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어스탐 참 조은 이름 같음 칼 이라던가 티르 라던가 머 이런 검색에 의미라곤 없는 이름들과는 격이 다른 고유함과 인상적임... 스타성이 ㄹㅇ 엄청나시다 01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어제 임사전언 오디오북과 함께 잠들면서 깨달았음... 그동안 내 삶에 부족했던 것은 새로운 20도 텍스트 오디오북 자장가였다는 걸... 맛은 참 아늑하고 안정적이야 0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전 이거 대충 넘기면서 봤던 이유가... 그니까 『~임사전언』 속의 "~임사전언"은 보면 볼수록 통합 0도 월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가지구... ㅋㅋㅋㅋ ㅠㅜ 0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임사전언 읽으면 조은 사람 1. 20도 작가님이 조은 사람 2. 더스번 경과 사란디테 양 이야기가 조은 사람 3. 창작론이 조은 사람 01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근데 임사전언 말이죠 저도 읽을 때는 스포 주의해서 듬성듬성 감상 쓰긴 했지만... 완독한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니 이 전개를... 특히 후반부 전개를 그대로 말한다고 해서 이것이 스포? 취급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갠적으로 소소하게 드네여... 과연 진실이라고 신뢰받을 수 있을까?? 01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그것보다는 이런저런 관용 표현이 꽤 나왔는데... 역시나 첨엔 그게 대체 먼데여 스럽다가도 중반부쯤 넘어가면 맞아... 완전 그거지... 걍 고개 끄덕이는 내가 있음. 자까님은 이걸 정말 잘하신다구 twitter.com/ttf_boda/sta...twitter.com 0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저는 갠적으로 고유명사는 딱히? 크게 신경이 안 쓰였어요. 대부분은 작중작의 지명이나 인물들 때문인데 쓱 보니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걍 대충 흘려 읽고 넘겼거든여... ㅋㅋㅋㅋ 어차피 그래도 나오는 이름들만 계속 나와서 중반쯤 되면 익숙해졌어요~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이 모든 게 임사전언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어스탐 경의 은혜임... 혹은 그걸 전하겠다고 마음먹은 자까님의... 혹은 그걸 바란 독자들의... 혹은 자비롭게도 쓰여주신 작품님의... 혹은.......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글구 요런 관점에서도 조음. 물론 이전에도 매력적인 세계관이었지만 아무래도 단편들만 있었기 때문에 잘 감이 안 잡히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임사전언 덕분에 이 세계관이 생각보다 훨씬 광대하고... 더 귀엽고 매력적이라는 걸 알게 돼서 정말 기쁘네여 bsky.app/profile/back...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역시 20도 교양으로 드라 정도는 읽어야... 아니 근데 새 시리즈 유머도 ㄹㅇ 제대로임. 이왕이면 폴랩도 보면 좋고... 아 여기까지 읽었으면 어쩔 수 없이 오버더도 봐야겠지. 글구 안 보면 섭섭하니까 시칸장도 챙겨줘야 해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그렇다고 고인물 독자들만을 위한 책이냐 : 그건 또 아니고 솔직히 20도 작품들 중 손꼽히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쓰인 책이라서 저는 입문용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 더스번과 사란디테 시리즈만 쫌 읽어보고 바로 이 책 읽어도 갠찮지 않을까요? 물론 당연히 고인물 쪽이 훨씬 즐겁긴 하겠죠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계속 쫌씩 긴가민가하다가 히어퓨릿데의 기이한 소장 도서 이야기를 본 순간 직감했음... ㄹㅇ 완벽하게 이해했음 이건 독자들한테 주는 선물이 맞아!! 야호!! 