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1h사실 젤 울고 싶었던건 이 부분이었음… 여러분 자전거의 저항 설정이 어떤 원리로 되는지 알아…? 나는 알고싶지 않은데 알아버렸어 디지털 기술 뭔가로 가능한건가 싶었더니 그냥 물리였음 (…) 고무줄과 자석이었음… 12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h근데 웃긴게 26킬로짜리 박스를 집까지 들고 오는게 저 자전거의 제일 쉬운 부분이었음 😂 심지어 순수 근력으로도 차라리 그게 더 쉬웠음… 걘 그냥 천천히 들고 끌고 해서 옮기면 되는데 11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h다 했단게 믿겨지지 않음… 이게 얼마나 빡셌냐면 스페어 볼트가 하나도 오지 않음 😂 볼트 하나 잃어버리면 끝인데 개작은 볼트 놓쳐서 굴러가서 조립 망할 뻔 ㅠㅠ 36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3h근데 업보인듯 리컴번트 자전거를 사서… 폰하는 김에 자전거를 하겠다- 이런 의지… 리컴번트가 조립할 때 더 무겁고 더 힘든게 맞는듯… 일단 안장 부품이 엄청난 무게였음 그냥 안장을 얹기만 하는게 아니라 안장+등받이+연결지지대+손잡이까지 전부 연결된 부품을 어느정도 지탱해서 합쳐야 하고 안장 조립 하는 내내 철제 지지대를 거의 한 손으로 들고 있어야 했음 😂 01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3h와 근데 이거 내가 조립한거 중에 손에 꼽게 힘듦… 보통 인스트럭션이 이상하거나 혼자 조립하기엔 너무 무겁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건 둘 다임 내가 아일랜드 식탁 조립할 때도 이렇게 땀 흘려본 적이 없음 헛웃음 난다 가구는 부품 중에 가벼운거 무거운거 섞여있는데 이건 가벼운 부품 자체가 거의 없고 대부분의 부품을 손에 그냥 완력으로 든 체로 조립해야 함 의자에 올려놓은 것도 이게 무게를 덜어서가 아니고 ㅠㅠ 바닥을 조립해야 하는 부품이 있어서 띄워놓은거임 12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6h하 손으로 새비지처럼 뜯으면 안되고 제대로 뜯어야 하잖아 ㅠㅠ 평소에 박스를 뜯는 나static.klipy.comGerman Shepherd Digging a HoleALT: German Shepherd Digging a Hole 10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6h와 근데 진짜 어릴 땐 택배 상하차 이런거나 공사장 인부 이런 사람들이 왜 그렇게 어깨에 물건을 올리는지 몰랐는데… 혼자 살다보니 깨달음… 왜 티비 속 물길어오는 조선 여성들이 죄다 물통을 머리 위에 얹는지도… 할 줄은 몰라도 원리는 깨달음 근데 미국 살다보면 진짜 인간 노새가 됨… 한국 가면 무거운 걸 들 일이 하나도 없어서 당혹스러움 😱 장본 것도 집앞까지 배송해주고… 😱 택배도 아파트 문 앞까지 배송해주잖아 😱 진짜 무거운걸 들 일이 없더라고 한남들이 그래서 생수통 간다고 생색 내나 생수통보다 무거운걸 들 일 없어서? 12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6h혼자 살면 느는 요령 반쯤 걸쳐둔 상태에서 무게 분산해서 어깨에 무거운 물건 얹기… 사실 난 모든 걸 어깨에 올려서 처리함… 아일랜드 식탁 침대 책장 이런거 전부 혼자 조립하니까 큰 상판같은거 두개 조립할 땐 의자나 다른데 일부 걸칠 수 있으면 걸침. 그게 안되면 어깨에 하나를 얹고 조립… 각도상 그것도 안되면 그냥 상판 하나는 한쪽 팔로 들고 하는데… 회피형 싱글 여성 어디까지 혼자 하는가 21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9h변호사비를 드디어 다 냈다 담달부턴 좀 ㅠㅠ 그래도 살만하길 총합 거의 만불 넘게 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6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9h내일은 조성진 넬손스 라흐마니노프 들으러 가니까 🥹 조성진이 연주하는 파가니니 주제 라흐마니노프 랩소디랑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번… 좋아하는 프로그램임 🥹 23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0h근데 미술감상…아마도 동물덕질과 더불어 가장 오래 해온 덕질인 것 같음. 