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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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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적폐유교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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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07/10/2026
개단 4화까지 나온 지 몇 년 된 드라마인데도 루프 설정은 신선하게 느껴지는군 내가 워낙 그런 장르를 안 봐서 그렇겠지... 주연 둘도 훌륭하지만 류혁군 선생님이 선명하게 극의 중심을 잡아 준다 그냥 화면에 이분이 나오면 마음이 편안함 강약 완급 딱딱 잡아가며 서사 진행을 힘있게 뒷받침해주는데 정말 어떻게 이런 연기를 하는지 곱씹으며 보는 재미가 넘 좋다 그리고 또 설정이며 배경이며 쌍면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음 꺌꺌꺌 그놈의 분홍색 다리 ㅋㅋㅋㅋㅋ
000
有爲 @youwei.bsky.social · 06/10/2026
지금까지의 추세대로라면 그분은 외행성 탐사선도 만드실 거 같으니 놀랍진 않군요... 어쨌거나 조비랑은 겸상하고 싶지 않죠 아무래도 ㅋㅋㅋㅋㅋ 입맛도 까다로워서 잔소리가 많을 거 같고, 밥상머리에서 청승맞은 시 지어 놓고 칭찬해 달라고 할 거 같고요...
100
有爲 @youwei.bsky.social · 06/10/2026
순간 훠궈랑은 관련없지 않나 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병마용도 관련없기는 마찬가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
有爲 @youwei.bsky.social · 06/10/2026
부장품이라 불길하게 느껴진다는 의견도 봤어욬ㅋㅋㅋㅋㅋ 병마용을 장식으로 갖다놓는 사람은 아마 '중국'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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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有爲
有爲 @youwei.bsky.social · 29/06/2026
시황제릉 병마용 1호갱 출토 채색 도용 머리 잘 보면 만든 사람의 지문이 몇 군데 남아 있다 이천 년도 더 전에 죽어 사라진 누군가의 생생한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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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05/10/2026
사실 상반기 수습하고 분명 여름에 상해를 갔다왔는데… 한 달 넘게 하도 시달려서 걍 전생 같음 이 모든 일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계속 이 상태겠지 진짜 어디 돈이라도 쓰고 싶은데 돈도 없음
000
有爲 @youwei.bsky.social · 05/10/2026
생각해 보니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하군 상반기에도 일정이 크게 어그러져서 꼬박 두 달을 조뺑이 치고 가려던 상해도 못 갔는데 하반기는 도저히 수습이 안 돼서 휴학까지 하고… 상반기는 사실 내 실수 탓도 좀 있었지만 하반기는 순수하게 외적 요인으로 박살이 났다 북벌도 못 가고 삶에 낙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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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有爲
배뢰아 @baessi.bsky.social · 02/10/2026
월간 향낭 구독하실 분 있으실까요? 🌿 개인별, 용도별로 맞춤 상담 가능합니다. (예: 침실용은 합환화나 라벤더 위주, 작업실용은 박하나 레몬 위주 등) 🌿 매달 60그램 이상 꽉꽉 눌러 담아 2만 원에 보내드립니다. 참고로 사진의 내용물이 50그램입니다. (배송비 포함, 분량 조절 가능) 🌿 에센셜 오일이나 프래그런스 오일 없이 식물성 약재 원물만 사용하므로 생활화학제품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문의: 카카오톡 오픈채팅 open.kakao.com/o/sZgxIjMh
만년필 한 자루와 향낭 속주머니.
0717
Reposted by 有爲
배뢰아 @baessi.bsky.social · 02/10/2026
활의 재판! (Feat. 한비)
이회는 위魏나라 문후文侯의 상지上地 태수가 되자 사람들이 궁술을 연마하도록 하기 위해 영을 내려 말하였다.
“시비곡직을 가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두 사람에게 활을 쏘게 하여 맞힌 자를 승소로 할 것이며, 맞히지 못한 자를 패소로 하겠다.”
영이 내려지자 사람들은 모두 밤낮없이 활쏘기 연습을 하였다. 그 후 진秦나라와 싸워 크게 이겼으니, 사람들이 활을 잘 쏘게 된 결과였다.

