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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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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눈매(?)의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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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7/09/2026
요새는 <조춘청랑> 제일 열심히 보는데, 일일드라마로 하루에 한 개씩 나오니까...그렇지만 재미는 차치하고 좀 어딘가 모르게 시시한 이야기라는 생각은 한다. 차라리 원작처럼 톡식한 관계를 노골적으로 파고들었으면 의미가 있었을 텐데, 지금은 그냥 "깨붙"을 반복하는 직장 상사와 직원 사이의 연애 이야기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건, 사랑 이야기가 시시해진 2026년에도 평범하고 어리석고 가끔은 스윗한 연애 이야기를 여전히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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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7/09/2026
오랜만에 블스에 와봤다. 내 최애-M을 파는 계정이 블스에 두 개만 있었어도, 트위터에 상주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 그의 소식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파딱의 소굴 엑스로 갈 수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그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죠...덕질이라는 비정상적인 몰입 상태에 대해서 고찰하는 시기이기도 했다..그래서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그의 어제 공연 영상 두고 간다... youtu.be/JD0vlE16ma0?...
youtu.be
《撤退》'Retreat' - HouMinghao 侯明昊 | QQ Music Thai-Hi Peak Music Festival In Huzhou
YouTube video by HouMingHao Upd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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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9/08/2026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라서 반했는데, 그의 여린 부분을 좋아하는 것...이런 게 사랑이려나... 오늘도 덕질로 배우는 인간의 감정이다. 무슨 비인간 존재가 인간의 감정을 배우는 것처럼 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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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3/08/2026
히가시노 게이고의 <투명한 나선> 읽었고... 돌봄 노동을 떠맡은 유카와 마나부에게 친밀한 감정을 느꼈으며... 인간은 변화하는 것이 드라마틱하다는 작가의 말이 실감 났음.. 인간은 누구든 변할 수 있고, 정체된 형태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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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3/08/2026
그리고 <호프> 보고 난 이후.... 너무 당연하겠지만 많은 관객이 호포리 사람들에게 감정적 일치를 하며 여러 해석을 내놓는 가운데, 나만 외계인에게 감정 이입한 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됨. 물론 그들이 호포리 사람들을 해쳤고, 우리는 인류니까 거기에 공명하는 게 맞겠지만, 그들도 낯선 땅에 난데없이 떨어진 거고 절멸의 위기를 앞두고 있고...그 과정에서 낯선 땅의 원주민들이 자기 생명을 위협했고..이 또한 인류의 스토리 아닌가? 싶었던.. 그리고 아기 죽은 장면에서 나랑 고범석만 울었던 것임? 마음이 이상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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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3/08/2026
네이버 시리즈에서 <미스 펜들턴>이라는 웹툰을 보았는데...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엠마>, 이디스 워튼의 <더 버커니어스>,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등등 여러 가지가 혼합된 리전시 물임. 내용은 뭐 특별할 바 없지만, 작화가 예쁘고 60회까지 무료이니 심심한 분들 함 보세요. comic.naver.com/webtoon/list...
comic.naver.com
미스 펜들턴
런던 사교계의 이름난 중매쟁이, 스물아홉 살 '노처녀'.상반된 두 수식어는 모두 로라 펜들턴을 가리킨다.이안 달턴이라는 남자의 짝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 그녀.그러나 어느 모로 보나 일등 신랑감인 그가 청혼한 상대는 바로 로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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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3/08/2026
그렇지만 어제 유용한 팁 배움. 1. iOS에서 단축키 설정으로 번역 기능 두 번 탭으로 활성화하기 m.blog.naver.com/ohj7477/2240...
