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satang9131.bsky.social · 3m박무현을 생각하며 짠 비단 위에 누워버린 누나를 발로 밀어 치우려다 한대 맞고 구석에 찌그러져 비단에 자수를 놓는 동생을 보며 혀를 찬 누나가 입을 열었음 -집 돌아온 다음날에 옷벗고 근육보여줄 패기면 지금쯤 애를 다섯은 낳았겠다. -시끄러워. -아니 날 닮았으면 좀 용기있게 덤비던가. 가서 입 맞추고 고백하라고. -내가 왜 누날 닮아?! 이상한 소리하지마! -꼬우면 먼저 태어나던가. -형부! -응 형부 없다~ 애기 데리고 시장갔다~ 이쯤되면 방을 버리고 나갈법 하건만 신해량은 없는 형부를 자꾸 불렀음 010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41m손윗형제에게 긁히는 것은 모든 동생들의 숙명같은것임 역시나 긁힌 동생 신해량이 굵직한 목소리로 답함 -저리가. -응? 어디로? 중매쟁이들이 문앞을 막아서 내가 갈수가 없는데? 나참 누구씨가 얼른 결혼해야하는데~ -저리가. 형부! -형부 지금 애들보느라 바쁘다. -누나도 가서 형부 도와주던가. -아~ 그러고 싶은데 누구씨가 짝사랑하면서 자꾸 한숨 쉬니까 누나가 발이 떨어지질 않잖니~ 언제부터 남매끼리 우애가 깊었다고 이렇게 조언을 빙자한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음 신해량의 어린시절은 폭군같은 누나에 대한 투쟁기였거늘 120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2h하지만 잘생기고 몸 좋고 젊고 공을 세워 탄탄대로가 보장된 남자를 가만히 둘 리가 없죠 물려도 물려도 끊임없이 밀려오는 중매쟁이들과 그렇게 잘생겼다는데 한번 얼굴이나 봐보자는 결혼적령기의 젊은이들이 몰려들어와 집앞은 인산인해를 이룸 어느정도냐면 그 앞에서 노점상열릴 정도로 당연히 신해량 집밖으로도 못나가고 방에서 자수함 무현형 보고싶은데 못봐서 속상해짐 동생과 박무현이 백년가약을 약속한줄 알았다가 짝사랑임을 알게된 누나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와서 조롱함 -어머니가 기껏 예쁘게 낳아주셨는데 아직 짝사랑만 하는 동생아 무슨일이니? 120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3h그 말을 하면서도 새침하게 '왜 좋은시간 방해하는겁니까?' 표정짓는 둘째 보면서 가족들은 직감함 한동안 시끄럽겠구나... 맘에 드는 남자 거의 사냥하듯이 데릴사위로 만들어서 결혼했던 누나를 겪었던 부모님은 신해량 앞으로 밀려드는 중매쟁이들 모두 물림 우린 이미 첫째를 겪어봤다 둘째 저녀석도 말 안듣고 결혼해버릴걸 알기에 그냥 결혼하라고 냅둠 어짜피 후계자는 누나고 이미 조카들까지 태어났으니 알아서 하라고 함 (누나:고마워해라ㅋ) 120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3h혹시나 싶어 박의원댁에 하인을 보내니 바로 잡혀들어옴 그것도 안가겠다고 버티던거 박무현이 직접 잡아서 데려옴 부모님이 보기에도 징그러울 정도로 건장한 사내가 첫사랑 형아가 손 잡아줬다고 수줍게 잡혀오는걸 보는건 역시 가족이래도 보기 힘들었음 부모님도 누나도 얼타서 뭐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니까 이 한겨울에 상의탈의하고 장작패주고 있었대 추워보여서 얼른 집에 들여서 간식이나 먹이고 있다가 하인이 와서 데리고 가려고 했으나 안간다고 버티다가 보다못한 박무현이 거들어줬다고 121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3h한편 신씨가문: 둘째가 몇년만에 공을 세워 돌아왔는데 다음날 사라짐 아침에 하인이 깨우러 갔는데 방에 '약혼자에게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편지만 남겨놓은채 밖에 나가버린것 걔 열몇살때인가 수련갔지 않느냐며 약혼자가 대체 어디 있다고 벌써부터 만나러 가는거냐는 부모님과 누나의 머릿속을 스치는 패물함에서 몰래 옥반지 훔쳐갔던 신해량과 그거 돌려주러 왔다가 그냥 가지고 있으라는(사유:신해량 단식투쟁) 말을 들었던 박무현...! 형이랑 결혼할거라는 말을 매일매일 하던 어린 신해량의 또랑또랑한 눈동자가 생각나버림 120
