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심부지처에 돌아가니까 당연히 난리가 났음
종주 머리카락이 싹둑 난도질당해 있었으니
-형장...!
-희신!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이런저런 질문이 쏟아졌지만 남희신은 그냥
-사고가 좀 있었습니다
하며 일축하고 웃어넘겼음
그래봐야 보는 눈이 있었으니 '강종주랑 모종의 일이 있었구나', 하는 정도는 새어나가겠지만 정말 사고였으니 뭐 어쩌겠어
대강 사정을 설명하고 나니까 위공자가 슬쩍 다가옴
-그런데 택무군. 혹시 잘린 머리카락은 버리고 오셨나요?
-그대로 두고 오기는 뭐해서 우선 가져오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