m.blog.naver.com
파파고 중국어 자동 번역 터치 두번으로 실시간 번역 아이폰 단축어 공유
중국 상하이 여행 계획 세우면서 젤 걱정한게 바로 언어 중국어 1도 모르는데 어찌할지 진짜 걱정 많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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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3/08/2026
오늘 내 최애-M의 생일이라 좋은 것만 보고 싶었는데... 나는 덕질을 하면서 최애의 인품에 도덕적 가치를 부여하는 짓을 안 하려고 한다. 실제로 그가 훌륭한 인간이라서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내 감정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그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면서 도덕적 기대를 부풀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나의 최애-M은 물리적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항상 말도 신중하게 하고, 자기 일에 진심이고..거기서 오는 정서적 감화라는 건 있다. 시간이 그의 가치를 입증해주길.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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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3/08/2026
요새 덕질 때문에 트위터에 상주했고 (국내에는 정보가 있는 데가 거기밖에 없어서 어쩔 수가 없었음), 오랜만에 돌아간 김에 신나서 이런저런 거 많이 트윗했는데, 그러다가 결국 트위터는 트위터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너무 쓸데 없는 얘기들이 많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남을 까내리거나 비판하는 데도 스스럼이 없고..블스라고 안 그런 건 아니지만, 조심스러움이나 절제하는 태도가 없다 보니까 마음이 불편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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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6/07/2026
헉, 전에 부천 마켓 이후의 팔로업으로 해외 제작사와 온라인 미팅 하자고 해서 그것 하고 이러느라 티케팅 놓침....ㅠㅠㅠㅠㅠㅠㅠ 알람을 맞춰놓았으나 1초만에 매진이라 의미가 없었다.... 돈이 굳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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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5/07/2026
왜 많고 많은 문장 중에 저 부분을 발췌하셨을까? 본인이 띠지의 홍보 문구 쓰셨나? 생각... 좀 더 다듬어서 쓰고 싶었지만, 나만의 책임이 아닌 이유로 여유가 없었다.. x.com/goldenboughb...
x.com
황금가지편집장 (@goldenboughbook) on X
[한겨레/오염된 잔] "홍보문구에 ‘진격의 거인’과 ‘나이브스 아웃’이 언급되는데, 거대 괴물의 침입과 밀실 살인 사건의 결합이라는 면이 유사하다." https://t.co/Zf0OYPZH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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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5/07/2026
아침만 해도 "더 좋아져서 탈덕하고 싶다"는 글을 보고, 왠지 그 마음 이해가 간다...나도 탈덕할까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덕질이 정신적으로, 물리적으로 너무 힘드니까! 해외 연예인 덕질은 진짜 마음만으로 안 되니까! 그런데 좋아하면 더 힘드니까! 그래서 인간으로서 자존감을 지키며 정돈되게 살아가려면 탈덕해야겠다...했는데, 오후에 영상이 우수수 떠서 몰아보고, 아니, 탈덕은 안 되겠어... 이런 결론으로 다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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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9/07/2026
트위터 돌아가서 며칠 공개 트윗을 썼는데, 트래픽이 확 늘자 X의 언어 환경은 다양한 의견이나 논쟁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성숙도가 없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됨.. 토론으로 의견이 성장한다,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몇몇 사람들에게 다른 인사이트를 전달한다고 해도 그 임무가 내게 맡겨진 것도 아님.. 그렇다고 블스가 성숙하냐..그건 아니고, 그냥 사람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고 뭐고 그냥 의견을 내도 아무도 관심 없으니까 말할 수 있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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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9/07/2026
