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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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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넌 K로 시작해서 독일에서 태어난 것 같지만 호주에만 있지.

PostsRepliesMedia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9h
난 글을 이런 식으로 소비하는 게 아니라 원래의 글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접 해야 한다. 글을 읽을 것이면 정말 읽어야 하고, 음악을 만들고 싶으면 정말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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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20h
어린이 친구 생일선물로 오타마톤을 선물했더니 그 애의 아빠가 ‘그거 재밌더라! 난 늘 현 연주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가이드도 없이 정확한 음을 짚어내는지 궁금했는데, 해보니까 되네!’라고 하였다. 음… 너가 재밌어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그래… 누가 재밌어도 재밌으면 된 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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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6/10/2026
이 이야기가 왜 나왔냐면, 어떤 애가 수업 중에 내내 페달을 밟고 연주를 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집에 있는 e-piano로 연습할 때는 페달을 계속 밟고 쳐도 좋은 소리가 났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음... 그럴 수 있지... e-piano는 그럴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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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6/10/2026
정말정말 까다로워요. Bösendorfer도, Blüthner도 비슷하게 까다롭고, 비슷하게 들쭉날쭉한 소리가 잘 나고... 옛날에 만든 피아노일수록 더 심해요. Bösendorfer는 요즘 만드는 VC라인은 좀 덜한데 VC전 피아노들은 정말 심하고요. Blüthner도 마찬가지로 요즘 피아노들은 상대적으로 덜하긴 해요. 둘 다 소리의 성향이 'intimate'한 구석이 있고, 소리의 톤이 그쪽으로 치우쳐있는 피아노들이 좀 더 까다로운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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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6/10/2026
나와 선생님은 둘 다 'Steinway? 우웩...'하는 사람들이고, 오늘 선생님의 촌평이 정말 재밌었는데, 'Steinway는 좀 좋은 E-piano지'라고 그랬다. 아무렇게나 쳐도 멋진 소리가 난다는 의미에서. 덧붙이길 '연주 처음부터 끝까지 페달을 한 번도 안 떼고 계속 밟고 쳐도 좋은 소리가 난다.'라고도 했다. 쓰고 보니 칭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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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6/10/2026
이래서 연주자들이 Steinway를 극단적으로 선호하는가 싶기도 하고... 그냥 당장 처음 보는 Steinway라도 쉽게 들을만한 소리를 뽑이낼 수 있으니까.
110 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6/10/2026
반면에 치기 어려운 피아노들도 있는데, 이런 피아노들은 정말 터치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조금 터치가 어긋나면 좀 듣기 싫은 소리가 나는데, 다른 음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쉽게 난다. 내 피아노인 Blüthner나 Bösendorfer의 피아노들이 이런 경향이 강하다. 피아니스트들마다 표현하는 방식은 좀 다른데, 나는 음들이 잘 섞이지 않고, 맞는 터치가 딱 정해져 있어서 그 자리를 벗어나면 전이나 후에 오는 음들 혹은 화음을 이루는 다른 음들과 조화를 이루지 않는 것이 쉽게 드러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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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6/10/2026
악기로서의 훌륭함(좋은 피아노인가, 만듦새가 좋은가)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크기가 작고 그다지 훌륭하지 않은 피아노도 다루기 쉬울 수도 있고 고급 피아노라도 다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내 경험으로는 Fazioli 그랜드 피아노들은 정말정말정말 다루기 쉬운 피아노에 들어가는데, 터치에 민감하지 않아서 적당히 쳐도 적당히 들을만한 소리가 나오고 피아니스트의 실수를 잘 뭉개줄 수 있는 편이다. Steinway 피아노들도 그렇고, Bechstein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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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6/10/2026
오늘 선생님과 피아노의 playability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왜냐하면 피아노 제작사의 지향점에 따라 어떤 피아노는 좀 다루기 어려운 피아노가 있기 때문에... 선생님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Bechstein, Steinway, Fazioli등은 굉장히 치기 쉬운 피아노들이고 Blüthner, Bösendorfer같은 피아노들은 대표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피아노라는 것이다. 선생님은 성격이 강한 고양이와 성격이 무던한 고양이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어떤 고양이들은 친해지는 법을 시간을 들여 천천히 배워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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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조나단 @johnathanmac.bsky.social · 16/10/2026
시작사 장서표 스티커 세트 3종이 나왔습니다 5장의 스티커가 들어있는 3가지 세트입니다 ♦️리트윗 이벤트♦️ 이 트윗과 타래를 RT해주시는 분 2분께 세트 3가지를 다 드립니다 (10/31까지) naver.me/xONn1Z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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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6/10/2026
와 사진 많이 찍어서 블스에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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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5/10/2026
이렇게 하니까 매쉬업 곡인 것이 너무 전면에 나와서 더 웃긴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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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5/10/2026
제일 밑에 성부랑 제일 위에 성부를 살짝 뒤로 빼고 가운데 두 개를 확 튀는 악기 소리로 만든 것이 이렇게 웃기는 소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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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5/10/2026
그렇게 안 들리지만 악보대로 연주하고 있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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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5/10/2026
BWV988 30번 이렇게 들으니까 진짜 재밌다. www.youtube.com/watch?v=6aQp...
