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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성은 왜 우울할 수밖에 없었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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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담은 것보다 현실은 훨씬 더 우울했다. 개인이 연약하거나 예민해서 그런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책에는 쓰지 않았지만, 가정폭력을 피해 안전한 삶을 꾸리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분이 있었다. 그런데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 또다시 괴롭힘을 겪기 시작했다. 여성들에게 놓인 폭력적 상황이 상당히 복합적이었다. 가정폭력이나 교제폭력 같은 다른 폭력과도 맞물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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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성은 왜 우울할 수밖에 없었나
지영(가명)은 아이스크림 카페에서 주 5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일했다. 전문대 수시모집에 합격했지만 진학보다는 돈 버는 길을 택했다. 아픈 가족이 있었다. 기초생활 생계수급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월 120만원 이하 일자리를 구했다. 월요일마다 5㎏짜리 대용량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