X 비공개 계정에 썼던 거 가져옴. 현재 화제되는 경상 방언과 커뮤니티 영향력에 관한 논쟁에 대해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상충하는 건 당연하지만, 어느 쪽이든 언어관은 같은 듯하다. 언어라는 구체적인 총체가 있고 그에 따라서 개인이 언어를 수행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언어/방언의 경계는 대체로 통계의 문제임, 특히 요새 방언학(dialectology)에서는 이런 통계의 문제를 강하게 본다. A라는 지역에서 B라는 언어소를 광범위하게 쓸 때, 그를 A 방언이라고 하지만, 보통은 동일 기능의 여러 언어소가 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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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7/07/2026
요네자와 호노부의 도서위원 시리즈 다시 나와서 <책과 열쇠의 계절>부터 다시 읽는데, 이런 서비스 도서대출증을 굿즈로 넣어두었네. 누가 빌렸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역시 개인정보 보관의 문제겠지. 그래도 레트로한 그리움이 느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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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4/07/2026
휴우… 부천에 가서 산타 마을 엘프 역할 하고 옴… 네트워킹 하지 않음의 네트워킹하고… 나 같은 집순이에게는 부천 너무 멀구나..마지막으로 갔다 온 것이 9년 전 프듀2 파이넝 생방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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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02/07/2026
지난 <어나더 라이프: 글리치> 앤솔로지에 참여한 이윤정 감독이 수록작 “전지적 루돌프 시점”의 영상화 추진 프로젝트로 부천 국제 영화제 NAFF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고, 미팅 도와주러 갑니다… 일반인 대상 행사는 아니지만 일단 알리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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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30/06/2026
잘못 주문한 빨강 고무신...... 받았고, 의외 잘 맞아서 기분 좋아졌음. 실수의 예술성...크라스너호르카이 라슬로가 그런 말 했다고 하는데, (맥락은 안 찾아 읽어봄), 대부분 인터넷 주문은 실수의 예술성의 영역에 있는 듯하다. 빨리 비나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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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9/06/2026
아니, 어제 산 빨간 고무 클로그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아서 취소했는데.. 아니,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 배송됐대....방금 문자 옴. 내가 주문취소 누른 줄 알았는데, 확정을 안 했나 봐, 이게 무슨 일이야.... 어쨌든 이제 비 안 오는 날에도 고무 신발 신고 다니는 사람 될 일만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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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8/06/2026
내 장미가 좀 더 피었고, 다른 봉오리 두 개 더 올라오고 있다… 성장과 개화의 소소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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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8/06/2026
장마도 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헌터 고무 클로그를 사버렸다. 사이즈가 좀 작을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이걸 사고 나서 생각한 것, 나는 비 오는 날은 물론이고 장마철에는 웬만하면 밖에 안 나가는데? 굳이 일하러 가야하는 걸 빼고서는....도어투도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데, 내게 클로그가 필요할까? 하지만 인간이 필요한 것만 샀다면 자본주의는 이미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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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7/06/2026
어쨌든 나는 최애-M의 서바이벌 쇼를 보고 그의 탈락에 내상을 입었는데.. 물론 초반 듣고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구나, 짐작했지만... 탈락할 정도였나? 하면 그렇지는 않은데.. 뭐 거기 연예계를 내가 짐작할 수 없지만, 뭔가 공교롭다는 생각 정도는 했다. 아무튼 본론은 이게 아니고, 내가 이렇게 타인을 위해 아직도 속상할 수 있다는 게 그냥 또 새롭게 느껴졌는데, 이게 덕질을 하지 않는 사람은 모르는 감정이다. 그렇지만 내가 너희가 모르는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어디 가서 꺼드럭거리는 일은 없다. 다만 그 반대는 겪는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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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7/06/2026