Reposted by 사탕콸콸 뚫어드립니다 @koodb.bsky.social · 9h하.... 원고 봐야하는데 일단 잠시 쉬는시간 뭐하지 썰 잠깐 풀어야지 사실 제가 몸이 삐그덕거리니까 자꾸 박무현 몸도 같이 삐그덕거리게 만들고 싶어져요. 어느 날부턴가 자꾸만 몸 어딘가가 망가지기 시작하는 박무현. 가만히 멍때리는 시간이 생기는가 하면 어느 날은 갑자기 다리가 저리더니 걷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아버리기도 하고 (원인불명) 겨우 좀 나아졌나 싶더니 어느 날은 기침과 함께 각혈이 나오기도 함 (역시나 원인불명) 신해량 스케일링 해주던 중 잔기침하다가 갑자기 마스크에 피 잔뜩 묻어나는 걸 보고선 신해량 벌떡 일어남 1147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8h박무현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조그마하게 중얼거림 남자는, 신해량은 그 중얼거림도 놓치지 않고 답했음 -네, 제가 돌아왔습니다. 몇년이고 돌아오지 않던 신해량이 공을 세우고 돌아오니 신씨가문에서 잔치를 크게 연다고 하여 자신도 가서 얼굴이나 보고 반지도 돌려줄까 했는데 그 당사자가 지금 여기서 장작패고 있었음 어릴때도 잘생겼지만 커서 젖살도 빠지고 턱선도 날렵해진 얼굴로 어린애마냥 생글생글 웃는 모습에 박무현이 눈을 못 마주치고 추울테니 일단은 집에 들어오라며 데리고 들어옴 130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9h-누구, 누구십니까? 누구신데 이 아침부터 남의 집에서 장작을... -누구라뇨. 제가 드린 옥반지를 끼시고 누구인지 물으시는 겁니까? 와 미친 목소리도 잘생겼어.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옥반지? 박무현은 습관처럼 옥반지를 만지작거리며 눈 앞의 남자를 쳐다봄 한겨울 눈내리는 아침부터 윗통벗고 장작을 패던 남자는 김 오르는 몸을 가릴 생각도 안하고 성큼 다가와 옥반지 낀 손을 잡고 이렇게 고이 보관해줘서 기쁘고 더 좋은 반지를 드리겠다며 환하게 웃었음 그 웃음이 익숙한 과거의 향기를 품고 있어서 -해량이? 해량이니? 151
Reposted by 사탕죠티불이 @jyoti808.bsky.social · 9h안 사귀고 동거 안 하는 해무로 박무현이 뛰쳐 나가면서 신해량한테 전화 하는거 보고싶다 대충 딥블루에서 있었던 일 꿈 꾸고 어쩐지 오늘 하루 신해량을 못 마주쳐서 불안해진 박무현이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고집부리고 결국 고백까지 햇음 좋겠다 박: 해량씨 어디십니까? 지금 좀 만날까요? 신: 무현씨? 오늘 수업이 아직 덜 끝났습니다. 끝나고 연락 드리겠- 박: 제가 체육관쪽으로 가겠습니다, 잠깐이라도 좋으니까 아니, 얼굴만 봐도 괜찮으니까 만납시다. 저 지금 나갑니다. 1107
Reposted by 사탕죠티불이 @jyoti808.bsky.social · 22h박무현 자꾸 잠꼬대로 돈 셈 신해량이 뭘 세냐고 물어보면 돈 센다고 대답함 그 모습이 귀여워서 본격적으로 자리잡고 왜 세냐고 물어보면 바다 밥도 사줘야하고 해량이 밥도 사줘야 하는데 날이 갈수록 해량이 밥값이 늘어난다고 함 신해량 웃참하면서 그럼 식사량을 줄일까요 물어보니까 그건 또 절대 안 된다고 함 또 왜냐고 물어보면 섹시하니까.... 라고 함 01917
