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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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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칼럼 에세이 해설 비평 대담 인터뷰 각종 글과 말 팝니다 / 그리고 결국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한 후에는, 더 완벽한 것은 없으니, 그저 사람들을 믿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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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1h
한국 SF 단편 같은데 - 외계 종족과 조우했는데 아직 의사소통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 - 연구원(?) 중 하나가 클라이밍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을 고안함. 외계인의 몸체가 엄청나게 커서 암벽등반하듯 타고 오르기가 가능했기 때문. 이거 무슨 소설일까요? 찾을 엄두를 못 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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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30/09/2026
방울토마토와 오렌지 조각을 알알이 반으로 썰어서 동글동글한 모짜렐라(이러면 보코치니와 차이가 뭐지?)와 뒤적뒤적 섞었다. 올리브오일 휘휘 넣고, 화이트비니거(세일 때 산 김에 썼는데 없으면 걍 레몬즙), 마른 바질(생바질 먹고 싶다)과 파슬리, 소금 약간, 후추 적당히 추가. 시원한 게 좋으니까 냉장보관. 입맛 없어도 잘 먹을 수 있는 간식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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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8/09/2026
휴일에 <미궁이 된 회사에서 죽어 나가는 법>(긴급사퇴) 봤고 그동안 온갖 규칙괴담이나 웹소설 보면서 어정쩡하다 쩝 하면서 방황했던 시간을 모두 보상받은 것 같습니다. 너무 허황된 구석 없이 전체가 밀도 높게 짜여 있어 좋았고요. 초자연적인 요소요소가 작품 전체의 전개 및 주제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달까 연재소설이 이만큼 완결성을 획득하다니 만족스럽고요. 코스믹호러로 보자면 정석 돼지고기김치찌개와 밥 한 그릇 싹싹 먹은 느낌입니다. 처음 먹는 건 아니고 독창적이진 않은데 이 집이 기본을 잘하네 맛을 아네 싶은 쾌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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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8/09/2026
책읽기: 내용이 전개되길 기다리는 건 너무 수동적이야 내가 직접 페이지를 넘긴다 (당사자성 발언) 그래서 독서와 게임의 유사성 얘기가 있죠 게임은 나의 상호작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을 해 근데 독서도 원래부터 상당히 인터랙티브했어 처음부터 영화보단 게임에 가까웠던 거야 라는 얘기를 트위터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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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8/09/2026
나만 아는 디저트집 추천 이런 게시글 봤더니 나도 다 아는 곳일 때의 옅은 만족감과 허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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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6/09/2026
00년대 노래가 그러니까 그때 기준 쇼와시대 노래만큼 세월이 흘렀단 말이지 갓노우즈에 심장 뛰면 사랑기억하고있습니까에 설레는 거랑 비슷하단 말이지 하 적응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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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4/09/2026
오늘 병원에서 혈압 78/34 나왔다 대박 이 숫자는 저도 처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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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7/09/2026
가열한 무화과와 참깨소스가 잘 어울린다는데 아직 시험해보지 못했다. 출처는 과일 요리책 [봄의 딸기 판자넬라, 겨울의 레몬 파스타] aladin.kr/p/ef9uI
aladin.kr
봄의 딸기 판자넬라, 겨울의 레몬 파스타 | Scales
과일이라고 하면 역시 여름과 가을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가 과일의 시간이라는 걸. 이 책은 복숭아, 체리, 멜론, 무화과, 포도 등을 활용한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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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7/09/2026
참기름을 냄비에 살짝 둘러 연두부를 넣고 약불에 끓이다 계란 잘 풀어서 간장 연두 대파 다진마늘 섞어 모두 약불에 한소끔 끓인 뒤 몽글몽글해진 녀석들을 볶은참깨와 고추기름 뿌려 먹었다. 물에 풀면 국이 되겠고 소스로 만들어 밥에 얹으면 덮밥이 되겠지만 이게 제일 간편하지 않을까.
