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P @herringchip.bsky.social · 27/09/2026여러분은 앞뒤문맥을 자르고 대충 아아 AU ㅇㅋㅇㅋ 알지알지 하고 넘어간 다름 바로 포카포카한 일상으로 들어가서 당도 높은 파트를 착착 배치한 후 적당히 마무리하는 짧은 단편과, 세계관 설명과 인물 설명부터 몇천자 때리고 온갖 어두운 오리지널 설정 덕지덕지 붙여가며 기승전결 묵직하게 끌고가는 중편 중 무엇이 더 좋으십니까? 05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26/09/2026오랜만입니다. 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요? 앞으로 남은 글은 계를님과의 연성교환입니다. 현생 이슈도 이슈였지만 텍스트 양이 양이다보니 정리에만 한세월인지라(맞춤법 검사기가 렉 걸림), 리퀘 끝나마자마 올릴 것처럼 말한 것 치고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던 점 죄송합니다. 다시, 곧, 잡설이 아닌 원고로 찾아뵙겠습니다. 05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5/09/2026www.postype.com/@wouldyoudom... 이게 1만자 정도니까 이거의 70퍼센트 분량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postype.com스테일메이트: 청어 통조림도시의 겨울은 멀리서 볼 때에만 아름답다. 작은 얼음 결정을 끼고 휘날리는 안개인지, 환풍구와 공장에서 치솟는 수증기인지 구분할 수 없는 무채색의 도시. 짜임새 있게 만든 철제 공예품 같은 모양새도, 가까이서 보면 사는 대로 납땜한 강철 실타래일 뿐이고, 반짝이는 서리는 곰팡이와 흰 부식일 뿐이며, 바닥에 쌓인 눈은 짓밟혀 지저분해진 진눈깨비일 뿐이니까. ... 01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쓰고 나니까 오래 전에 리퀘 받은거 이제야 겨우 완성한 주제에 대작이라도 쓴 것마냥 주절주절 뻐기는 것 같아서 갑작스럽게 부끄러운 감정이 밀려옵니다. 셀프 너뭐돼?의 시간입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그 경험을 주신 리퀘 오더님들께 큰 감사를 느끼고 싶다는 말은 하고 싶었습니다. 05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완전히 if 노선 + 추상적 표현으로 간 것도 있고 사건에서는 실제 자료가 많이 두드러지지만 인물의 감정이나 관계에는 if가 들어간 것도 있고 다양해서 즐거웠습니다 다만 어쩌다보니 죽음이나 이별로 부재하는 사람(프메-베를, 스메-리나, 다알-릿)을 그리워하고 후회하는 내용이 되어서 마지막 글을 쓸 때 고민 많았습니다. 이것도 비극으로 가? 이것만 포카포카로 가? 쓰다보니 그 중간이 된 듯 합니다. 일단 저는.. 만족합니다.. 04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과장 좀 보태서 소위 원작충인데다가 아예 완전히 판타지로 갈 게 아니면 자료에 문장을 덧대가는 식으로 글을 쓰는게 제가 생각하는 제 본래 스타일이었는데 (대표적인 예: 팔마로. 생각해보니 포타백업 안 했군요) if, 상상, 팩션, 추상적, 로맨스... 같은 요소들이 많은 글들이라서 쓰면서 좀 무서웠더랩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13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프로메테우스가 다카포 알피네에 영향을 많이 줬습니다. 두 글을 저는 세트로 생각합니다 사실. 네 편의 글이 서로서로 영향을 많이 줬습니다. 사실 이건 글을 차근차근 쓰지 못하고 여러 개 동시작업하는 제 성향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도 합니다.... 12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사실 리퀘 받은 순서는 그.스 - 다.알 - 스.메- 프.메였습니다. 초안도 그 순서대로 썼고. 문제는 초안을 완료한 후, 다시 정성들여 쓰기 시작했을 때. 마지막으로 갓 따끈한 초안을 완성한 프로메테우스부터 제대로 살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신선도가 있었으니까. 그리고 거기서 '원래 계를님 리퀘에서 쓰려고 했던 독백 구조를 가져옴+살이 많이 붙어서 분량이 엄청나게 늘어남' 사건이 생겼고 그것이 다른 3편의 본편 작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실 전 4편을 하나의 시리즈로 생각합니다. 