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7/10/2026그리고 지중해 사람들이 남긴 바다에 대한 소회를 통해서 바다를 위시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를 다시금 되새겼달까. 픽션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그것도 21세기에도 말이야.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7/10/2026정말 예정 없다가 아이맥스 자리를 선물받아서 오디세이 봄. 신화나 역사를 원전으로 한 작품을 볼 때마다 느낌. 인간이 기록을 발견한 이래 원전이라 부를 수 있는 창작의 기간은 초반 얼마뿐이고 이후 모든 창작자가 아류를 재생산하는 것뿐이지 않을까 하며 느끼는 좌절 허무 같은 것들.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6/10/2026암살자(들) 내용 외적 이야기인데, 간만에 기성복이 유행하기 전의 손목과 발목에 핏이 딱 떨어지는 맞춤양복 같은 모양새가 잔뜩 나와서 그 부분이 매우 좋았음. 각 체형별 몸매에 맞게 작지도 풍덩하지도 않은 맞춤양복의 세계. 이거 요즘 보기 힘들어서.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6/10/2026한 멘션만 더 쓰자, 동성일보 사회부이라고 쓰고 팀 김재환이라 부르기. 깔끔하다. 진짜 깔끔해.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6/10/2026유행에 편승하여 암살자(들) 봄. 오늘 온 극장에 (여러 조건을 붙여도) 중장년층과 그보다 젊은 세대까지 보러 오다니. 어쨌든 ㄱㅇ가 오히려 도와주는 꼴인듯. 옆에 장년부부는 “걔네 할 일도 드으럽게 없다.” 하시네. 갱생 불가 배우들이 나온다고 해서 보길 꺼렸음. 문택광 역할의 박정민 씨가 제일 먼저 궁금했는데 또 그 사이에서 사바하 때만큼의 기억을 남겨주시네. 여튼 70년대에 기자들 저래 싸우는데 89년 청문회 오기 전에 또 80년대 겪어야 해서 나는 슬프오.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5/10/2026일정한 주제 (혹은 소재) 라기보다 기저에 깔려있다는 게 더 그럴 듯해 보이네. 여튼 연 선생님 본인이 개미되세요? 연르나르연르연르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5/10/2026이동동귀인 이야기가 뒤에 나오는데, 겨울밤 찾아온 손님인 스님에게 술을 내드리며, 술 한잔은 겨울모자와 같다고 한다. 스님이 난색을 표하다가 결국 집주인 말에 넘어가서 한 잔 마신다는 이야기.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pp.145-147) ‘술은 겨울 모자’라니, 나중에 써먹어야지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4/10/2026갑자기 쓸데없는 잡생각인데, 연 X 구 콜라보를 보고나니 서상훈은 어찌되었건 연의 체계에 올라탄 신고서 같은 느낌이야. 서상훈은 실패하지 않았구나 하는. 네 가지에 일정한 주제 (혹은 소재)가 보이는 것도 있고.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4/10/2026애주가인게 사방팔방 소문나서 차 마시러 절에 가도 스님이 이규보 용 술상을 차려온다는 게 진짜 웃기네.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pp.62-63) 미식 좋아하고 (특히) 술 좋아하는 이규보. 전혀 남 같지 아니하고 나를 보는 듯.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3/10/2026항저우에서 나름 잎차를 꽤 샀다고 생각했는데, 다녀온 지 한달 지났고 꽤 빨리 없어지는 바람에 😅 어쩔 수 없지 항저우를 다시 가는 수밖에 (그냥 여행을 다시 가고 싶다고 말해. 응)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2/10/2026“~ 비로소 깨달은 것이 있었다. 어떤 경험을 잘 알고 있다는 것, 비슷한 경험을 해봤다는 것, 심지어 사회 구조를 꿰뚫고 있다는 것이 곧 타인의 사고방식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것이 타인의 선택을 세심하게 헤아리고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은 더더욱 아니고 말이다.” — ‘한 여성 살인범의 초상’ 중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1/10/2026이렇게 대체할 용도로 관람하려고 여태껏 안 봤던 것은 아닌데, 응급처치용으로 군체 보기. 역시 감독은 9미새가 맞아. 감독의 페르소나라...