-알라딘 eBook 《한비자》 (한비자 지음, 김원중 옮김) 중에서
0715
有爲 @youwei.bsky.social · 02/10/2026
지난달부터 생리 주기가 사흘쯤 짧아졌는데 달마다 30만원을 생으로 뜯기는 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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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30/09/2026
근데 나는 한달살기 같은 거 해도 별로 일상을 영위하지는 못하고 그냥 한없이 답사를 다님 작년에 여름 상해 3주 있었을 때도 단 하루도 방에서 가만히 쉰 날이 없었다 지금 생각하니까 미친 거 같은데…
000
有爲 @youwei.bsky.social · 30/09/2026
상해 2주 소주 1주 항주 1주 해서 한달살기 하고 싶다 국경절 연휴 끝나고 10월 둘째주 정도에 가면 딱인데… 날은 선선하고 계화가 피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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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29/09/2026
매국노(賣國奴)랑 亡國奴(망국노) 비슷한 표현 깉은데 은근 달라서 웃김 매국노(賣國奴) : 나라를 팔아치운 너는 노비처럼 비천한 놈이다 亡國奴(망국노) : 네가 안 팔았어도 나라가 망했으면 넌 그냥 노비다
0411
有爲 @youwei.bsky.social · 28/09/2026
난 곤투 보면서 뭔 역사적 어쩌구를 안 한다고 따질 맘이 전혀 없다 이건 그러라고 만든 작품이 아님 그리고 솔직한 말로 내가 피같은 돈 황금같은 시간 써가며 머나먼 극장까지 기어가서 실물명복이 진짜옥균이 현실이완용 등등을 봐야 될까요? 그럴 거면 반대로 걔들이 나한테 돈이라도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김옥균은 말할 것도 없고 고종도 이 정도면 락스물에 삶은 수준임 김옥균미친놈으로 만들긴 했지만 자고로 야오이는 원래 그런 거다 꼬운사람이 딴거 쓰든가
020
Reposted by 有爲
배뢰아 @baessi.bsky.social · 28/09/2026
시대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종종 변명을 위한 변명에 그치는 것이, 같은 시대 안에서도 진보적이고자 애쓴 사람도 있었고 특별히 더 완악한 사람도 있었자나… 어떤 종류의 편견이나 학대는 당시에도 비판받을 만한 일이었는데도 오늘날의 시점에서 옛날 일이라고 ‘그땐 다 그랬어~’ 해 버리면 당시에 안 그러려고 애쓴 사람들을 깎아내리는 짓이다.
01011
有爲 @youwei.bsky.social · 28/09/2026
이런 개사기 포스터를 냈었네 웃겨서 웃음도 안 나온다
000
有爲 @youwei.bsky.social · 28/09/2026
웃기는 장면 아니고 너무 슬픈 장면임 세월이 무상하게 흘렀고 문득 지금까지 뭐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제는 모두 늙어버렸고 그만 손 놓고 잊을 때가 된 거 같고 근데 이 뒤에 그럼에도, 로 흐르는 게 이 작품의 미덕이다
110
有爲 @youwei.bsky.social · 28/09/2026
한푸는 특성상 다른 옷보다 수염남을 모델로 쓰는 일이 많겠군요 ㅋㅋㅋㅋㅋ 가끔 들어가서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는 깨달음이 듭니다...