그.스 때고 다 if여도. 12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리퀘스트 전체 후일담도 남기고 싶은데 이제 글쓴이는 편한 감상을 위해 뒤로 빠질 때이겠지요 아직 작업할 것도 더 있고 Tmi. 제목 전부 6글자로 맞추려고 애썼음 04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쓰면서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 이제 플로베르에 관심 없어지셨음 어쩌나 조금 걱정했는데 그런 웃픈 사연이....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입니다!!😊😊 02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그렇게 나온 최종판을 계속 퇴고하고 살 붙여 만든 것이 그.스.입니다. 제목 고민 엄청 했습니다. 업로드 직전까지도. 경유지...목적지..갈림길? 동행자? 본 보야지? 앞선 리퀘 제목들은 다 6글자라 통일성 지키고 싶은데, 여행 관련 용어 중 딱 맞는게 없었습니다. "자, 출발해야지"(데카르트의 유언)도 고려했으나 기각(대신 죽음을 새 출발로 묘사한 건 본문에 삽입). 서로 다른 길이 각기 존재하는데 만나 조화를 이루기도 하고 불협화음도 나도 각각 끝나기도 하는 게 뭐가 있지? 화음? 그렇게 그.스.가 되었습니다. 01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근데 그 '오리지널 캐릭터인 제3자 관찰자 입장에서 전달하는 방식'도 이미 너무 많이 써먹은 터라. 델피니움 노앙의여름 다카포알피네에서 쓰고 또? 그렇다면 당사자들의 회상으로 하자. 상드가 더 오래 살았으니 훗날 발데모사의 종소리를 회상하는 식으로(또 회상)... 생각해보니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다른 도시에서 만나 얼마간 동거하다 헤어지고 서로 다른 시기에 죽은 커플'이란 마치 해외 여행 중 잠시 동행하고 이별하는 에피소드 같지 않은가. 그렇다면 삶을 여행에 빗대어 마요르카 여행길을 그들 인생에 빗대자. 11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그럼 어쩌지? 파리에서의 평범한 일상?-> 너무 일상물인데 다툼과 이별?->이별 그거 다카포에서(후략) 그럼 마요르카에서 지냈던 날을 써볼까. 빗방울 전주곡. 우울. 괴로움. 기대와 다른 여행. 그러나 꽃피는 사랑(한창 좋을 때). 보다보니 마요르카보다는 발데모사의 수도원에서 지냈던 시기가 더 나은 것 같다. 그 시기로 하자. 그렇게 나온 개정판 제목은 '발데모사의 종'. 먼 후대에 박물관에서 발데모사 수도원의 종을 관리하는 청년이 할아버지에게 옛날 어느 커플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구상했었습니다. 11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4/09/20264편의 리퀘 중 가장 먼저 작업한 것이 그.스.입니다. 초안 제목은 아리엘. 숖에 대한 비유 중 하나인 그거입니다. 기획의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았습니다. 1. 내용: (세세한 묘사는 상상이라도) 구체적인건 고증 그대로. 2. 표현: (오더님 오더 따라) 플로베르 문체. 처음에는 살롱에서의 첫만남을 엄청 세세하게 묘사하는 걸로 분량 채우고 말았는데 쓰고 나니 심심해서, 실제 에피소드 몇 개를 뽑아서 넣어야겠다 싶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상쇼를 너무 많이 썼다는 것. 노앙에서의 일...썼고. 팔마 여행길..썼고. 11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3/09/2026작업곡 공유. www.youtube.com/watch?v=VxGf...youtube.com사라지는 것들을 견디는 법YouTube video by 일상의 효정 02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3/09/2026posty.pe/vfsqvd @seongju.bsky.social 주문하신 리퀘스트입니다. 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죄송합니다.posty.pe그랜드 스태프: 청어 통조림먼 옛날, 프랑스, 어느 늦봄. 따스한 정원과 과수원이 딸린 영지. 정원 안은 향수에 적신 솜과 화단에서 모은 꽃을 담아둔 도자기 그릇이 온기와 향기를 머금고 있는 것처럼, 온 식물과 땅이 뿜어내는 향기와 그것들이 받아내는 볕의 따사로움을 모두 붙잡고 있었다. 