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다.
사람에게 쓸려나가는 에너지가 커서 SNS는 며칠이나마 한 자도 적지 않았다. 친구가 별로 없는 편이지만 나와 상관없이 에너지만 산만한 단체방은 인사로 정리하고, 다른 단체방에서도 말을 줄이려고 애를 썼다. 회사에서도 불필요한 다툼이 생기는 사람과는 되도록 말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사람은 이렇게나 애를 쓰고 산다. 붙들려고, 붙들지 않으려고 애를 쓰니 사는게 모두 힘이 든다. 집에서도 끝끝내 해결하지 못하는 감정은 그냥 내려놓기로 했다. 사십년을 애써도 바뀌지 않는 것은 버리는게 맞다. 다방면으로 비우려 애를 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