나는 자까님께 선물을 받았어!!!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일단 후루룩 완독했는데 당장은 머랄까 후반부 곱씹을수록 자까님도 혹시 닥터후 드라마 보셨냐고 물어보고 싶어지네여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글구 스벤터 경... 사람이 참 알면 알수록 진짜 넘 조음. 심지어 상상조차 안 해봤던 다크 스벤터 경까지 푸짐하게 선물 받고 몹시 흡족해졌어요. 몹시 기뻐요... 아니 그래도 역시 이렇게나?? 어째서?? 정말로??? bsky.app/profile/back...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저 이제 반쯤 읽었는데 어쩌면 스벤터 경을 차애 정도로 삼을지도 모르겠어요. 성실하고 자신의 일에 진지하고 그러나 미증유의 초현실적 사태 한복판에서 약간 신경 쇠약에 시달리고 있는 듯한 불운하고 과로하는 공무원 : 당연히 좋아요 작가님... 01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그냥 꺄르륵 웃을 일이 아니야 지금 아니 물론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아주 많아요 클쓰마스 선물 빨리 받은 착한 독자가 된 기분이네요 정말 기뻐요... 아니 근데 그래도 이건 좀 너무? 많지? 않나???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항상 좀 장난스럽게 해왔던 소리인데 후반부로 갈수록 심각하고 진지하게... 작가님이 정말 트위터를 하시는 것 같아서 두려워. 혹은 제가 정말 너무 비교를 하면서 놀았던 것이겠죠... bsky.app/profile/back...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아무튼 더스번과 사란디테 시리즈는 관념적 후기 영도작 같은 거라 자까님 시리즈들 중에는 대중적인 임팩트가 쫌 약한 경향도 있긴 했는데 이번 신간이 ㅋㅋㅋ 인상적임 하나는 대단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존재감이 좀 기대되고 있음... 아니 게다가 이건 현시점 기준으로 ㄹㅇ 후기 0도작이야 0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저 아직 반도 안 읽었지만 진짜 한 장 한 장이 감격스러워서 자꾸 다시 읽느라 진도가 느려지거든요 정말이지 통합 0도 월드를 즐겨본 적 있는 팬이라면 걍 선물 같은 책이라서 넘 즐겁거든요 아까 분명 자꾸 글케 놀면 서로 비교만 하고 에잉 머 이런 문장도 읽은 것 같지만 하여튼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못 믿겠으면 엔파 백작 부인한테 물어봐도 돼! 저도 엔파 백작 부인한테 어떻게 해서 엔파 백작 부인이 됐는지 물어보고 싶군요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위태로운 생존을 위해, 차가워진 사랑을 위해, 증오스러운 글을 위해, 자기를 짓누른 자아를 위해... 사란디테를 출판사 마케팅 부서로 보내야합니다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 : 아이 참 이러다가 별생각도 없이 문학사적 거물이 되어버리겠어~~ 한편 그저 감동 중인 나 : 20도는 신이에요. 소설의 신!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요번 작품은 딱히 식물에 비중은 없으려나~ 약간 섭섭~~ 하고 있던 나에게 느닷없이 찾아와준 심해호러... 혹은...... 오오오 그분이 오신다!!!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자까님이 지난 원고를 모두 탐독하고 격하게 최신 원고를 바라는 독자를 표현하는 법 : 쓰러진 적을 등 뒤로 한 채 투기장에서 걸어 나오는 장렬한 여주인공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특히 '클리셰'라는 걸 완벽히 통달하고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이야기, 작가님들이 항상 넘 호감임 ㅋㅋㅋ 그냥 그렇게 되어야 할 것 같은, 혹은 그냥 그렇게 되기로 향유자들 사이에서 합의가 끝나버린... 이야기를 위한 장치이자 이야기에 대한 무기로써 휘둘러지는 클리셰들이란 정말 흥미로워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난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좋아... 근데 책에 대한 이야기도 좋아... 