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30/09/2026한 여성 살인범의 초상: 그녀는 어떻게 어머니, 시어머니, 그리고 남편을 살해했는가, 후무칭, 김주희 번역, 글항아리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30/09/2026부활남: 더 레드 봄. 한 배우의 필모를 따르면 호불호를 떠나 선택하지 않았을 별별 영화를 다 보는 군. 001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29/09/2026시장서 옥춘 사면서 왜 요즘 설탕만으로 된 옥춘 찾기 힘들고 강정 둘레에 설탕으로 모양낸 옥춘(깨옥춘)이 많으냐 물었더니 설탕값이 너무 올라서 그렇다는데 혀를 참. 물가는 조상들한테도 영향을 미치네. 05486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25/09/2026벽돌책을 읽은 것 자체는 소소한 두려움이나 어려움이 없는데 시도를 주저하는 까닭은 오직 무게 때문임. 분권이든 전자책이든 방향을 전환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읽겠지.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23/09/2026“그리고 연주할 때 눈을 감는 이유는, 눈앞의 전쟁터를 보지 않기 위해서란다.” — 글랜 굴드 그래픽 평전 p.118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22/09/2026그랴서 지금도 잠 설칠 때 듣는 골든베르크는 정박으로 유지하는 쪽 연주를 들어. 이 사람 연주 들으면 그게 잠을 자라는 거야 자지 말라는 거야 🫣😳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22/09/2026글렌 굴드 그래픽 평전, 상드린 르벨, 맹슬기 번역, 푸른지식, 선물 받은 책. 글렌 굴드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골든베르크 연주를 듣다가 하도 낯뜨거워서 중간에 끊고 진정한 다음 들었던 얼굴 벌게짐.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21/09/2026호프를 너무 늦게 봐서 한 번 더 보려고. 부산까지 가서 😅😂😇 2만번째 대기로 들어가서 호프 예매하고 또 2만번째로 들어가서... 또 2만번째에 헛웃음 나네.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21/09/2026점심에 유튜브 랜덤 영상으로 백인을 위시한 여행유튜버들의 아시아 여행 중 한국 오는 걸 봤는데 다들 첫머리에 정보 없이 부딪히는 걸 좋아한다고 함. 근데 아니, 댁들 좀 어떤 아시아든 어디든 가기 전에 기본적인 걸 공부하고 가라. 평소 유튜브 잘 보지도 않는데 하필 본 게 이런 거라니.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20/09/2026올해가 끝나려면 멀었지만, 삼 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충격의 성질이 다른 두 개의 책을 꼽자면 상해傷害급 책은 혼불(최명희), 만성질환급 책은 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20/09/2026교황(인노첸시오 8세, ~1492)은 “‘이 저주받은 대죄가 처벌받지 않는다면’ 민중의 영혼은 영원히 심판에 직면할 것이다.” (중략) 인류 역사상 가장 무서운 책 중 하나라고 할 《마녀를 심판하는 망치》를 펴내게 된다. —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pp.185-186 001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7/09/2026‘그늘막 ~’인 것을 알면서 자연스럽게 입으로는 ‘늘그막 ~’이라고 읽었네. 혼자 말하고 혼자 듣고 혼자 실실 웃음.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7/09/2026열흘만에 항저우 다녀온 사진 정리했고 좋은 결과물이야 한 장도 없지만 억지로 멱살잡고 보면 괜찮은 것은 있지. 늘 그렇지.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5/09/2026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 과학, 어둠 속의 촛불, 칼 세이건, 이상헌 번역, 사이언스북스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4/09/2026분단은 대륙적 사고의 축소는 물론이고, 의식의 지평 자체를 축소하고 말았다. — 조기평전 p.272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4/09/2026강아랑 산책하다가 동네 오리 분이 잘생기셔서 찍었음. 동네 오리 분이 잘 생기셨어요.