아주 어릴 때 그니까 10살 미만에 처음 세계 어린이 화집이나 유명 미술가 그림이 있는 책의 그림만 봤을 때부터 덕질해온…어릴 때 진짜 어린이 화집 보면서 “과슈는 뭘까 현실에서 보고싶다…!”하던 애 주변에 같이 보는 사람들은 많지만 뭔가 그룹에 속해본 적이 없어서 딱히 덕후(…?)들에게 질리거나 판에서 소외감(?) 느끼지 않고 계속 유지중이긴 한듯 뭔가 클덕: 한남 클덕 땜에 좀 애정 떨어진 기간 있음 뮤덕: 안맞다는걸 깨달음 ㅠㅠ 이건 혼자 고여있어 14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0h너무 오타쿠 같다 😂 대체 몇시간을 이야기하는거얔ㅋㅋㅋㅋㅋ 암튼 오타쿠적임… 일단 이것은 교오양 미술감상은 아님… 나는 좀 오타쿠야… 물론 기본적인 사조 같은건 알고 있지만 아무튼 머글은 확실히 아님 😂 사실 작품을 감상하러 가서도 “하… 원해… 덕통사고를 내줄… 내가 상상도 못하고 알지도 못했을 작품” <- 이미 머글은 아님 아직 존재를 모르는 최애에게 덕통사고 당하고 싶다-하고 어딘가 치이길 기원하며 미술관에 들어감 설정을 딥하게 판다거나 이런 오타쿠 아니고 “느껴… 하…” 하고 자기만의 해석에 빠지는 그런 타입임 02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1h근데 사실 중2적 감성의 내가 서전트를 좋아했던 이유는 이 남자가 베니스까지 가서 이런걸 그리는 인간이기 때문이야 😂 그것도 뭔가 전복적 시도를 하려고 일부러 이런걸 그린다기보다… 자신도 모르게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도 이런 골목길에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라… 🤯 이렇게 되어버린 것임 😂 이 사람 대체 베니스까지 가서 뭘 보고 있는거야 😂 지금도 저 그림은 좋은데 차로 편도 3시간… 대중교통으로 편도 9시간의 벽이 너무 높다 😂 12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1h암튼 어두운 구석이 있는 그림을 좋아했고 당연히 존 싱어 서전트가 최애 화가 중 하나였는데 서전트는… 미국에 왔더니 약간… 질렸달까. 아니 그림이 싫어진게 아님. 이렇게 많이 그렸는 줄은 몰랐음 😂 거의 3천점 가까이 그렸더라고 대부분 수채화라 상설이 아니라도 유화도 거의 900개 가량 그렸다니까 미술관에 가면 수십점을 한번에 볼 때도 있으니까 약간 당혹스러움 😂 이 사람 대체 어디까지 그린거지…? 역시… 역사에 남을 존잘이 되려면 다작을 해야…😱 막 “이 작품을 꼭 보고 싶다!” 이런 전의를 조금 상실함… 너무 많은 공급 13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1h어릴 때 좋아하던 다른 미국회화 그림들은 다행히 유명화가에 유명 미술관에 있어서 보통 까먹진 않았던거 같음 까먹었더라도 스쳐지나가며 “아…!”하게 되는 조셉 시무어 가이 작품중 젤 좋아하는 골디락스. 동화 스토리라인에 비해 너무 호러 분위기인게 좋음. 어릴 때 나의 취향을 알 수 있다 이게 어떻게 곰돌이 집에 난입해서 밥 뺏어먹는 이야기에서 나오는 바이브냐고요😂 근데 저 조명, 저 그림자, 저 표정 모든 것이…다른 가능성을 상상하게 함. 무슨 가능성이냐면 나도 모름 그냥 여기에 동화 이야기 밖 무언가가 있을거 같은 야르한 느낌 132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2h이것도 찾기 곤란했던 이유가 몇가지 있었던거 같음 1. 램딘도 그렇게까지 메이저한 화가가 아님 2. 램딘의 전문분야는 꽃이 나오는 정물이었던거 같음 😂 3. 무엇보다 이 그림이 인디아나폴리스 미술관이란… 살짝 마이너한 미술관에 있음. 그냥 우연히 보긴 쪼끔 힘든? 4. Consecration 은 대부분 진짜로 성스러운 행위를 뜻하는 그림에 쓰임 😂 5. 내가 남북전쟁 그림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그 이후로 레이더에서 사라짐 막연히 하 여자가 전쟁 나가는 남자 칼에 키스해서 축복하는 야르한 그림 뭐였더라 어릴때 좋아했는데 🤔 02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2h지피티의 ‘예전에 보고 지나쳤는데 제목과 화가가 기억 안나는 그림’ 찾기 능력이 괜찮은거 같아서 덜 절박하게 찾았지만 화가가 궁금한 그림 찾아보니 이것도 찾아냄 😂 조지 코크런 램딘의 The Consecration이네. 