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에 우표가 붙지 않은 편지가 쌓여있던데요.
읽어봤다고는 하지 마.
받은 사람 이름이 전부 똑같더군요.
한숨 푹 쉬는 루시...
왜 결혼한 여자에게 편지를 쓰는 건가요?
꼬마야. 네가 아직 모르면 좋은 것들이 세상에 많은데. 그 중하나가 저 책 내용이고, 또 다른 하나가 네가 한 질문의 답이야. 게다가 이건 내 취향이랑 상관도 없잖아.
왜 상관이 없나요? 저도 새어머니가 될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는 알아야죠.
벌써부터 괴롭혀서 쫒아낼 생각만 하는 것 같은데? 그건 내가 알아서 해.
맘에 안 든 라디데 꼬리 탁탁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