Reposted by 사탕물까치 @cyano-pica.bsky.social · 23h해량무현 - 연상이 너무해!(3) posty.pe/phkyzhxc 애매해서 잘랏음 다음편에 드디어 박무현이 너무한 짓 한다posty.pe해량무현 - 연상이 너무해!(3):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외전 이후 해량무현스포 주의캐붕 주의오탈자 퇴고 없음(회지 발간 시 수정 예정) “점심 왔습니다.” “원장 진료중이야.” “그래.” 입술 한 번 부딪혔다고 평범한 일상이 엄청나게 뒤바뀌지는 않았다. 둘 중 한 명만 기억하는 순간이라서 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저는 그저 침묵하기를 선택했고, 박무현은 알코올과 함께 휘발되어 버린 기억을 찾아 헤매기에는... 01518
Reposted by 사탕피르타🍃 @fresh-air01.bsky.social · 11/10/2026헬스트레이너로 의태해서 접근하면 어떡하지 ㄹㅇ 신개념 키잡이잖아요 박무현 골격근량 체크하면서 하 좀만 더 키워? 딱 하루만 참고 내일 먹을까 고민하는 인큐씬 비실비실 치과의사에서 건강미있는 몸으로 바뀌는거 실시간으로 보고 정기 안먹어도 속 든든해짐 써: 님 그러다 굶어 뒤지겠는데요 인큐씬 정기 흡수율이 너무 높아서 식사중에 인간 복상사하는거 예방하려고 제딴에 노력하는거임 근데 이제 꼬시기보다 체력증강이 목적이 된 박무현: pt강사가 겉보기와 다르게 열정적인데 눈빛이 좀 이상하다... 01410
Reposted by 사탕은갈치 @haermu88.bsky.social · 23h모르는 사이로 2층 3층 이웃사촌 된 상황으로,, 윗층 치과의사 생긴건 말랑해가지고 만지는 맛이 있을 것 같고 6to9 하는거 보니까 체력도 괜찮은 것 같아서, 오래 붙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별 생각 없이 꿈에 며칠 연이어 방문했는데, 직장에서 우연히 자기를 마주치고 민망해하는 치과의사의 얼굴이 생각보다 귀여워서 큰일난 어떤 체육관 관장 이야기가 보고싶네요.. 11411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23h전쟁을 대승리로 이끌고 돌아온 신해량이 수컷냄새 가득한 남자. 로 돌아와서 심장이 와그작콰그장쿵쾅 뛰어버렸으면 좋겠음 분명 내가 아는 해량이는 내 어깨정도의 키에 날 껴안고 무현형아~ 하면서 웃는 동생같은 애였는데 내 앞에 가슴이 한바가지인 웃통벗고 땀흘리는 이 사내는 누구지?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돌아오자마자 자기집 마당에서 장작 패주고 있는 신해량 보고 눈 뜨자마자 세수도 못하고 달려왔는데 눈에 들어차는 육체미대소동과 미모에 입도 못다물고 바라만 보고 있는데 신해량은 새끼손가락에 끼여진 옥반지 보고 웃음 173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23h제 손을 잡고 이끄는 자그마한 등을 보면서 신해량은 볼을 붉힘 동네 형이자 제 첫사랑이 이끄는 대로 다소곳하게 끌려감 근데 이 둘 약혼하고 매일밤 사랑♡을 나누는 사이였으면 좋겠음 둘이 같은 동네에서 자라다가 신해량이 수련+전쟁으로 몇년간 자리를 비웠다가 왔으면 좋겠음 십대 초반의 귀엽고 볼살 통통한 미소년이 형아 손 잡고 옥반지 주면서 우리 크면 결혼해요 하는걸 하하 그래 약속~ 하면서 받고 돌아오면 줘야지 했는데 수련을 마치고 돌아올 무렵 전쟁이 터져서 뭐가됐든 간에 돌아만 와다오 하면서 옥반지 주먹에 꽉 쥐고 빌었는데 151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11/10/2026박무현이 온 몸으로 매달려서 말리는 신해량은 눈으로 '다음에 만나면 이빨을 추수하여 만백성을 먹여살려주마' 라고 욕하고 박무현이 잡아끄는 대로 얌전히 끌려감 -해량이 너는 왜 맨날 싸우는거야? -저자들이 먼저 저를 못살게 굴었습니다. -그렇다고 주먹질을 해? -제 옆에 양민들도 못살게 굴었습니다... -그래도 폭력은 안되지. 말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면서. -혀엉... 올망한 눈으로 애교부리는 동네동생을 보며 박무현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고 까진 손을 치료하기 위해 잡아끌었음 나참, 해량이 너는 커도 애같다니까 174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11/10/2026해무 대장군에게 호위무사가 필요합니까? 