이거 어릴 때 인터넷에서 보고 약간 중2적 감수성 폭발함…많은 망상을 하게 되는 그림이죠 남북전쟁 때 전장에 나가는 (아마도) 연인의 칼에 키스하며 축성하는 여성 -> 중2적 감수성이 폭발한다 Consecration 이란 단어를 이 그림으로 배웠는데 (조금 잘못된 학습경로) 정작 찾을땐 기억이 안난거야 1101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3h왜 이렇게 찾기 힘들었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1. 미국화가인데 주로 유럽/이집트에서 활동했고 커리어 대부분 개인소장가 대상으로 그림을 팔았음 2. 커리어 후반기에 화풍이 시대를 거슬러 가서 힙한 모더니즘/인상주의 수집하려는 미술관의 레이더 밖에 있었음 😭 3. 수채화 작품이 많아서 미술관이 소장하더라도 상설전이 불가능함 4. 초메이저 예술가인 프란시스 베이컨과 초메이저 건축가 헨리 베이컨 때문에 검색이 쉽지 않음 😭 검색결과도 “아마 다작한듯? 근데 몇개나 그렸는진 모름…” 임… 😂 13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30/09/2026와 나 오랫동안 못찾은 그림 찾았다… Henry Bacon의 First sight of land 였어… 기억나는게 아주 예전에 MET에서 미국 작가전-에 올라온 그림 (맞음) 파란색 옷을 입은 여자의 옆면 그림 (맞음) 배가 목적지에 닿았을 때의 기대와 두려움이 뒤섞인 그림 (맞음) 엘리스 아일랜드로 향하는 그림 <- 이게 틀려서 지금까지 못찾았던거네 😂 엘리스 아일랜드라고 생각한건 이게 대서양 횡단 배인데 그때 내가 이걸 대충 19-20세기에 배를 타고 온 여성 이민자 정서라고 생각해서 엘리스 아일랜드라 생각한듯 271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30/09/2026타르타로스 세계관의 근력운동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그러니까… 예전에 못들던 무게를 들게 된다- 예전엔 무거웠던게 안무겁다- 이거는 나도 성취감이 있음 근데 운동의 끝이 “와 이걸 들었다 (짝짝짝)” “와 이젠 가볍다 (짝짝짝)”가 아니고 그 시점을 지나 고통스러워서 더이상 들 수 없을 때 끝남 왜 자발적으로 고통을 자처하는가… 왜 “와 이게 들리네 ^^” 하고 짝짝짝 하고 끝나지 않는가… “이걸 들었다면 더이상 못 들때까지 반복해서 들어봅시다” 어째서 끝을 절망으로 끝내야 해… 근데 정신적 그리스인인 PT쌤은 이해 못함 11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30/09/2026난 거의 물건을 살 때 별점, 리뷰 수, 사도 손 안떨리는 금액인지(?), 아마존의 종합평 정도만 보고 삼 (…) 현명하지 않은 소비자임 다만 주차장에서 박스를 뜯으면 사실상 반품 불가라서 (예쁘게 뜯어서 가져오면 될 수도 있는데… 나를 신뢰할 수 없다) 되도록 박스를… 사수해보자. 아니 근데 내가 설마 이걸 반품 할까…? 😭 근데 불량일 수도 있기 때문에… 22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30/09/2026아…? 근데 나 66파운드 그니까 30킬로짜리 아일랜드 식탁은 긴 박스째 들고 왔었네 🤔 아일랜드 식탁은 되게 길고 무거웠는데 몇킬로지 했더니 66파운드라고 스스로의 근력을 과소평가했다 30킬로까지는 들고 움직일 수 있구나 나… 다만 인종차별통으로 살 빠짐 -> 그냥 순수 근육(…)과 물이 빠진거고 안돌아옴… 상태라서 몇달전에 30킬로를 들었다고 26킬로를 들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면 안될듯 23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30/09/2026실내자전거 10/1에 온다는데 10/1에 나 조성진 공연보러 보스턴 가는데 근데 설마 실내자전거 정도로 무거운걸 훔쳐가진? 않겠지…? 12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30/09/2026큰맘 먹고 실내 자전거를 샀는데 오늘 온다는 자전거가 아웃 포 딜리버리가 아직 안됨 오늘 4시간 남았는디요 14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9/09/2026ASD만 있으면 사는게 더 편했을까? 