한 검은 머리의 소녀가 할머니의 별장에 심긴 버드나무 둥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긴 머리칼과... 041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1/09/2026가끔 탐라 플로우에 끼어서 잡담하고픈 맘도 있습니다 풀고픈 리퀘/연교 이외 이야기도 많고 리퀘/연교 작중 내외적인 이야기도 많고 자제하고 할일 하겠습니다. 05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1/09/2026"리퀘"라는 것은 받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서, 오더님이 보시기에 좋도록 쓰는 것인데, 자꾸 쓰는 사람의 욕심이 들어가서 큰일인데 어쩌면 좋냐 이거 04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1/09/2026다른 리퀘는 줄줄이 이틀 간격으로 올려놓고 이번 글만 하염없이 또다시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성주님께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기다리신 보람이 있는 글로 가져오겠습니다. 03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11/09/2026리퀘스트 한 편 남았고 그 소재는 제가 숱하게 다뤄온 것이니 금방 끝나겠다고 조금 마음을 쉽게 먹었는데 인생 난이도가 너무 쉽다고 누군가 느끼신 것인지 바로 밸런스 패치가 들어왔어요 원고 퇴고하고 다듬고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이 와중에 현생과 손목통증과 엘보가 동시에 들이닥쳤습니다. 와중에 제일 좋아하는 소재라 계속 욕심이 나서 자꾸만 손대게 되고 와중에 연교 원고 교정도 동시에 하니 일이 진척이 안 납니다 비겁한 변명인 줄은 압니다... 141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7/09/2026제가 지금 좀 심란해서 최근(2년 정도의 최근) 모습에 비해 답지않게 말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클탐라 생활 N년 중 사실 진짜로 활동했던 건 아마도 초기 2년 반 정도고, 대략 1년 반은 '리퀘 할게요 - 아 리퀘 바로 안 나오네. 리퀘 완성본 올리기 전에 딴 세계관 설정이나 풀어볼게요. 썰 풀어볼게요. 저번에 푼 거 백업할게요'를 반복했지 않았습니까. 징검다리라는 표현도 썼었고. 그리고 지금 리퀘 한 편과 연교 한 편 남았는데 그럼 그걸 다 완성하고 나서는? 06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7/09/2026오늘자 TMI 리퀘 원고 초고의 초고가 분명 기억엔 있는데 실제로는 없어서 '그러고보니 그건 왜 없지? 왜 아무리 찾아도 없지? 실수로 지웠나? 구상만 해놓고 안 써놓은 걸 착각했나?'하고 포기하려던 찰나, 방구석에서 종이에 연필로 적은 원고를 발견함 그래 원고지에 만년필이 아닌 게 어디냐 05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7/09/2026다.알 초안이 되는 원고는 사실 버전이 3가지인데 너무 퇴폐적이라 생각되는 하나 빼고 나머지 두 개를 붙였더니 이것도 3천자 뚫어버렸습니다.(두 개가 각각 중언부언, 문생천자) 퇴폐적인 버전은 차마 올릴수가 없어요 왜냐면 당시 읽던 작가들 글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하필 그 작가들이 나보코프랑 미시마 유키오였기에. 04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7/09/2026약소하고 빈약합니다만 생일 축하 기념으로 올렸습니다. 마침 리퀘 원본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침 리퀘 오너님 생일이라서 좋은게 좋은거지!하고 냅다 올린 거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예 맞습니다. 02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7/09/2026posty.pe/qyyi8a @baegyeleulprivate.bsky.social 본문 속에서는 편지로 짧게 지나간, <다카포 알피네>의 초안입니다. 외전 느낌으로 가져왔습니다.posty.pe중언부언, 문생천자: 드라이브-쓰루고통과, 그 고통에 너무 익숙해져 온 먹먹하고 얼얼한 무통 사이를 오간다. 밀물과 썰물처럼. 그 사이에서 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무거운 바닷속으로 가라앉다가 다시 떠밀려 수면으로 올라오듯, 눈을 감았다 뜨기를 반복한다. 