블스에 최애-M에 대한 정보만 좀 더 있었더라면, 내가 아마 트위터에 돌아갈 일은 없었을 것이다. 최애-K와 최애-P는 블스에 머물러도 어떻게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최애-K는 당분간은 새로운 정보가 많지 않으니까 ㅠㅠ 그런데 최애-M은! 내가 중국어 더듬더듬 보며 내 여권 샤오홍슈에 내줘서 직접 발굴해오기 전까지는 구할 데가 트위터밖에 없었기에.... 웨이보도 깔아봤는데, 최애 정보 얻기 전에 노르웨이 축구 선수 홀란 얼굴부터 더 많이 봐야하는 게 어려웠기에.. 대체 무슨 광고를 하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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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7/06/2026
트위터에 돌아가서 몇 개의 게시물을 썼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한데.... 몇 년 동안 나는 블스에도 유사한 내용, 유사한 문체의 게시물을 썼고, 매체의 특성이겠지만 읽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그런데 같은 내용을 써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게 내게 무슨 의미인가? 가령, 나는 몇 년 동안 드라마 칼럼을 꾸준히 연재했는데, 이 잡지는 구독자가 많을 수 없으며, 오프라인이 기본이고, 가끔씩만 온라인에 올라온다. 그러니 이걸 읽었다는 사람을 본 적도 없다. 하지만 나 자신은 무척 공들여서 쓰고, 좋은 글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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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5/06/2026
전에 받아온 장미 화분의 장미는 다 졌지만, 이제 한 봉오리가 새로 올라오고 있고, 매일 아침 이를 바라보는 기쁨이 있다. 무언가 키운다는 일엔 변화를 반기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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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5/06/2026
가드닝 클래스에서 받아온 식충식물... 긴잎끈끈이주걱을 키우는데, 초파리나 모기를 잡는 건지 마는 건지....없어서 못 잡는 건지, 있는데 못 잡는 건지. 그런데 같이 심었던 친구 말로는 자기는 잡았다고 사진 보여줌. 그런데 없으면 없는 대로, 안 잡히면 안 잡히는 대로 좋은 게 아닌가..파리나 모기도 생명인데 잡기를 바라는 게 맞나... 갑자기 불자의 마음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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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4/06/2026
다시 트위터에 돌아가기는 했지만, 300자씩 쓰던 데 익숙해져서, 120자의 트위터는 이제 성에 차지 않는다. 뭘 쓰란 말인가? 블스에서는 한 개의 포스트로 끝낼 것을 트위터에는 세 개로 나눠 써야 함. 그렇다고 프리미엄을 구독할 순 없음..그것만은 내 마지막 자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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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4/06/2026
<Q.E.D. - iff> 30권 이북을 사서 보았다. 이 시리즈도 이걸로 완결이구나. 이제는 가나가 하버드 대학에 진학했으므로, <Q.E.D.-univ.>를 진행한다고. 이것도 1990년대부터 보던 시리즈인데, 이제 3년이 흘렀음... 그동안은 줄곧 고등학생이었으니까. 매번 새로운 트릭을 만들어내는 작가의 성실함에 경의를 표한다. 내 기준 최고의 추리 시리즈임..<Q.E.D.>가 50권이고 iff가 30권이니, 80권, 그리고 매 권 두 편의 에피소드. 총 160개의 트릭이 있는 것임...CMB 시리즈는 카운트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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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4/06/2026
선물로 보내주신 이영도 필사노트. 아름다운 글귀가 가득하나, 나는 손글씨를 안 쓰므로.. 필사가 취미인 어린 동료에게 전달하려고.. 책도 많은데 굿즈까지 두려면 머리에 베고 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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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3/06/2026
넷플릭스의 새 롬콤 <음성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Voicemails for Isabelle)>은 소울메이트였던 동생을 잃은 여주인공이 계속 그 번호로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그걸 우연히 받게 된 남주가 그녀에게 반해서 만나러 간다는 아주 흔한, 어떤 면에서는 크리피한 내용인데, 전형적인 롬콤으로 장점이 있음. (1)조이 도이치가 연기를 잘하고, 닉 로빈슨과 케미스트리가 좋음 (2)샌프란시스코의 풍경이 아름다움 (3)주인공인 질이 요리사여서, 10그램 정도의 음식 영화 느낌이 있음. youtu.be/9mi3YVYm3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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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mails for Isabelle | Official Trailer | Netflix
YouTube video by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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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3/06/2026