🤔 근데 어떤 의미에선 두배로 계량화는 안되겠지만 더 경직됐을지도 나는 내 강박은 파훼가 되긴 함… 원래 되는건지 AuDHD라 되는건진 모르겠음 12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9/09/2026그러나 동전 바꿔왔죠 (…) 인간승리다. 동전을 바꾸기 위해 ADHD에게 (1) 좋아하는 카페에서 커피 사기 (2) 피크민 하기 (3) 일본마트에서 가라아게나 뭔가 사오기-라는 3종 보상을 생각해서야 밖으로 나갈 수 있었음 121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9/09/2026암튼 어렵다. ADHD 기능저하도 ASD로 스캐폴딩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잘 안됨 😂 아마도 하기 싫은거 같음 학생이 할 일을 스캐폴딩해서 생각함 -> “학생이 하고 싶은 일” 알 빠임…? 내가 할 일을 스캐폴딩해서 생각함 -> 나 이거 하기 싫어 근데 🥺 -> 의견 채택해버림 😂 아마도 집안일 하기 싫다 이런 거는… ASD와 ADHD가 한패인 것 같음 ADHD: 난 이거 진짜 하기 싫어 ASD: 나도 진짜 하기 싫어 어딘가의 이성: 근데 해야 하는데…? -> 2:1로 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1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9/09/2026근데 나는… 내 수업에서 “자 이 허들을 비장애인처럼 넘는 연습 하자!”보다 그냥 너무 괴롭지 않은 선에서 받은 passing grade가 학생들에게 더 도움 될거라고 믿어 왜냐면 비장애인 허들 넘기 어차피 비장애인 교수들 수업에서 할텐데 😂 내 수업에서까지 해야 해? 😂 그리고 나는 뭔가 너무 한국인인가 싶은데 좋은 성적, 수업 패스는 중요하다 봄. 성적 받아가야지 😫 성적을 받아가라 😫 수업의 구조 자체가 동아시아에 대해 모르는 퍼스트젠 장애학생을 디폴트로 상정해서 걔네가 A받게 되어 있어서 빙다리 핫바지 수업 됐나 싶기도 11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9/09/2026그리고 묘하게 긍정적인(…?) 거는 사실 나의 조합이 자폐+ADHD+기분장애인데… 이걸로 사실 대부분의 장애 학생은 커버가 됨. 원래 정신장애가 80%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 안에서도 이게 사실 젤 메이저한 장애 조합임 걍 코스 매터리얼 보고 나한테 편한가? 하면 걍 진행하면 됨… 심지어 ADHD 없을 때도 ADHD인 프렌들리한 수업이었고 (…) 자폐일 거란거 깨닫기 전에도 의문의 자폐인 선호 수업이었음 😂 글고 사실 이거에 맞추면 퍼스트젠도 거의 해결됨… 겹치는 영역이 많음 110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9/09/2026한국웹에 자폐인에 대한 혐오 너무 위험하다 생각하고… 대체… 자폐인이 뭐라 생각하는거지 싶고 ADHD가 있어서 보조가 되어서인지 스펙트럼에서 내가 있는 위치가 사회에 녹아들기 덜 힘든 조합인 건진 모르겠는데 🤔 자폐… 는 그냥 다시 태어나면 선택 안할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음. 걍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함 ADHD는 없는 삶이 궁금하긴 함. 자폐는 뭔가 애당초 내적 규칙 자체가 “이게 없는 세상이 상상이 안감”이어서인가 강박 있는데 “… 근데 없으면 내가 맘이 불편해” 모드임 과민이 별로 없어서인가… 촉각과민은 불편하긴 함 141
발이 파란 부비새 @pbnpg.bsky.social · 29/09/2026글고 늘 이게 에이블리스트적인가 싶은데… 난 다른 건 몰라도 내가 아이에게 조울증을 물려 줬단 걸 알면 내 자신이 용서가 안될거 같아 이건 조울증이 있는 아이는 태어나지 말아야 한단 것과는 좀 다른 것임. 그리고 나도 나한테 이 병을 물려준 조상(?)이 밉지 않음. 걍 그 사람도 많이 괴로웠겠다 싶음 근데 자식에게 유전됐단 걸 알면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음. 이 지옥이 뭔지 알면서도 아이를 갖고 싶은 나의 마음을 우선시했단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 같은? 나는 이게 뭔지 전부 알면서도…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