050
Reposted by 오나선
Kimmy @avecalice.bsky.social · 17/09/2026
근데 이 연구 결과의 무서운 점은 이거인 듯. 보통 AI와 업무역량 얘기할 때 기본 업무역량이 높아야 AI 결과물도 수준이 높다는 얘기를 많이 함. 근데 이 연구에 따르면 역량이 좋아서 AI로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도 저런 인지적 편향에 빠지고 있을 거란 얘기네. “AI 시대에 인간의 인지적 주권을 우려하는 시각에서는 진정한 AI 윤리가 기술의 결함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인지적 게으름과 책임 회피를 경계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인간이 자신의 사고를 결정하고 인식론적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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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7/09/2026
요즘 기상곡/노동요로 우사기 랩 듣는다 치이카와 본 적 한 번도 없는데 이 묘한 비트의 이히 우나 야하 야다가 나를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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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5/09/2026
제일 바빴던 시절엔 아침에 눈 떠서 밤에 눈 감기 전까지 문자 그대로 하루종일 일하는 상태여야 했는데 덕분에 늘 그때보단 낫다는 생각을 했다. 헌데 생각해 보니 그땐 수면시간이 보장되고 일의 종류가 한정적이었다. 업무량을 소화하기 위해 일하면서 입에 대충 먹을 거 넣고 대중교통에서도 구차하게 일하고 있는 점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그럼 잠은 규칙적으로 잘 수 있었던 그때가 낫지 않나? 아냐아냐 얘 5분 지났다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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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5/09/2026
너무 바쁘니까 데드라인을 넘는다는 죄책감이 이월되는 효과가 있다(사라지진 않음) 9월 내내 마감이 시간 단위로 돌고 있어서 5분 안에 다음 일로 넘어가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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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4/09/2026
힝입니다 아니고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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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2/09/2026
SF나 판타지에서 작가가 세계를 만든 건지, 아니면 새 단어를 만든 건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처음에는 유사해 보여도 결국은 크게 다르다. 후자일수록 무의미한 장식이라서 소설에 기여하는 바가 없고 오히려 감상을 저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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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1/09/2026
청안(靑眼)은 눈의 검은자위로, 흰자인 백안(白眼)의 반대말입니다. 남을 ‘백안시’한다는 건 흰자를 드러내며 흘겨본다는 뜻이죠. 반대로 좋은 마음으로 ‘청안시’한다는 표현이 있고요. 청안(淸安)하다고 쓸 때는 맑고 편안하다는 뜻입니다. 홍안(紅顔)은 눈이 아니라 젊은이의 발그레한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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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0/09/2026
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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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9/09/2026
애기자전거 주차 완전 의젓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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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8/09/2026
얘들아 나 퇴근해서 이제 귀가해 집에 도착하면 밥 좀 먹고 다시 출근해야 해(재택이지만) 어제도 마찬가지로 체력 닿는 데까지 일하다 오전 5시쯤 뻗었는데 일해야 해서 오전 10시쯤 기상했어 힘들어서 좀 더 누워있긴 했는데 어쨌든 오늘 이동시간까지 합쳐서 일 안 한 시간이 두어시간 정도거든 보통 밥도 일하면서 먹으니까 근데도 일이 계속 남아 있어서 또 일해 거의 매일 이렇게 지낸 지 2-3주 됐는데 뭐 좋아하는 일이라 살만하긴 하지만 체력 때문에 위기감이 드네 지금 어디 고장나면 큰일난다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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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8/09/2026