노르웨이와 세네갈의 대결을 보고 ‘흠… 연어냐 갈치냐..‘ 를 떠올려 버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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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2/06/2026
이전에는 글을 보낸 다음에 사소한 오타를 발견하면, (가령, 발견하하면, 이라고 쓴다든가) 어차피 교정 단계에서 잡히겠지만 그래도 신경 쓰여서 다시 수정해서 새로이 보내곤 했는데, 사람들이 AI로 글 쓰는 이 시대에서는 이런 오타가 내가 수제 원고를 썼다는 증거이리라, 생각하니 그냥 놔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싶음. 그런데 친구에게 이 얘기 하니, AI에게 오타 두어 개 넣어달라고 주문할 수도 있다고 함... 하...AI 시대에서도 인간은 잔머리를 계속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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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2/06/2026
아까 오랫동안 쌓아둔 잡지들을 좀 정리하다가, 내가 쓴 글들을 읽어봤는데.... 갑자기 너무 감동해버린 것.. (나르시시스트적 자각) 과거의 내가 이런 글을 썼다고?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미래의 내가 읽고 좋았다고 느끼는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을 새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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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2/06/2026
와, 카보베르데 vs. 우루과이...진짜 박진감 넘쳤고, 카보베르데라는 나라를 이번에 처음 안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 투혼에 다들 감동했을 듯..나는 본연적으로 스포츠 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승패가 갈라지는 게 싫기 때문에), 스포츠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이런 순간에는 매혹되고 만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오랜 스포츠 전통, 발전된 스포츠 인프라가 반드시 승리를 담보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어쨌든 휘슬이 울릴 때까지는 끝까지 뛰어야 한다는 것...마흔에 출전한 첫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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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1/06/2026
"엄미새"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본인은 안정적이고 만족한 삶을 산다면 남이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친구로는 잘 지내려면 노력이 많이 필요함, 진짜...단순히 가족과 사이가 좋다, 이런 정도를 말하는 게 아님. 행동이나 취향이 유아적인 레벨에 머물러 있고, 대체로 인생의 중요한 판단을 외주하며, 부모의 이데올로기에 맞추는 경향이 있어서 보수적인 선택을 하고, 흥미로운 화제가 가족 이야기 말고는 없기 때문에 대화가 길게 지속되지 않음...기승전 엄마, 기승전 아빠임... n.news.naver.com/mnews/articl...
n.news.naver.com
[카페 2030] ‘엄미새’의 이면은 훈훈하지 않다
친구에게 ‘엄미새’라는 말을 들었다. ‘엄마에 미친 새Ⅹ(사람)’의 줄임말이란다. 엄마와 유독 친한 자녀를 뜻하는 신조어. 순간 ‘마마걸’이 떠올라 울컥했다. 저녁 자리에서 엄마에게 인증 사진을 찍어 보내고,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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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1/06/2026
<멋진 신세계>는 헤테로 로맨스의 클리셰를 배우들이 잘 구현해냈고, 회빙환의 판타지를 TV 드라마로 잘 옮겨왔지만 중간 부분이 늘어지고 반복적인 장면이 많아서 사실 서사가 치밀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그런데 내가 이 드라마에서 좋아한 건 O.S.T.의 적절한 사용. 사실 이게 한국 로맨스 드라마의 O.S.T.도 아주 클리셰적인 장르인데, 그게 잘 쓰이면 효과가 극대화되는 측면이 있단 말이지. 이성애 찬가적인 가사와 감정을 고양하는 후렴... youtu.be/Zc4u0gLS1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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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서자영 - 조용한 기적 I 멋진 신세계 (My Royal Nemesis) OST Part.5 #멋진신세계 #SBS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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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0/06/2026