새하얀 기억의 바닷속으로 잠겨 눈을 감을 때면, 눈꺼풀 안쪽에서 무언가 반짝인다. 머나먼 기억들이 차례로, 차례로 물밀듯이 가까워진다…….... 02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질문이 들어와서.. Q. 해바라기는 초고에도 있던 표현인가? A. 어 아뇨. 구조 싹 바꾼 후 다시 보니 시점변화 파트가 너무 덜걱거린다 싶어 연결점 넣으려고 하다보니까 추가된 단어입니다. 02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더 솔직히 말하자면요 버전별 원고(원고들 다 버전이 중간에 여럿 바뀌었으니)의 첫 아이디어를 떠올린 유레카의 순간과 그걸 완성하고 마무리된걸 최종퇴고할 때의 순간 이 때를 제외하면 스스로는 그렇게 행복하진 않았습니다 즐겁긴 했어도 여러분 반응 보고 싱글벙글 하게 된 거지 글은 독자가 완성하는게 맞다니까요 정말. 리퀘를 받았으니 제가 드려야 하는 입장인데 오히려 더 받기만 한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03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앞으로 남은 리퀘 한 편은 제가 예전에 여럿 써봤던 소재로 된 글입니다. 즉 평소 안 써봤던 소재로 쓴 리퀘글은 오늘자로 마무리되었다는 뜻입니다(리퀘만. 아직 연교 한 발이 남았다). 처음 리퀘를 받았을 때는 솔직히 아 좀 힘들겠는데 싶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현실부정도 좀 했었고 머리도 많이 쥐어뜯었고... 그런데 돌이켜보니 여러분 덕분에 다양한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사(이버)회에 나가서 사람도 좀 만나고 교류도 해야하나봅니다. 늘 그렇듯이, 항상 감사합니다. 그러나 어제보다 오늘 더. 03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3. 방향성은 그대로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분량(후회씬 앞의 빌드업)이 엄청 늘어났다는 점 빼면 처음에 의도한 그대로 간 글입니다. 엔딩은 정하고 갔으니. 4. 향은 나중에 추가 냄새, 향기를 주 소재로 쓸 생각은 원래 없었습니다. 그냥 프콥하면 오렌지!라는 생각으로 오렌지를 과거, 추억에 대한 테마로 좀 집어넣었는데 어느새 냄새 묘사가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부소재로 냄새와 시절을 쓰자고 생각하고, 전반적인 묘사만 싹 고쳤습니다. 쓰면서 알았는데 냄새 묘사는 추상적이면서 객관적이라 좋아요. 03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2. 원래는 심플했음 '프콥이 리나를 놓친 걸 후회함' 이게 다였습니다 진짜. 3천자. 자긴 신경 안 쓰는 척 해놓고, 막상 빈 집에 돌아와서는 아내의 흔적이 없는 텅 빈 집을 돌아다니다 후회한다는 내용. 그런데 찾아보니 아 불륜 중이셨어요. 프콥에 대한 지식이 많이 딸리다보니 이것저것 열심히 찾아보며 썼는데, 제가 암만 조사해도 리퀘를 주신 분만큼 알 리는 없고, 뭔가 쏘오련의 시대를 명확하게 고증 지켜 언급하며 쓰면 정치극처럼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인간적, 감각적 묘사에 중시하다보니 추상적인 글이 나왔습니다. 13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1. 원제는 짝 체스판. 상대가 없어져 반쪽만 남았으니까 일단 짝 체스판이라고 지었다가, (작중 프콥의 상황에 빗대어) 체크메이트로 바꾸려고 했다가, 체크메이트가 맞나? 저 시대에 체크메이트면 쓰딸린에게 프콥에서 프/콥 당했다는 뜻 아닌가? 싶었습니다. 적당한 표현 없을까 체스 용어를 뒤져보다가 스테일메이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3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스테일메이트 후일담 작업곡. 프콥은 프콥. www.youtube.com/watch?v=BS0S...youtube.comMartha Argerich Plays Prokofiev Piano Concerto No.3 | Singapore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2018YouTube video by Singapore Symphony 13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쓰다보니 처음 구조와 완전히 반대가 되었는데, 뉘앙스랑 내용 자체는 거의 안 바뀌었습니다. 