데이비드 기슨, [장애 건축]: 저자는 접근성 얘기는 안 할 거라며 글을 시작한다. ‘정상에 미치지 못하는’ 몸에게 이동/이용을 보장하는 문제는 물론 중요했지만 한계가 뚜렷하다. 여기서는 손상과 취약성이 건물, 그리고 도시의 본질적인 속성으로 자리할 수 있다는 점을 살핀다. 가망서사에서 나온 책 처음 봤는데 내지 편집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읽기의 편의성을 이렇게 지원할 수도 있구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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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8/09/2026
교수님: 히히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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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1/09/2026
괜찮을지도? 싶어서 열어본 책이 저자가 이스라엘 남자고 첫페이지 헌사에 조니 뎁을 좋아하는 누구누구에게라고 쓰여 있어서 순간 스턴 걸렸다 둘 다 그게 죄는 아니지만 어떤 경향을 암시하긴 하잖아 일단 몇 페이지 보고 덮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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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30/08/2026
허리 아래쪽이 굳어서 아픈데 이건 말하자면 하방경직성이 심한 걸까 문자 그대로
000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30/08/2026
올해의 보슬비 SF 추천작이 나왔군요. 현재 어린이청소년 SF에 관해 상이나 평이 마땅치 않은 상황인데요. 제가 알기론 유일하게 이쪽으로 검토하고 계십니다. 당선과 낙선을 가리지 않기 위해서 추천작이라는 이름을 쓰지만 좋은 작품을 알리는 기능은 충분한 것 같아요. 선정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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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30/08/2026
꼬들 다시 시작했고 오늘 초기 입력 단어는 박살과 전멸이었다 사람이 왤케 어두워 마감 같은 거 해? kordle.kr
kordle.kr
꼬들
Kordle is a Korean word-guessing game featuring six disassembled characters. Have fun! 꼬들은 6칸 짜리 한국어 풀어쓰기 단어 맞히기 게임입니다. 다들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11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9/08/2026
내 물건 너무 많아서 사후에 정리할 사람이 힘들겠다 이런 생각 했다가 사후까지 미룰 생각이었음을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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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7/08/2026
양심적 병역거부 관련한 새 헌재 결정이 나왔다. 고용주는 병역기피자를 해직시켜야 한다는 병역법 제76조 제1항 중 제2호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 병역기피자라고 하려면 정당한 사유가 없어야 하는데, 이를 판단할 절차나 소명의 기회 없이 무조건 해고하게 만들고 있어 부당하다고.
01214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7/08/2026
올해 건강검진 일찌감치 받아야지 하고 생각한 지 9개월이 지났다 그리고 치과에 가야 할 듯한 불길한 감각이 든다 돈까스 사준다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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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5/08/2026
한때 재능과 의지가 있었고 결국 힘을 쥐었으나 그러느라 현실에 마모되어 엇나간 나머지 후계자에게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자기 말을 따르라고 억압하게 된 어른 여자 vs. 사실 내가 동경하던 사람은 당신이라며 정신 차리라고 호통치고 자기 길을 가겠다며 맞서 이기는 어린 여자 이런 시나리오를 두 번 연속으로 봤고 둘 다 눈물 줄줄이었는데 생각해보니 환상적 요소와 전투를 걷어내면 이거 평범하게 엄마와 딸의 구도였다. 더욱 감동적이네요 고전은 역시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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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4/08/2026
“키위와 크툴루 조각상이 모두 녹색이라는 점은 우연의 일치겠지만, 외계인이나 괴물을 묘사할 때 녹색이 자주 등장하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www.khan.co.kr/article/2026...
khan.co.kr
[직설]녹색의 기이한 타자들
어느 여름에 키위를 먹던 때였다. 접시에 놓인 키위 단면이 눈에 들어왔다. 녹색 과육의 주변부에 작고 까만 씨앗이 점점이 박힌, 익히 알던 형태였다. 가만히 보니 씨앗 하나하나에 가느다란 흰 실이 연결되어 있었다. 끈적한 탯줄처럼, 혹은 꼭두각시 인형의 실처럼 뻗어 나온 그것은 모두 과육 중앙의 하얀 심지로 향했다. 그러니까 키위의 심지는 단일한 부위...