어제 나의 인간 최애 중 하나, (설명이 너무 길지만 그렇게 됐다)가 서바이벌 뮤직쇼에 출연해서 너무 멋진 무대 보여주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고, 온라인 투표 1위도 했는데... 마음 벅찬 순간이었어. 프듀2 파이널 주간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날 생각도 나고. (파이널 보러 인천 가서 새벽 5시에 왔던 미친 날) 많은 경우 연예인의 성취는 팬들이 만들어주는 거지만, 팬들이 그렇게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 성취해야 하는 순간도 있음. 연기를 잘하거나 무대를 잘하거나. 그때 팬으로서의 희열이라는 것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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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20/06/2026
어제 직장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한분이 아이와 함께 중국 판다 기지에 갔는데 거기는 판다와 가까워서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었다고 했다. 나: (무심결에) 그거 너무 위험한 거 아니에요? 사람들: 어… 나: 판다는 감염에 취약하잖아요! 사람들 다 웃는데, 나한테는 이쪽이 더 당연한 관점이라 처음엔 뭐가 이상한지도 몰랐어.. 사람은 알아서 피하면 되지만, 판다는 그게 안 되니까 이쪽이 더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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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8/06/2026
괜찮은 사람인데 이상한 사람과 어울리는군...이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둘 중 하나인데, 괜찮은 사람이라는 평가가 틀렸든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평가가 틀렸든가. 주로 전자의 평가가 틀리다는 것을 경험으로 습득했지만, 그래도 후자가 틀리기를 바라면서 살아가는 것....그게 좀 더 열린 마음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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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7/06/2026
고대병원 서비스가 좋다 못해 너무 집요하다.. 일요일에 3일전 예약 알림 카톡 보내고, 어제 하루 전 알림 보내고, 오늘 한 시간 전에 확인 전화 옴…. 갑니다, 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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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6/06/2026
갑자기 신경 쓰이는 일이 생겨서 (아니, 내가 만들어서) 그걸 해결하느라 한밤에 메일을 막 쓰고 그러고 나서 보니까 다시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한다... 나는 심신이원론을 믿기는 한데, 이 둘은 너무 밀접하게 붙어 있어서 떼어내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아... 나 자신의 실수에 화가 나고, 그걸 해결하느라 다시 짜증을 낸다고 해서 몸이 다시 반응을 일으키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내 몸인데도. 화를 냈기 때문에 체온이 상승했고 그래서 콜린성 두드러기가 일어났다는 건데, 정말.. Keep cool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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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6/06/2026
아유,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 물론 잠을 적게 자고, 밥을 적게 먹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통잠을 잘 수가 없고, 소화가 안 되어서 밥을 많이 먹을 수가 없어... 내일 아침엔 정기 검진도 있어서 대학병원에 가야 하지만, 아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쓰러져 있느라 일을 못해서 지금 다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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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5/06/2026
주말 동안 <태양을 보지 않았다면> 20화를 드라마톤했고..결국 원고 써서 보냈다.. 원래 다른 걸 쓸까 생각했지만, 수많은 드라마를 봤어도 공통의 소재화할 만한 게 없었다. 정말 잔인하지만, 지나치게 순수한 면도 있고, 그렇지만 사회적 책임도 지는 드라마라고 생각. <안개낀 시절>에서 오빠로 나온 증경화가 남주인 연쇄살인범 역할인데, 이 분은 꽤 힘든 역할을 많이 하시는 듯... 그렇지만 한 8-10화 정도였으면 드라마 완성도 훨씬 높아졌을 거라고 생각. 지금은 너무 반복도 많고 스토리 진행도 느림. 스포 피하기 위해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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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4/06/2026
나는 인생 난도 높아지는 게 싫어서 대학도 하향지원했다..상급학교 진학할 때도 지원서 두 개만 넣음.. 굳이 안 될 것 같으면 안 하니까... 그런데 덕질하면서 인생 마음대로 안 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됨. 어차피 인생 마음대로 안 되는 거 잘 알아서, 그전에는 내 인생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했고 무난했음. 그런데 덕질은 남의 인생이잖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음. 이전 덕질도 사실 처음에만 원만했지 나중에는 가시밭길이었고 멘헤라 되는 지름길이었음..그런 후에 약간 안정기에 접어들었는데 이번 덕질, 하...이거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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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3/06/2026
