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는… 내 수업에서 “자 이 허들을 비장애인처럼 넘는 연습 하자!”보다 그냥 너무 괴롭지 않은 선에서 받은 passing grade가 학생들에게 더 도움 될거라고 믿어
왜냐면 비장애인 허들 넘기 어차피 비장애인 교수들 수업에서 할텐데 😂 내 수업에서까지 해야 해? 😂
그리고 나는 뭔가 너무 한국인인가 싶은데 좋은 성적, 수업 패스는 중요하다 봄. 성적 받아가야지 😫 성적을 받아가라 😫
수업의 구조 자체가 동아시아에 대해 모르는 퍼스트젠 장애학생을 디폴트로 상정해서 걔네가 A받게 되어 있어서 빙다리 핫바지 수업 됐나 싶기도
약간 더블 스탠다드가 있음… 타인에게 적용해주는 규칙을 스스로에겐 적용해주지 않음… 아마 이것이 고통의 근원인 거 같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기준이 다름… 왜냐면 세상이 에이블리스트적이란 걸 아니까
그리고 동료들이 어코모데이션에 투덜대거나 “얘네 이렇게 오냐오냐 커서 직장에서 어케 살아남으려고 장애가 있어도 할건 해야지” 할 때 마다 좀 데미지 입음
이게 장애가 있어도 학계에 남은 사람들 중에도 에이블리스트적이랄까 용납 안해주는 사람도 많은데 (나도 하는데 너는…?) 난 이런 타입이 아니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