youtube.com
Baby Bach OST - Goldberg Variations, No. 30, BWV 988
YouTube video by Gary G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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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4/10/2026
어쩐지 눈에 익은 것이 좀 있는데, 저도 한 번씩 가는 악기상 다녀오셨나봐요! 거기 정말 최고에요…😭 직원들이 다 악기 좋아하는 티도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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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4/10/2026
네… 어쿠스틱 악기는 꾸준히 연주하는 사람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어렵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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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4/10/2026
안녕하세요. 오래 사용하지 않은 피아노는 조율보다는 다른 나무를 사용한 부품들의 상태를 봐야하기 때문에 열어보기 전까진 알 수 없습니다. 울림판의 상태(틀어지거나 깨지가나 크라운이 주저앉지 않았는지), 핀블럭이 핀을 잘 잡고 있을 수 있는지, 브릿지가 아직 멀쩡한지, 액션 레귤레이션이 잘 유지되어 있는지 같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요. 조율이 될지는 핀블럭의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겠는데, 조율이 되어도 다른 부분의 상태가 별로라 연주는 못하는 상태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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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3/10/2026
된장찌개 소리에는 입을 댓 발 낸 어린이지만 정작 식탁에 앉으면 된장찌개를 보면서 ‘그런데 나 두부만 좀 따로 먹어도 돼?’ 할것이다. 안 봐도 비디오다 이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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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3/10/2026
시금치된장찌개 먹고싶은데 이걸로 저녁메뉴 한다고 하면 어린이 입이 댓 발 나온다. 이 자식이… 나 어릴 땐 주는 대로 먹어야 했는데 1세계에서 오냐오냐 살아서… 아이고 아이고… 어린이 전용 계란 볶음밥을 따로 하기로 타협을 본다. 밥도 잡곡 막 섞으면 입이 주욱 나온다. 흰 쌀밥이 좋으시단다. 겨우 눈치를 보면서 조 같은 거나 조금씩 섞고 만다. ‘그렇게 먹으면 커서 당뇨 온다 이놈!’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는데 진짠지 아닌지 몰라서 말을 못한다. 과학적 사실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부모 노릇이 이렇게 힘들다.
160 6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3/10/2026
앗 다들 자동 드리퍼 쓰시고 좀 부러워지려고 해요. 그래도 전 뚝심있게 하리오에다가 주전자로 대충 물 들이붇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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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3/10/2026
제품 자체는 좋아보여요! 이런 통합제품 만드는 것을 잘 하던 회사니까 이번에도 종합적으로는 충분히 좋은 제품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내적 믿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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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3/10/2026
얼마나 더 많이 집이 ‘스마트’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스마트’제품을 덜만들게 될까. 제발 ‘스마트’하지 말라고. 그 ‘스마트’ 제품들 다 별로 안 스마트 하니까 그냥 단순하게 스위치 딸깍 하면 전등 켜지게 만들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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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3/10/2026
브레빌이 all-in-one 제품을 잘 만드는데 장점도 단점도 all-in-one인 것 같아요. 저부터도 그런데, 커피 취미에 백만원 정도를 쓸 사람은 자주 모든 게 하나로 통합되어 있어서 세부적 변경을 할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브레빌은 에스프레소기기도 늘 그라인더 포함 제품에 신경을 많이 쓰던데 그놈의 그라인더가 늘 마음에 걸려요🫣
120 2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3/10/2026
le mal nouveau et le mal anc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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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3/10/2026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다시 악보를 붙여서... 빨간 점을 보면 7번째 마디까지 G에서 G까지 베이스라인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고, 노란선을 보면 늘 3도를 유지하면서 두 성부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대위법적 3도 진행은 바로크에선 흔한 진행이긴 하지만, 9도 카논에서 할 것이라 예상하기 힘들었던 것. 물론 Aria가 제시한 베이스의 G-F-E-D-B-C-D-G에서 벗어난 진행이고, 각 음들은 4번 마디부터는 적당히 숨겨두기만 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 27번 9도 카논의 첫 8마디 악보. 