어쨌든 나는 이런 정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전 네고왕 세일 때 쓰리잘비를 일단 샀다....보이는 바닥이라도 청소하려고. 한 달 전에 샀는데, 지금 이 포스트를 쓰는 도중, 밖에서 들리는 기척과 휴대폰 알림 소리...쓰리잘비가 도착했나 보아요. 체험해보고 후기를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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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3/06/2026
나는 이 부동산/에코위기/미니멀리즘/마음챙김/정신위기/모빌리티..암튼 무슨 이데올로기를 추종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종이책에 대한 로망과 신비화를 말끔히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종이책도 읽으면 소용이 끝났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이거 다 끌어안고 다니느라 마음이 더 붐비고 정신이 없어. 옷은 주기적으로 버리기라도 하지, 책은 진짜.. 요새 오타쿠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이전에 R.O.D.라는 애니가 있었는데, 말 그대로 Read or Die... 거기 주인공 방 꼬락서니가 이래. 그런데 내 집 꼴이 지금 이래. 책도 얼마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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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2/06/2026
가끔 유튜브에서 뉴진스 영상을 본다. 이전에는 그렇게 팬도 아니었는데. 너무 아름답게 구성되어서 거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 어제 썼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의 아름다움이 불편함을 준 것과 마찬가지. 그런데 뉴진스가 2년 동안 활동을 안 하는 이 시점에서는, 이런 아름다움의 부재가 그들의 존재감을 더욱 강하게 해준다는 아이러니. 나의 최애 영상은 디토인데, 그 영상의 정서를 이런 부재의 공간에서 되살리면 더더욱 아스라이 느껴지는 측면이 있는 것이다. 잃어버렸다는 상실감과 함께. youtu.be/Km71Rr9K-Bw?...
youtu.be
NewJeans (뉴진스) 'Ditto' Performance Video
YouTube video by NewJ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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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2/06/2026
아무튼 여기서도 그렇고 다른 공간에서도 나는 내 알고리듬이 침해되지 않도록 나름대로 신경 써서 관리한다는 말을 계속 해왔다. 구독 리스트를 최소로 유지하는 것도 타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타인의 일상이 내 알고리듬 흐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 트위터 가서도 구독하지 않고 계정을 외워두거나 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봄.. "하이브 마인드"에 침해당하지 않기 위한 자신만의 방식임..그래봤자 별로 소용 없지만. 우연적 마주침은 환영하지만, 그 때문에 너무 심란해지는 것은 싫어. 그런데도 심란함도 필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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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2/06/2026
서울 사진 미술관에서 열리는 <컴백홈> 전시에 다녀왔다. 서울 사진 축제의 출품작들이고, 집이라는 테마로 큐레이션한 건데, 집이라는 테마로 묶이지 않는 작품이 오히려 드물 것 같다... 사실 사진은 20세기의 예술이다가, 21세기에 이르니 이제 딥페이크, AI, 포토샵 등에 의해 위치가 변화하고 있는 (도전이라는 말을 쓸 수도 있겠지만) 그런 장르인데... 그래서 그런지 2층에는 좀 더 고전적인 사진 작품이었다면, 3층에는 설치 미술적인 응용작들이 많았다. 나는 이런 설치적인 작품들이 차라리 취향에 가까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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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unny @verso-recto.bsky.social · 12/06/2026
연상호가 호러를 구사하는 방식이 늘 현실지칭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군체>는 너무 말이 안 되지 않나 싶은 장면이 몇 개 있었는데... 가령, 거긴 생물학적 테러를 당했을 뿐이지 아직 통신이 끊긴 건 아니니 전화는 멀쩡히 작동되는데 (생존자들끼리 문자로 대화를 나누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자기 폰으로 영상통화를 하면서 외부에 연락하면 되지 않을까요? 죽은 경찰의 전화기를 가지러 은신처 바깥으로 위험하게 나갈 이유가? 경찰 핫라인을 원해서 그렇다는 설정인 것 같은데, 119에 전화해서 윗선 연결해달라고 하면 될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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