 트위터를 통해 나를 이해하는 내 예비 독자들에 대한 단편소설 읽기에 대한 안내이다." 숨겨 무엇하겠습니까. 장르 단편소설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SF호러 소설집 <세계공희의 이십틀라> 지금 이해한 그 기분 그대로 클릭⬇️⬇️ tumblbug.com/sacrificetumblbug.com극강SF호러 소설집 〈세계공희의 이십틀라〉괴담, 좀비, 종말, 평행 세계, 위래 작가가 빚어낸 섬뜩하고 기괴한 6개의 미궁 056
Reposted by 위래출판사 에이플랫 @aflatbook.bsky.social · 07/09/2026지난 부산 북앤콘텐츠에서 만난 어떤 독자님은 장편소설만 읽는다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단편소설에는 손이 안 간다며.🥺 어쩐지 단편소설에는, 장르소설에는 손이 안 간다는 분들께 이 글을 권하고 싶습니다. 장르 단편소설에 대한 위래 작가님의 글! 아는 만큼 읽힌다! 134
Reposted by 위래레드벨트 @baemh.bsky.social · 07/09/2026옛날에 어떤 선생님이, (국가의) 의도는 능력에 비례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약소국은 다 평화주의자지만 똑같은 나라가 힘을 갖게 되면 침략적인 의도를 품게 된다고. 다양한 입장을 지닌 것처럼 보이는 나라들이 실은 근대국가라고 하는 똑같은 함수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 한국은 저 함수의 제일 취약한 포지션에서 출발해서 거의 열강 포지션까지 단기간에 이동한 특이한 나라인데, "그러니 우리도 이제 이 함수의 강자처럼 행동하자"고 주장하지 말고, 마치 다른 함수에 속한 나라처럼 특이하게 움직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03836
Reposted by 위래Jeon Heyjin 🕯🏳️🌈🟨⬜️🟪⬛️ @heyjinism.bsky.social · 07/09/2026문자 그대로. 이재명이 파병 안 보내고 싶어서 반대해 달라고 미친듯이 당근을 흔드는 중이라고 믿고싶음. (개큰한숨) 06783
Reposted by 위래출판사 에이플랫 @aflatbook.bsky.social · 07/09/2026"소설가는 단편소설을 통해 찰나지만 무언가를 해냈다. 단편소설을 읽는 독자는 그 순간을 잡아내기 위해서 소설을 읽는 것이다. 연재소설이 끝을 내지 않기 위해 쓰는 이야기라면 단편소설은 끝을 내기 위한 이야기다." posty.pe/pbofzmocposty.pe장르 단편소설이란 무엇인가?: 창고 91211장르 단편소설이란 무엇인가? 그 전에 질문을 단순화 해보자. 단편소설이란 무엇인가? 단편소설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은 이런 질문에 답할 필요가 있나 싶겠지만, 단편소설이란 대표적인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소설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트위터에서 단편이라고 하면 웹소설 단편, 일반적으로 BL이나 로맨스단편을 이야기하고 이런 단편은 1... 058
위래 @wirae.bsky.social · 06/09/2026세계 설정에서 중요한 부분은 ⓐ고유성: 다른 세계와 다를 바 없다면 새로운 세계라고 주장하는 건 낭비다. ⓑ유기성: 각 요소가 서로 관여하면 세계는 그 자체로 주제를 내포한다. ⓒ구체성: 핍진성의 근거로, 얼마나 사실 세계처럼 느껴지는지를 결정한다. 구체성은 설정 확장의 초석이기도 하다. 061
Reposted by 위래위래 @wirae.bsky.social · 06/09/2026돈이 없는 사람이 자신의 몸을 좀비로 팔아 돈을 벌고 그 자신은 통 속의 뇌로 사이버 공간에서 생활을 영위합니다. 자본가는 노동력을 얻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론적으로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지요. 소설 속 한 상조회사가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어느 날 사고가 발생합니다. 123
Reposted by 위래위래 @wirae.bsky.social · 06/09/2026'지속 가능한 죽음으로부터'는 좀비펑크를 목표로 했던 작품입니다. 좀비펑크는 단연 좀비를 쳇바퀴를 돌려 에너지를 생산해 그것을 기반 시설을 움직여 문명을 유지하는 세계를 말합니다. 이것만으로는 좀 심심하기 때문에 설정을 추가했습니다. 뇌를 통 속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145
Reposted by 위래위래 @wirae.bsky.social · 28/08/2026호러에 조예가 있다면 알 수 있지만 엘리베이터 괴담과 평행세계를 섞은 것으로 '라쿤 아파트 시리즈'와 <무서운 이야기2> 등을 레퍼런스로 하는 작품이지만 제 꿈을 바탕으로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괴담 호러라고도 할 수 있지만 평행세계를 오간다는 부분에서 SF가, 그것이 공포스럽게 이용된다는 점에서 호러인 SF 호러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이 단편으로 SF어워드에서 우수상을 하기도 하고 리디북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서 단편 대표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11
Reposted by 위래위래 @wirae.bsky.social · 28/08/2026두 번째 작품인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은 리디북스 우주라이크로 알려진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엘리베이터에서 특정한 순서로 버튼을 누르면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이용하게 되고, 실제로 다른 세계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세계는 모든 사람이 네 발로 기어다니는 세계이고, 주인공은 이 세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