01428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4/08/2026
좀 콜록콜록하며 쓰러져 있었을 뿐인데 오늘 오전까지 보내야 하는 마감 4개를 오늘 하고 있는 처지가 되었고 이제 2개 남음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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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오나선
그린의 블루스카이 @greens.bsky.social · 23/08/2026
'인간관계에서' 손해 안보려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연애와 결혼을 무슨 물건 사는 것처럼 생각한다는 인상을 자주 받음. 그니까 일종의 티켓 개념인 것임. 인정받는 남성 호모소셜에 입장하기 위해선 반드시 애인/처자식이 있어야 하니까 구매는 하는데, 필수재 개념이다 보니 어떻게든 가성비로 최대한 싸게 퉁치고 싶은 것임. 그러다 보니 애인이 되어준다는 보장을 확실하게 해주지 않는 여자는 마치 허위상품처럼 느껴지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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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2/08/2026
삶 그것은 Birth와 Death 사이에 있는 Cheamda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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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1/08/2026
어떤 염소들은 날 때부터 암흑염소로 태어난다…… 라는 대화 했고 너무 웃김 그렇지 어떤 염소들은 암염소로 태어나지 내용 출처는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손윤) 18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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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0/08/2026
오늘은 방울토마토 오이 모짜렐라 리코타 푸실리 넣은 콜드파스타 먹었다. 방울토마토 반으로 썰고 오이는 그보다 조금 작게 깍둑썰기하고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넣음. 양을 보니 모짜렐라가 너무 적길래 집에 남아돌고 있는 리코타 넣었다. 그리고 덤으로 화이트비니거 바질 파슬리 뿌렸다. 시원한 여름맛 재료들이다 보니 안 무겁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토마토 계열 감칠맛이나 치즈 계열 짠맛 재료를 더 추가해도 좋을 듯.
040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0/08/2026
한국소설 평론을 이렇게 쓰면 바로 틀렸다는 소리가 나올 것 같은데, 장르에 대해서는 너무 허술한 거 아닌가 싶은 때가 종종 있음. 오늘은 [눈물을 마시는 새]를 두고 [반지의 제왕]과 비교하여 근래 한국 판타지의 특징을 간략하게 분석하는 부분을 읽음. 근데 반지의제왕은 1954년작이다. 현대 판타지 장르의 베이스를 형성한 작품이니, 주어진 지면이 넉넉하지 않을 경우 ‘판타지=반제같은거’라고 요약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함. 둘 다 하이판타지이니 세부장르도 유사하고. 그러나 비교대상으로 삼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11717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6/08/2026
작가잔뜩모임의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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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6/08/2026
옛날옛적 오디세이아 축약본만 읽었던 내 지식을 채워준 건 팔할이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간다왼쪽)였다. 마치 삼국지 게임이 삼국지연의의 요소요소를 영혼에 때려박아주듯이…
078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6/08/2026
강아지랑 눈마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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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5/08/2026
과일가게 지나다 ”아보카도가 푹 익었네 왤케 잘 익혀서 내놨어“ ”내가 했나 따뜻하니까 거기서 알아서 익었어“ 하는 아주머니들 대화 듣고 슬그머니 아보카도 조금 샀다. 과연 후숙이 전혀 필요 없도록 딱 좋게 익은 상태였다. 아보카도 으깨서 레몬즙, 소금, 후추, 칼라브리아 페퍼(있어서 넣었는데 원래는 페퍼론치노)와 잘 섞었다. 살짝 바삭하게 토스트한 식빵에 리코타 치즈와 함께 바른 후 꿀을 뿌려서 먹었다. 부드러운 질감에 살짝 스파이시한 맛에 단맛이 추가되니 아주 잘 어울리고 좋았다.
071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13/08/2026
베이컨 호쾌하게 구워서 양배추 스테이크(를 하려고 노력한 것)와 먹었다.