그리고 독자에 대한 이야기도 좋아... 그냥 '이야기'에 대한 것이나 클리셰라던가 장르 고유의 문법에 대한 분석도 좋아해. 그니까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거야. 완전 행복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신간의 장르를 두고 이런저런 추측을 꽤나 했지만 어쩌면 그 모든 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음을... 순수하게 '글' 자체가 너무 재밌음 ㅋㅋㅋㅋ 아니 진심 감격스럽다구. 0도 문장들이 한가득이야... 완전 즐거워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아니 ㅠ 어스탐 경이 진짜 ㄹㅇ 완전 '작가' 그 자체라 지금 정말 감동 심함... 독서 시작하고 두 장만에 크게 감명받고 어스탐 경 팬클럽에 가입하고 싶어졌어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어느날 갑자기 작가님이 사인을 더 간단하게 바꾸셔도 그냥 그러쿤여... 하는 착한 독자가 될 것임을 맹세합니다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아니 임사전언이란 것도 난 내가 모르는 합성어가 따로 있었나? 싶어서 찾아보니까 그런 건 없는 게 맞고 작가님이 ㄹㅇ 합성하신 거임. 그니까 세상엔 유언이라는 말도 있고 다잉메시지란 말도 존재하는데 작가님은 임사전언 이라는 말을 쓰시고 싶대 0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혹시 장티르 목소리가 넘 잘생겨서 그런 걸까... 너무나도 비장의 뭔가 있을 것 같은 남주에 최적화된 목소리... 걍 활자로만 재독해봐야겠어 0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지금은 게으른 고양이입니다만~ 검술치트 하나로 세계최강일지도? 이렇게 귀여울 수가 없는 오크 보안관과 소도시에서 조용히 살고 싶은데 내가 상처 입힌 그들에게서 집착받는 건에 대하여』이거 맞잖아. 혹은 『친구가 적은 전직검술사범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 됐다』라던가 100
자Da @backrh.bsky.social · 24/11/2025어젠 내가 티르를 너무 라노벨남으로 적폐캐해 하나 싶어서 오버더를 들었는데 역시 원작이 먼저 나한테 그런 환상을 판 게 맞음 100
자Da @backrh.bsky.social · 18/11/2025솔직히 객관적으론 좀 억지긴 해... 근데 전지적 케이건 시점으로 보면 완전 맞말이긴 해... 그래도 역시 생떼에 가깝긴 해... 하지만 나가들이 먼저 약속을 어기긴 했어... 그치만 케이건이 너무 미친 것도 맞아... 그렇다고 해도 우리 건이가 혼자 미쳤어? 미치라고 보태 준 거 많은 쪽이 문제 아냐? 0138
자Da @backrh.bsky.social · 18/11/2025별비섭섭이랑 화살서운이랑 문장이~ 비슷한 느낌이라 어쩌면 그 시절의 젊케는 주변 사람이 보기에 사라말적 존재 아니었을까... 언제나 아웃사이더셨구나. 하여간 그래서 하나 뿐인 누이란 이유로 젊케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받고 자기도 오라비를 이해하고 싶었던 그런 연이까지 상상해보고 000
자Da @backrh.bsky.social · 18/11/2025작가님이 별비가 섭섭해하겠는데 내 여름 같은 대사만 안 쓰셨어도 이런 치명타만 안 날리셨어도 이렇게나 좋아하고 있진 않았을 텐데 하지만 작가님은 크리티컬을 터트리셨고 나는 속절없이 젊케와 여름을 사랑하고 어데서 흑사자도 흑흑하고 울을 것이고 134
자Da @backrh.bsky.social · 18/11/2025아마 다정하고 사랑이 많고 무엇보다 회복력이 좋은 분이었을 것 같아. 과거도 미래도 아닌 정말로 현실을 살던... 그래서 세상으로부터 유리되고 싶어했을 젊케도 여름이랑 함께하는 순간에 닻을 내리고 붙잡힐 수밖에 없었을... 100
자Da @backrh.bsky.social · 18/11/2025여름 언니는 갓캐일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함... 무려 그 시절의 젊케랑 사랑을 하셨음... 세상의 모든 걸 사랑했다가 결국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배반당한 신념... 기만당해 부끄러워진 명예와 부당하게 모욕당한 순수... 그 모두를 미처 수습도 못하고 세상으로부터 달아난 건이가 사랑했던 사람...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