000
有爲 @youwei.bsky.social · 27/09/2026
기나긴 계절(만장적계절) 끝 너무 슬프고 너무 아름다워 세상이 이렇게나 무심하고 잔인한데 그래도 사람은 살아간다 포기하지 않고 손을 뻗어 누군가를 구하고 뒤돌아보는 대신 앞을 바라보면서 지난 5년 통틀어 본 드라마 중 첫손에 꼽을 만한 압도적 명작이다
140
有爲 @youwei.bsky.social · 27/09/2026
왼쪽 : 내가 기억하는 진호 오른쪽 : 기나긴 계절이 내게 보여준 진호 농담 아니고 못 알아봤음 90년대 대목에서 ? 돼서 혹시 배우를 두 명 쓴 건지 찾아보고 경악함 어떻게 저 얼굴로 이런 술톤개저를
031
Reposted by 有爲
배뢰아 @baessi.bsky.social · 27/09/2026
송나라 유학자 주희의 어록을 모은 《주자어류》에도 만두가 나옵니다. “비유하자면 만두를 먹으면서 피만 먹고 소는 먹어 보지도 않은 채로 만두의 맛을 안다고 말하는 셈인데, 이게 되겠느냐?” — 《주자어류》 권32 논어14 〈지자요수장〉 이 말을 통해 우리는 송나라 만두에 소가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두라면 당연히 소가 있고, 이 소를 먹어야 진짜 만두를 먹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zyahan.blog/mantou/
zyahan.blog
🥟 만터우는 원래 소가 없었을까?: 만두饅頭의 의미 변화
한국의 만두에는 소가 있고, 중국의 만터우에는 소가 없습니다. 이 차이는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01014
有爲 @youwei.bsky.social · 26/09/2026
미쳤다 진짜
000
有爲 @youwei.bsky.social · 26/09/2026
90년대 동북 제철소가 주요 배경이라 이 글 생각남 posty.pe/pzzbkhsc
posty.pe
연꽃: 有爲萬象
御风少年张二狗님의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입니다. 밀레니엄을 앞둔 90년대 말 배경 AU에 장무기X양소. 원문 : https://alwaysxuebiwang.lofter.com/post/1cb66f1d_1c9d8d189(백도 드라이브) 1 동지가 지나자마자 동북은 살을 저밀 듯한 한기의 칼날로 가득 찼다. 저녁 여섯 시가 지나기도 전에 드넓은 동북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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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26/09/2026
진짜 밀도 높아서 몇 화씩 연달아 보는 것조차 힘들다 어케 이런 드라마를 만들었지…
110
有爲 @youwei.bsky.social · 26/09/2026
기나긴 계절(만장적계절) 보는데 진짜 아껴 보고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좋다 음악 사용 기가 막히고 캐릭터 조형 시대설정 연기 전개 연출 거의 입신의 경지임
140
有爲 @youwei.bsky.social · 25/09/2026
필옥 왕 앞에서도 런지나 하던 개화또라이가 유락정 가면 20엔 때문에 남의 바짓단을 부여잡고 무릎을 철퍽철퍽 꿇는데 20엔짜리가 돼버린 이 남자의 싸구려 무릎을 생각할 때마다 고종이 돼 실제고종말고 곤투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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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25/09/2026
하지만 이 모든 건 네오조선야오이하겠다는 기백 앞에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그건 중요하지 않네(feat. 옥균) ⬅️ 이 한 마디로 정리 가능합니다 후죠는 걍 이 작품이 제공하는 야오이도파민을 흡족하게 즐기면 되는 겁니다
100
有爲 @youwei.bsky.social · 25/09/2026
나는 곤투를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데 이게 단점 없는 정육각형 걸작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내 취향의 기백있는 야오이이기 때문이다 이하 곤투모로우 스포
사실 내 생각에 1막에서 제일 중요한 대목은 불씨임 정훈은 갑신정변의 실패 원인을 민의의 부재로 짚고 옥균은 그 답에 동의하는 대목 근데 난 사실 옥균이 그걸 진짜 몰랐을 거 같지 않다 삼일천하 후로 10년을 꼴아박으면서 아침저녁 그 생각만 했을 텐데 정치의 ㅈ도 모를 정훈의 말을 듣고서야 깨닫는다고? 물론 실제 김옥균은 죽을 때까지 몰랐을 거임 그러나 네오조선의새벽별모두가그이름외쳐부르는옥균선생은 그런 분이 아님 그러니까 정훈은 거기서 옥균이 갈망하던 답을 해버렸고 줄곧 정훈을 시험하던 옥균은 그 답을 듣고서야 진짜 죽얻삶을 결심하는 것임 여기서 정훈이 옥균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면 2막은 걍 통째로 없었음