사춘기의 정원 운운하는 내용도 원래는 편지 본문에 있었고. 독백보다는 대화체 설명이 어울리는 부분은 대화편에 넣고, 편지가 어울리는 부분은 편지에 넣으려고 했는데 그만. 앞선 두 글도 마찬가지지만 가지치기하며 잘려나간 맥락과 뉘앙스가 좀 있어서 다소 아쉽습니다. 01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4. 뉘앙스 조금 바뀜 -엇갈리는 둘, 후회하는 주인공에서 초안은 '후회'가 강했다가(독백이니까) 쓰다보니 '엇갈림'에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5. 제목 고민 엄청 오래 함 의도한 건 아닌데 앞선 글들이 모두 6글자가 되었습니다. 프로메테우스. 스테일메이트. 후회가 강한 초고 제목은 중언부언. 엇갈림 중점 이후로는 폴리 리듬. 그 후 한참 고민하다가 다.알.이 되었습니다. 11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3. 아니 분명 편지가 있었는데 - 독백을 편지로 바꾸고 '사후에서야 닿은 편지'란 컨셉을 잡음 - 그 편지를 왜 보내게 되었는지, 어떤 경위로 마음을 먹었는지 앞에 '살짝' 덧붙이기 시작 - 5천자 돌파 -> 아냐 아직 괜찮아 편지가 3천자 내외니까 - 과거파트와 편지파트를 이어주는 내용이 점점 늘어남 - 1만 2천자인데도 안 끝남 - 퇴고로 엄청 가지치기함 - 좋아, 편지를 빼자. 눈물을 머금고 '원래 본문'이었던 걸 통으로 들어내자. 그렇게 됐습니다 . 11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후일담: 1. 글이 핵심 빼고 다 바뀌었습니다. - 초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독백이었습니다. 분량 3천자. - 죽기 직전 주마등 속에서 점점 젊은 시절로 기억이 회귀한다는 컨셉. 처음엔 자기 마음을 인정 못 하며 이리저리 돌려말하다 마지막에 몰아치는 구조. 2. 이만하면 초안 잡았다 하고 프로메테우스 작업 시작 - 쓰다보니 '후회하는 독백' 구조가 여기 더 잘 맞는 것 같음 - 리퀘에서 같은 구조를 돌려막기하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음 - 다.알 구조를 바꾸게 됨(다만 <노앙의 여름>의 하인 일인칭 관찰자를 또 씀) 11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다카포 알피네 후일담 작업곡(브금은 아님): www.youtube.com/watch?v=WiH-... 일단 다른 리퀘 오너님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이번 글만 분량이 많은것은 명백한 사심입니다. 이것도 줄인겁니다.. 일단 tmi. 다니엘은 실제로 숖 말년에 그를 업어주었던 하인입니다. <장송>에도 나옵니다. 다만 당연하게도! 실제 다니엘과는 완전 다른 인물입니다. 말년의 반년만 잠깐 일했다든가 이후 행보나 성격 등등. 전부 창작입니다. 이름과 포지션만 갖다 썼습니다. 미안해요 다니엘.youtube.comakira kosemura - the eighth dayYouTube video by Pahm Thuw 11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리퀘스트 3/4 끝났다. 이제 한 편 남았습니다 (그리고 연교). 그리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더 많은 프로메테우스 후일담. 왜냐하면 다카포 알피네와 떼어놓고 이야기하기 어렵기 때문에. 03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올리자마자 수정한 문장이 있습니다(엔딩) 이 틧 전에 읽으신 분들은 죄송합니다만 새로고침 부탁드립니다... 130
CHIP @herringchip.bsky.social · 06/09/2026www.postype.com/@wouldyoudom... @baegyeleulprivate.bsky.social 주문하신 리퀘스트입니다. 너무 오래 걸렸지요. 죄송합니다.postype.com다카포 알피네: 청어 통조림파리, 5월 말. "다니엘, 등을." '선생님'이 말했다. 나는 최근 부쩍 자주 해온 대로, 그의 침대맡에 등을 대고 무릎을 꿇었다. 선생님은 내게 업혔다. 나는 그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그가 너무 흔들리지 않도록 천천히, 그러나 이 불편한 자세를 너무 오래 이어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빠르게 걸었다. 1층에 도달한 나는 그를 조심스럽게 현...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