7번 마디까지 베이스 라인 진행과 대위법적 진행을 색으로 표시해두었다.
011 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3/10/2026
9도 카논인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3도로 스케일 따라 내려가는 진행은 정말 예상 밖의 일이고, 26번에서 휘몰아친 기운을 아무런 고민없이 휙 날려버리는 평온함도 쉽지 않은 일이다. 거기다가 7번째 마디부터 분위기를 반대로 바꾸어 불협화음-협화음의 쪼였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는 것도 예상 밖의 일이고, 마디 단위로 움직이던 화음 변화가 14-15-16마디에서 대위법 차력쇼를 하면서 박자 단위로 변하는 것도 재밌는 일이다. 바흐 선생님께서는 고작 16마디에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것을 하시고 싶었는지...
121 2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3/10/2026
바흐의 능청스러움, 혹은 슬쩍 비트는 경향, 혹은 예상을 벗어나는 힘은 늘 대단하다. 27번 변주곡 9도 카논 같은 경우는 9도 카논이기 때문에 당연히 굉장한 텐션을 가지고 시작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정 반대로 7번 마디 시작까지 평온하게 3도 화음을 가지고 G-F-E-D-C-B-A-G 스케일을 따라 내려가는 대담한 평화를 선물한다... 같은 조건인 6번 변주곡 2도 카논을 보면 차이가 분명히 보이는데, 두 번째 마디부터 쉬지않고 불협화음이 강박에 등장하고 2박에 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 27번 9도 카논의 첫 8마디골드베르크 변주곡 6번 변주곡 2도 카논 악보의 첫 12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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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2/10/2026
날이 쌀쌀해지니까 뜨끈하게 옥수수호박죽을 끓여보자. 옥수수죽과 호박죽은 끓여봤지만 옥수수호박죽은 어떻게 하는지(비율을 어떻게 해야 맛있을지) 나도 모르는데, 옥수수도 맛있고 호박도 맛있는 거니까, 맛있는 것과 맛있는 것을 같이 넣고 끓이면 된다는 믿음으로.
030 3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2/10/2026
무사히 잘 끝나길 바랍니다🙏
010 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2/10/2026
눈사람은 착취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제품도 아니고, 눈사람이 주변부를 착취하는 도구로 동작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사람을 부수는 행위에 대한 비윤리성을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윤리적 당위성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지 않은 인위적 생성물에 대한 '복지'논의를 마치 아무런 맥락이 없이 진공에 존재하는 윤리적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겁니다.
026 6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2/10/2026
AI복지는 어느쪽의 이유에서도 논의될 필요가 없는 성질의 것으로, 타래에서 예로 든 눈사람과는 다른 종류의 것입니다. AI제품 자체가 주변부에 대한 착취의 결과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동시에 제국주의적 착취와 주변부의 차별을 조장하는 도구로서 동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구조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AI제품에 대한 복지를 지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으면, 우리는 가자에서 어린이에게 총구를 겨누는 이스라엘 군대의 복지에 대해서도 죽은 가자의 어린이보다 먼저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1810 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다들 언제 프랑스 교육 제도에 그렇게 관심이 있었다고 기사 몇 줄 보고 ‘프랑스 공교육이…‘ 하는 건지.
030 3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혹시 PISA점수 같은 거 잘 받는다고 공교육 자부심이 부풀어 오르는거야? 아니면 아파도 수업은 어떻게든 해야하는 교사의 기괴한 노동환경에서 공교육의 자부심을 느끼는 건가?