근데 문제는 그 설정이 뒤에서 전혀 계승되지 않음 ㅋㅋㅋㅋㅋ 정훈은 옥균을 죽인 뒤로 민의와는 더 멀어지기만 함 조선을 떠날 때나 일본/불란서에서도 조선 백성을 생각하며 고뇌했는데 정작 그가 2막에서 하는 일은 왕의 밀명을 받아 움직이는 게 전부임 어느새 1막의 체제혁명 기믹은 사라지고 걍 조선 왕조를 살리기 위한 반외세투쟁이 돼 있다 이겁니다 물론 제국주의 부역자 악인들을 쏴죽이는 건 좋은 일이다 그래서 그놈들만 쫓아내면 조선은 자동으로 꽃피고 새나는 나라가 됩니까? 작중 옥균이 꿈꾸던 세상은 사실 그게 아니었죠? 이 부분에서 각본의 정합성이 부족함그리고 난 각본상 정훈이 옥균의 계승자로서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진정으로 옥균의 정신을 계승했다면 옥균이 상해행 배에서 그랬듯이 내가 죽어도 누군가는 이 불씨를 이어가리라고 믿었을 것이다 근데 조붕에서 정훈의 정서는 원통 분노 절망뿐이지 미래와 후대에 거는 희망이 진짜 1도 없음 옥균은 오로지 그 희망에 걸고 기꺼이 죽음을 택했는데도 ㅋㅋㅋㅋㅋ 물론 정훈의 처절하고 참혹한 실패는 이미 역사적=작품외적으로 예정되어 있었음 하지만 이 작품이 희망의 계승을 노래하면서 마무리된다는 게 문제임 정훈이 옥균의 정신을 제대로 계승했어야 저바날로 극을 닫는 의미가 있는 거 아닌가? 근데 지금은 정훈은 그야말로 죽어서도 눈을 못 감을 판인데 옥균은 혼자 벅뚜벅뚜 저 바다로 가고 있단 말이다… 역시 정합성이 부족하다
100
有爲 @youwei.bsky.social · 25/09/2026
나 : 오늘 출연진 기준으로는 옥균이랑 정훈이 18살 차이인 건데 이 정도면 궁합도 안 보지 친구 : 18살 차가 궁합을 왜 봐 미친놈아 진짜
121
有爲 @youwei.bsky.social · 25/09/2026
아니 그간 충실하게 간접학습(?) 당해버리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이런 인상 보이면 제보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
有爲 @youwei.bsky.social · 25/09/2026
강필석 옥균이 각본에는 더 부합하겠지만 내 취향에는 덜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3년 만에 봤더니 제법 빠그라져 있지 뭐냐 하 진짜 너무 맛있다 삼일천하를 누리다 십 년을 빠그라진 남자의 맛이란
221
有爲 @youwei.bsky.social · 25/09/2026
뮤지컬 곤투모로우
180
有爲 @youwei.bsky.social · 24/09/2026
그리고 안평이 인플루언서로 살 수 있었던 건 그만큼 세종과 문종의 정치적 권위가 확고부동이었기 때문임 셋째왕자가 시 좀 쓰고 사치 좀 부리건 말건 상관없었던 거임 보통 그게 없어서 쫄리는 새끼들일수록 사람을 닥치는 대로 죽임
001
有爲 @youwei.bsky.social · 24/09/2026
수양이 아니었다면 안평은 정말 조선 역사 내내 영릉성세의 아이콘으로 남았을지도 모르지(물론 사치스럽고 경박하다고 욕도 많이 먹었을 것이다) 하여간 난 안평이 차라리 예술가에 가깝고 정치감각은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정치감각이 좀 있었으면 그렇게 요란뻑적호사스럽게 살지는 않았을 텐데 ㅋㅋㅋㅋㅋ…
110
有爲 @youwei.bsky.social · 24/09/2026
실제 당시 조선 사회가 어땠건 피지배층이 얼마나 힘겹게 살았건 사대부들에게 세종의 시대는 풍요로운 태평성대로 두고두고 칭송받았음 후대만이 아니라 세종 당대 사대부들도 세종은 성군이고 자기들은 성세를 산다고 생각했음 절약(궁상)이 미덕인 시대가 있으면 풍요(사치)가 미덕일 때도 있는 거임 나무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 가지와 잎이 무성해진 다음에는 꽃이 피기 마련임 안평의 예술적 재능이야말로 그 꽃에 어울리는 것이었음 왕자와 학사들이 어울려 배를 띄우고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는 풍경 자체가 태평성대의 상징이었음
100
有爲 @youwei.bsky.social · 24/09/2026
돈이 들더라도 종묘제례를 제대로 갖춰야 했던 것처럼 돈이 들더라도 윗대에서 골육상잔 폐세자 등등으로 꼴아박은 왕실의 위신을 세울 필요가 있었음 근데 마침 왕자인 안평이 시서화 삼절의 자질을 갖췄지 뭐냐 세종은 정말 안평이 기특했을 것이다 안평과 사대부들의 교류를 적극 장려하지는 않았더라도 최소 묵인했던 것은 분명하고 ㅋㅋㅋㅋㅋ 안평이 문재로 이름을 떨칠수록, 별세계 같은 정자를 짓고 온갖 호사를 누리며 찬탄받을수록 왕실의 위신도 쑥쑥 올라가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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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24/09/2026