041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8/08/2026
에릭 랍킨과 로버트 스콜스 1977년 책이 지금 나왔다고요… SF 교재가 필요하면 적어도 21세기 책이 좋을 텐데. 전 어차피 샀고 한국어 번역에 감지덕지할 테고 이 길로 다른 고전 교재들도 출간되길 바라기는 하지만, 그냥 읽기에는 현대 SF와 너무 괴리가 크지 않나 싶음. aladin.kr/p/6SDNx
aladin.kr
과학 소설 | 이매진 컨텍스트 82 | 로버트 스콜스 외
과학 소설이란 무엇인가? ‘에스에프’는 ‘공상’ 과학 소설인가, ‘과학’ 소설인가? 과학 소설의 역사는 한눈에 정리할 수 있을까? 과학 소설에서 과학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과학 소설이 그리는 미래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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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8/08/2026
토마토 캔 사놓으면 유통기한 걱정도 없고 손질 없이 바로 요리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한데요. 오늘은 토마토에 월계수잎 치킨스톡 각종향신료 고다치즈 넣고 푹 끓이다 계란 톡 톡 깨넣고 뚜껑 덮어 익힌 에그인헬 먹음. 또띠아를 에어프라이어에 바삭하게 구워 같이 먹었습니다. 맛있었고 덕분에 집에 묵혀둔 와인이 건강히 잘 있는지 확인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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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8/08/2026
좋은 치즈는 토마토 소스 풍미를 정말정말 끌어올리는구나 하고 또 감탄했다. 오늘은 냉장고에 유통기한 좀 지난 트러플 고다 치즈가 있길래 잘게 썰어서 토마토와 계란과 팔팔 끓여 또띠아랑 먹음. 한 입 먹자마자 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왔다. 하긴 치즈 비율이 토마토의 절반쯤이었으니 맛없으면 안 되는 구성이었다. 이런 건 와인이랑 먹어야 하는데.
030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4/08/2026
단순하고 평화로운 퍼즐게임에 차분히 몰두하는 건 명상과 얼마나 가까울까?
040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3/08/2026
인간 머릿속은 왜 ctrl+F 안 되는 거냐 ctrl+Z도 필요함 내가 방금 뭔가 생각을 했는데 그게 뭐였지
030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3/08/2026
윈도우즈 탐색기가 자꾸 로딩이 느리고 응답없음 상태에 빠지는데 원인이 뭘까요 해결책 검색해서 하나씩 다 시도해보는 중인데 아직 해결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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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02/08/2026
클론 예비신체 등 안 쓰던 몸이라면 설령 의식이 생겨도 한 달은 못 움직이는 게 맞다.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므로 지루한 훈련이나 정비 과정이 필요함. 이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최근 직접 겪고 있다. 손가락에 붕대 감은 지 한 달 넘었는데 이제 손가락이 접히질 않음. 다쳤던 중지, 약지 외에 안 다친 소지도 같이 뻣뻣해졌다. 억지로 구부려도 가동한계에 다다른 것처럼 안 움직인다. 근육 신경 감각 다 멀쩡한데 단지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 이렇게 굳어버리다니 거참 신기하네요.
120
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8/07/2026
안다무 최고봉은 코스믹 호러 아니냐 (안다무가 너무 모호하게 쓰여서 농담 삼아 하는 말임) (근데 코스믹호러가 따뜻하고 다정하고 무해하다는 건 진짜임) 이라는 타래 x.com/lakinan/stat...
x.com
오나선 (@lakinan) on X
안다무 최고봉은 코스믹 호러 아니냐 (안다무가 너무 모호하게 쓰여서 농담 삼아 하는 말임) (근데 코스믹호러가 따뜻하고 다정하고 무해하다는 건 진짜임) 인간 세상의 갈등 따위 초월자 앞에선 하등 의미가 없다고 해주는데 얼마나 따뜻해 게다가 악인도 별로 안 나온다 미치거나 죽는 게 더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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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선 @lakinan.bsky.social · 26/07/2026
접속된 소녀에 이어 뉴로맨서 영상화라니 사이버펑크가 재림하네 (접속된 소녀가 사이버펑크냐고요? 아니라기보단… 앞섰죠) youtu.be/g79GPZSQHBk?...
youtu.be
Neuromancer — Official Teaser | Appl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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