같은게 보고싶다 전쟁을 대승리로 이끈 신해량에게 부모님이 붙인 호위무사가 약초꾼이자 동네 의원인 박무현이었으면 좋겠다 평생 칼 한번 잡아본적 없는 박무현이 제 몸의 두배인 신해량의 호위무사가 된 이유 : 같은 무인들 이빨도 추수하는 신해량이 박무현이 종잇장같은 몸으로 싸우지 말라고 뛰어들면 얌전히 말려짐(신: 여기서 잘못하면 이사람은 죽는다;;) 신해량뿐만 아니라 다른 무인들도 뭐야 저 허약한 인간은;; 하면서 주춤거리는데 1118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11/10/2026금목서 은목서가 아랫지방에 많다는데 왜 나는 본적이 없지? 나도 꽃향기 맡아보고 싶은데 라고 생각하던찰나 눈에 들어온 금목서 그냥 비염때문에 맡지 못한거였음 010
Reposted by 사탕보리 @bori.bsky.social · 10/10/2026나는 키위새가 키위만한 줄 알았는데 거의 어린애만하다는 사실을 비교적 최근에 알았지 뭐야 0199240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11/10/2026왕삐진 연하모드 들어가서 눈 뾰족해져서 가만히 쳐다보면(하지만 나비모양 앞판 사이로 손을 넣어 가슴을 주무르는걸 멈추지 않음) 박무현이 수줍게 변명함 -그리고 저도 해량씨를 좋아하게 되어서... 딱히 제지할 생각이, 앗! 그렇게 아침짹까지 갔으면 좋겠다 그다음에는 이상한 메이드세상에서 드디어 탈출했는데 메이드복은 기념품 개념으로 남아있어서 어쩌다 한번 기념으로 입어줬다가 온갖 액체에 질척하게 젖고 가슴쪽 천이 너무 늘어나버려서 결국 버렸으면 좋겠음 021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11/10/2026혀가 자기 입 안에서 움직이는거 느끼면서 이거 진짜 개이득이라고 생각하는게 보고싶음 미안 해량아 내가 이렇게 양심이 없다 나이 먹으면 양심이 없어진다니 진짜구나 하지만 양심은 신해량이 없었고 그대로 밤마다 진도 빼다가 마지막날에 이게 그렇게 좋냐고 또 치마 팔락거리다가 무현씨가 입어서 좋은거지 다른 사람이 입은걸 보고 싶겠냐는 대화 나누다가 그제서야 해량씨 저 좋아해요???? 했으면 좋겠음 -그럼 이때까지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입을 맞춘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연기인줄 알았습니다;; 연기로 메이드복 입은 맨다리 주무르겠냐고 120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11/10/2026손도 잡고 포옹도 했는데 뽀뽀부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랑 이거 나쁘지 않은데? 가 공존해서 진도 나가기가 가능했으면 좋겠음 신해량이 눈치 보다가 볼뽀뽀를 입에다 했는데 싫지 않고 오히려 하고싶어서 자기도 입맞추는거 거기서부터 신해량은 사귀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진도 쫙 빼는데 박무현은 입 맞추고 그날밤에 이불뻥뻥 차다가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는게 보고싶음 다음날 아침에 얼굴 어떻게 마주치나 싶은데 신해량 양치하셨나 묻더니 바로 입맞춤 110
사탕 @satang9131.bsky.social · 11/10/2026이대로 사귀자는 말만 하는줄 알았는데 진짜 연인같이 굴어서 이래도 되나?? 싶은데 신해량이 진지하게 여기 있는 용병들 속이려면 이정도는 해야한다고 말해서 해저기지 일들과 김소원의 정체를 대충 아는 박무현이 납득해서 진짜로 연인처럼 행동했으면 좋겠다 한 3일째에 신해량의 취향을 알게됐다면 나머지 4일동안 썸이랑 진도를 동시에 나가다가 마지막날에 자고(not sleep) 다음날에 절 따먹고 버리시진 않을거죠?🥺 라고 해서 진짜로 연애 시작했으면 좋겠음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