후대로 가면 물려받은 것을 악착같이 고치고 땜질해서 아껴가며 쓰는 것이 당연해진다 하지만 전례 없는 성리학나라 하겠다는 큰 꿈을 품었던 건국 초기 조선 지배층은 물려받은 것이 별로 없었다 진짜성리학나라 하려면 쓸 돈은 써야 되는 거임… 난 당시 지배층에게 자신들이 시대/왕조를 만들어나간다는 자의식이 있었다고 생각함 만일 그 시기에 절약 기조가 더 강하게 작용했다면 현대 한국인이 아는 세종의 업적 절반쯤은 없었을 것이다 뭔 자동인형물시계 태양계행성달력 같은 걸 왜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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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24/09/2026
그럼 안평은 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었을까? 그냥 왕자라서? 조선 중기나 후기 왕자가 안평처럼 살았다가는 사십팔영의 8까지도 못 가고 탄핵당했을 것이다 사실 안평의 ‘사치’는 당대 기준으로 봐도 미덕으로 쳐주지 못할 수준이었다 그런데도 그런 생활이 가능했던 건 순전히 세종대였기 때문임 세종대는 왕조의 청사진을 현실로 구현하던 시대였음 그리고 구현에는 당연히 돈이 든다는 것을 지배층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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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24/09/2026
몽유도원도 사례에서도 드러나듯 안평은 자기 소장품을 기꺼이 남과 함께 감상(자랑)하던 사람이었음 업무 외에 개인적으로도 사대부들과 자주 만나서 놀았음 예나 지금이나 돈을 냅다 쓰는 사람은 천박한 졸부 소리밖에 못 들음 하지만 안목과 취향이 확고한데 돈 많고 손도 크다? 그럼 추앙받게 되어 있음 그런데 심지어 신분도 왕자다 그럼 걍 말 다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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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24/09/2026
후대 기록을 보면 안평이 무척 사치스럽고 과시적이었던 것처럼 묘사되는데 어느 정도는 사실일 것임 비해당사십팔영만 봐도 안평이 자기 집에다 희귀하고 좋은 것을 잔뜩 모아놓고 다같이 시 지으면서 놀았던 기록이니까 ㅋㅋㅋ 신숙주가 기록한 안평의 중국 서화 컬렉션은 200점이 넘음 심지어 그 목록은 20대 시절에 쓰였으니 그 뒤로 더 늘기만 했을 것이다 대부분 위작이었겠지만 개별 작품의 진위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그 어마어마한 양과 안평이 소장품을 향유하던 방식임
100
有爲 @youwei.bsky.social · 24/09/2026
난 안평이 어느 정도 세종대 왕실의 아이콘 역할도 수행했다고 생각함 물론 안평 위 항렬의 종친도 많이 있었지만 세종이 셋째로 즉위했기 때문에 위의 두 형은 언감생심 나댈 상황이 못 됐고 나머지는 별 발언권도 없었음 문종은 조선 역사를 통틀어 모범 세자였지만 세자는 일하고 공부해야 되는 자리지 인플루언서가 아님 ㅋㅋㅋㅋㅋ 조선에서 가장 고귀한 가문으로 사대부 위에 군림하는 이씨 왕실의 체면을 세우기에 가장 적합한 기질과 재능을 지닌 남자는 안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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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23/09/2026
그간 다양한 중국 근대물을 봤지만 북경 배경은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정말 상해랑은 딴판이라 재밌군 건물도 옷도 사람들 정서도 훨씬 v전통적v으로 표현됨 ㅋㅋㅋ
000
有爲 @youwei.bsky.social · 23/09/2026
경성기탐 9화까지 조소상은 꼴값 부문에서 실로 일가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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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有爲
배뢰아 @baessi.bsky.social · 22/09/2026
안녕하세요 葡萄 손으로 못 썼던 원작자입니다 zyahan.blog/how-to-write...