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3/09/2026미시사나 풍속사를 가능한 접하려는 까닭은 도성, 한양, 권력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이지만, 접할수록 재미가 있어서 이젠 그 중심들이 흥미가 덜 한 수준. 근데 조기평전은 조기잡이를 중심으로 황해(서해) 어민의 삶을 들려주는데 여간 재미있는 게 아니다. 아니 이 책 왜 이리 재미있어.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3/09/2026베네치아에 갔을 때 동생이 잠깐 자리비웠다가 나타나서 이걸 선물해줬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나중에 쓸 일이 생길 것 같다면서 돋보기를 줬다. 그때는 웃어넘겼는데 노안이 시작되고보니...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3/09/2026파시(波市 : 고기가 한창 잡힐 때 바다 위나 포구에서 어획물의 매매가 이루어지는 임시 시장)라는 단어가 자주 나온다. 당연하지. 자꾸 보다보니 요즘 ‘팝업’과 의미상도 비슷하니 팝업을 달리 쓸 때 대체어로 써도 재미있겠다. 일단 부를 때 소리가 좋다.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2/09/2026나갔다 돌아온 지 일주일 되어가는데 다 쉬었나 또 나가고 싶네. 몇 년 전까는 2-3주 여행하고 돌아와서 이틀이면 체력 회복했는데, 이젠 일주일 다녀왔다고, 일주일 조금 못 미치게 쉬어야 하네. 어이구 세월이야.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2/09/2026‘날씨가 차면 홍어 생각, 따뜻하면 굴비 생각’이라는 흑산도 식담(食談) — 조기평전 p.60 11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1/09/2026백수하는 것 좋다. 운동하고 집안일 잔뜩 하고 강아 관리 잔뜩하고 지쳐서 잠깐 졸고 밥 먹고 그래도 책 읽을 시간이 꽤 보장된다는 게 매우 흡족하군.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11/09/2026[평전] 조기평전 : 황해 문명권의 독특한 어업 문화를 창출한 어느 물고기 이야기, 주강현, 바다위의정원 100
Reposted by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조옥허 @joockher.bsky.social · 10/09/2026용혜인을 두고 늙은 남자놈들이 '진짜 워킹맘'인지 감별하는 광경이 참 기괴했다. 이 사회에 그 부처가 왜 필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 장면. 05992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9/09/2026강아적 삶에 규칙이 있는데, 내가 집에 없어야 할 시간인데 집에 계속 있으면 갸웃거리면서 쫒아다니거나 찰싹 붙어있으면서도 혼자 쉴 시간에 있어서 좀 못마땅한 표정도 가끔 나옴..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9/09/2026차망 있는 텀블러를 찾아다니던 중 항저우 메트로에서 현지인 배낭 옆에 껴있는 텀블러가 꽤 마음에 들어서 물어물어 대형마트 가서 사왔는데, 한국 돌아왔더니 여기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네. 내친김에 사마도요 작은 차일배도 하나 샀네. 0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6/09/2026커피에서 차로 무게가 분산되면서, 갓 시작했다는 핑계로 항주의 차를 (내 기준) 분별없이 사다가 (과장해서) 가산을 탕진하다니(사진은 영은사) 000
Reposted by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morcorno @morcorno.bsky.social · 05/09/2026.. 150년 전 최초의 반려견 사진이라는데 ..... 먼지같다 ... 댕댕지 .. 14854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5/09/2026어째 며칠째 모로가도 서호가 나옴. 서호 세계관에 빠짐.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지옥의 서막 같이. 100
매무새 다듬는 맥그로우 @nonzerokcal.bsky.social · 05/09/2026차 관련 안내 도와주신 가이드 분이 한중 아이돌 덕후라서, 기대도 안 한 최애 공연을 갑자기 가게 되었는데 이튿날이라고 해서, 덩달아 그를 한국 유학으로 이끈 첫 최애와 현 최애 구경을 하였다. 역시 덕질로 하나되는 덕후들.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