120 2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내가 다른 말은 듣고 넘겨도 프랑스 공교육의 수준 어쩌고 하는 말은 듣고 넘기기 힘든데, 한국인들이 ‘공교육의 수준’ 어쩌고 하는 그 프랑스의 공교육이 시위를 할 수 있는 학생들을 키워낸 공교육이니까 좀 보고 배우기라도 했으면 좋겠네… 학교의 유리가 깨져있다는 이야기에 놀라고 교사가 부족해 수업을 진행하지 못한 것에 놀라는 한국인들에게 되려 놀라게 되는데 한국 공교육 수준 그정도 아닙니다.
170 7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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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수학 문제 수십개 중에서 한 문제 더 풀 수 있으면 무슨 대단한 재능이 있는 것처럼 추켜세우는 것도 우습고, 음표 수천개 중에 몇 개 덜 틀리고 연주할 수 있으면 무슨 대단한 재능이 있는 것 처럼 추켜세우는 것도 가소롭고, 고작 정해진 트랙에서 정해진 거리를 달리면서 조금 늦게 들어오는 사람에게 운동에 재능이 없다고 비웃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다.
011 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재능이 없으면 취미로 해야한다는 말도 틀렸다. 굳이 재능을 이야기하자면, 재능이랑 상관 없이 하고 싶으면 그 것으로 직업인이 될 수 있을만한 재능은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만큼 직업인에게 대단한 재능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010 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여러분이 천재라고 생각하는 그 사람들은 대부분 천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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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천재... 재능... 능력... 굳이 경험적 일화를 덧붙이면 나도 전국에서 순위 매기는 걸로 꼭대기까지 올라가 본 경험이 있지만 거기 가면 뭐 특별한 사람 있는 거 아니고, 다 똑같이 흐리멍텅한 인간들이 있을 뿐이다. 내가 뭐 재능이 있어서 거길 갔나. 그냥 하다보니 거기 간 거지. 정말 하나도 다르지 않고 똑같은 사람들이다. 뭘 하는데 재능이 필요하긴 뭐가 필요해. 하고 싶은 사람을 무언가 하게 뒷받침하지 못하는 사회가 문제고, 재능이 없으면 못한다고 겁박하는 게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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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능력주의에 대한 환상이 어려서부터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한국사회에서 자란 사람들 대부분이 '능력'으로 사람을 가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밖에서 보면 이상한 하고방식이고 윤리적으로도 옳지 못한 사고방식입니다.
180 8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한국인은 재능과 능력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해요. '혹시 재능이...'같은 생각이 들면 그냥 재능을 빼고 생각하세요.
160 6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오늘 또 '재능'과 '예체능'이 결합되어 한 글에 보인다. 예체능에 재능이 필요하다는 것은 대부분 헛소리입니다. 직업적 예체능인이 되기 위해서 현대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재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직업인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재능'을 요구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술, 체육, 음악 뿐만이 아니라 직업인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직능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재능'을 요구하는 일이 아닙니다. 재능 좋아하네 진짜.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면 우생학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1106 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씨 떨어지면 그냥 둬 보려고요. 떨어진 그 자리에 내년 봄에 그대로 싹이 올라올 수도 있으니… 안 될 경우에 예비로 깻잎 씨 따로 한 봉지 사뒀어요!
000 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이제 꽃대가 올라와서… 달려있는 거 다 뜯고 나면 올해는 끝일 것 같아요🥲 내년 봄에 다시 시작해야죠!
000 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밭에서 깻잎도 뜯어와야지.
020 2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어린이가 떡국을 해달라 하고 아내가 들깨감자탕을 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 둘 다 하면 됨. 비가 부슬부슬 오니 뜨끈한 국물이 먹고싶은가보지 다들. 빗속을 뚫고 가서 떡국 떡을 사고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떼어온다.
1100 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어떤 것들은 scaling 할 필요가 없다. 혹은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일들이 있다. 혹은 안 하는 것이 좋은 일들이 있다. 생각을 해보면 알만한 것들인데, 생각을 안하고... 생각을 안 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생각을 해본 사람들이 하는 말도 안 듣는다. 들을 생각도 안 하는 거지.
010 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AI제품으로 요약 하지말고 읽어야 한다... 읽어... 글을 읽고 생각을 해... AI제품을 사랑하다못해 AI제품처럼 행동하는 인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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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But it is worth resisting in software just as much as it would be worth resisting in any creative medium." "Programming isn’t special. It’s just Art, and Art is the most human — and thus, the most universal — thing that ther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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