zyahan.blog
‘포도’를 한자로 쓰는 여러 가지 방법
이제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국어 ‘포도’는 고유어가 아니라 한자어입니다. 그리고 그 한자는 葡(포도 포)와 萄(포도 도)입니다. 이 두 한자는 오직 포도를 나타내는 데만 쓰입니다. 포도 전용 한자는 대체 어쩌다가 생겨난 것일까요? 포도가 처음부터 포도 전용 한자인 葡와 萄로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고전 한문 자료에서 찾을 수 있는 포도의 한자 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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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22/09/2026
뮤지컬 접변 한국 초연 2주년 기념 & 27년 재연 기대 이벤트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당첨자는 @blsk-kong.bsky.social 님입니다. DM을 확인해 주세요.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27년 한국 접변 재연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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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有爲
有爲 @youwei.bsky.social · 07/07/2024
주중에 너무 바쁘게 일하고 돌아다녔더니 일어나 앉아 컴을 켤 기운이 없음 요즘 자주 초한춘추 생각을 한다 정확히는 유방의 수레를 쫓아 달리느라 비녀가 떨어지고 머리가 다 풀어진 장량 생각을… 그런 꼴로 수레 문을 벌컥 열어 젖히며 왕의 예로 묻힐래요 포의의 예로 묻힐래요? 하는 장선생… 진짜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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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有爲
배뢰아 @baessi.bsky.social · 20/09/2026
📚 온라인 독서모임 「반소의 무리」에서 새로운 멤버를 모집합니다! 📖 고대 중국에 관한 여성 저자나 여성 역자의 책을 읽습니다. 📖 1년에 세 권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진행합니다. 📖 고대 중국에 관심이 있는 비전공자들의 잡담 위주입니다. 2026년 10월부터 《중국 고대 역참과 우편의 역사》(장영 지음, 임진호·김미랑 옮김, 문현, 2025)를 읽을 예정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면 저에게 쪽지로 간단한 자기소개를 보내주세요!
# 📚 온라인 독서모임 「반소의 무리」 멤버를 모집합니다.

반소(班昭)는 《한서》 저술에 참여한 후한시대 여성 문인입니다.

## 무엇을 하나요?

- 고대 중국을 다루는 여성 저자나 여성 역자의 책을 선정해서 천천히 읽습니다.
- 격주 일요일 저녁에 디스코드로 모여서 발제와 토론과 잡담을 진행합니다.

## 어떤 성격의 모임인가요?

- 2018년 9월부터 2026년 9월 현재까지 장기적으로 지속 중입니다.
- 현재 구성원 전원이 중국사·중국문학 비전공자입니다. 고대 중국에 대한 관심만 있으시면 됩니다!

## 어떻게 참가할 수 있나요?

-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쪽지로 간단한 자기소개를 보내주세요!
0321
有爲 @youwei.bsky.social · 20/09/2026
금색 끝 하려는 이야기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뚝심이 좋았음 미술이랑 촬영도 훌륭하고… 친절한 전개가 아니라 흥행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이런 작품이 꾸준히 나와 주면 좋겠다
000
Reposted by 有爲
배뢰아 @baessi.bsky.social · 20/09/2026
명나라 때 호랑이 고기 만두(饅頭)를 읊은 시도 있었던 것을 보면 중국어에서 만터우(饅頭)가 소 없는 찐빵을 가리키는 말로 자리잡힌 것은 근세의 일인 것 같아요! www.shidianguji.com/zh/book/SBCK...
shidianguji.com
謝賜虎肉饅頭-蚓竅集(管時敏集)全文原文及譯文-識典古籍
《蚓竅集》謝賜虎肉饅頭,彤弓親射東山虎,細臠籠炊賜百官。昨日雄威猶可畏,今朝和氣已成圃。庖丁尚慮風生机,倀鬼應驚雪在盤。賸種官田千畝麥。謝賜虎肉饅頭涵蓋原著全文和白话文版本,有詳細的釋義、注解與注釋,助你理解深意。電子版方便在綫閲讀完整版内容,讓你輕松領略古籍藴含的智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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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爲 @youwei.bsky.social · 19/09/2026
그래도 서울에서 한강과 북한산 정도는 자랑거리라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입에 담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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