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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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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넌 K로 시작해서 독일에서 태어난 것 같지만 호주에만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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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4h
날이 쌀쌀해지니까 뜨끈하게 옥수수호박죽을 끓여보자. 옥수수죽과 호박죽은 끓여봤지만 옥수수호박죽은 어떻게 하는지(비율을 어떻게 해야 맛있을지) 나도 모르는데, 옥수수도 맛있고 호박도 맛있는 거니까, 맛있는 것과 맛있는 것을 같이 넣고 끓이면 된다는 믿음으로.
02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8h
무사히 잘 끝나길 바랍니다🙏
0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21h
눈사람은 착취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제품도 아니고, 눈사람이 주변부를 착취하는 도구로 동작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사람을 부수는 행위에 대한 비윤리성을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윤리적 당위성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지 않은 인위적 생성물에 대한 '복지'논의를 마치 아무런 맥락이 없이 진공에 존재하는 윤리적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겁니다.
026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21h
AI복지는 어느쪽의 이유에서도 논의될 필요가 없는 성질의 것으로, 타래에서 예로 든 눈사람과는 다른 종류의 것입니다. AI제품 자체가 주변부에 대한 착취의 결과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동시에 제국주의적 착취와 주변부의 차별을 조장하는 도구로서 동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구조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AI제품에 대한 복지를 지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으면, 우리는 가자에서 어린이에게 총구를 겨누는 이스라엘 군대의 복지에 대해서도 죽은 가자의 어린이보다 먼저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18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다들 언제 프랑스 교육 제도에 그렇게 관심이 있었다고 기사 몇 줄 보고 ‘프랑스 공교육이…‘ 하는 건지.
02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혹시 PISA점수 같은 거 잘 받는다고 공교육 자부심이 부풀어 오르는거야? 아니면 아파도 수업은 어떻게든 해야하는 교사의 기괴한 노동환경에서 공교육의 자부심을 느끼는 건가?
1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내가 다른 말은 듣고 넘겨도 프랑스 공교육의 수준 어쩌고 하는 말은 듣고 넘기기 힘든데, 한국인들이 ‘공교육의 수준’ 어쩌고 하는 그 프랑스의 공교육이 시위를 할 수 있는 학생들을 키워낸 공교육이니까 좀 보고 배우기라도 했으면 좋겠네… 학교의 유리가 깨져있다는 이야기에 놀라고 교사가 부족해 수업을 진행하지 못한 것에 놀라는 한국인들에게 되려 놀라게 되는데 한국 공교육 수준 그정도 아닙니다.
16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사고방식
0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수학 문제 수십개 중에서 한 문제 더 풀 수 있으면 무슨 대단한 재능이 있는 것처럼 추켜세우는 것도 우습고, 음표 수천개 중에 몇 개 덜 틀리고 연주할 수 있으면 무슨 대단한 재능이 있는 것 처럼 추켜세우는 것도 가소롭고, 고작 정해진 트랙에서 정해진 거리를 달리면서 조금 늦게 들어오는 사람에게 운동에 재능이 없다고 비웃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다.
01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재능이 없으면 취미로 해야한다는 말도 틀렸다. 굳이 재능을 이야기하자면, 재능이랑 상관 없이 하고 싶으면 그 것으로 직업인이 될 수 있을만한 재능은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만큼 직업인에게 대단한 재능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0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여러분이 천재라고 생각하는 그 사람들은 대부분 천재가 아닙니다.
0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천재... 재능... 능력... 굳이 경험적 일화를 덧붙이면 나도 전국에서 순위 매기는 걸로 꼭대기까지 올라가 본 경험이 있지만 거기 가면 뭐 특별한 사람 있는 거 아니고, 다 똑같이 흐리멍텅한 인간들이 있을 뿐이다. 내가 뭐 재능이 있어서 거길 갔나. 그냥 하다보니 거기 간 거지. 정말 하나도 다르지 않고 똑같은 사람들이다. 뭘 하는데 재능이 필요하긴 뭐가 필요해. 하고 싶은 사람을 무언가 하게 뒷받침하지 못하는 사회가 문제고, 재능이 없으면 못한다고 겁박하는 게 문제일 뿐이다.
14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능력주의에 대한 환상이 어려서부터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한국사회에서 자란 사람들 대부분이 '능력'으로 사람을 가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밖에서 보면 이상한 하고방식이고 윤리적으로도 옳지 못한 사고방식입니다.
18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한국인은 재능과 능력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해요. '혹시 재능이...'같은 생각이 들면 그냥 재능을 빼고 생각하세요.
16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10/10/2026
오늘 또 '재능'과 '예체능'이 결합되어 한 글에 보인다. 예체능에 재능이 필요하다는 것은 대부분 헛소리입니다. 직업적 예체능인이 되기 위해서 현대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재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직업인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재능'을 요구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술, 체육, 음악 뿐만이 아니라 직업인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직능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재능'을 요구하는 일이 아닙니다. 재능 좋아하네 진짜.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면 우생학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1106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씨 떨어지면 그냥 둬 보려고요. 떨어진 그 자리에 내년 봄에 그대로 싹이 올라올 수도 있으니… 안 될 경우에 예비로 깻잎 씨 따로 한 봉지 사뒀어요!
0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이제 꽃대가 올라와서… 달려있는 거 다 뜯고 나면 올해는 끝일 것 같아요🥲 내년 봄에 다시 시작해야죠!
0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밭에서 깻잎도 뜯어와야지.
02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어린이가 떡국을 해달라 하고 아내가 들깨감자탕을 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 둘 다 하면 됨. 비가 부슬부슬 오니 뜨끈한 국물이 먹고싶은가보지 다들. 빗속을 뚫고 가서 떡국 떡을 사고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떼어온다.
11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어떤 것들은 scaling 할 필요가 없다. 혹은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일들이 있다. 혹은 안 하는 것이 좋은 일들이 있다. 생각을 해보면 알만한 것들인데, 생각을 안하고... 생각을 안 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생각을 해본 사람들이 하는 말도 안 듣는다. 들을 생각도 안 하는 거지.
0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AI제품으로 요약 하지말고 읽어야 한다... 읽어... 글을 읽고 생각을 해... AI제품을 사랑하다못해 AI제품처럼 행동하는 인간들아.
0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But it is worth resisting in software just as much as it would be worth resisting in any creative medium." "Programming isn’t special. It’s just Art, and Art is the most human — and thus, the most universal — thing that there is."
1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When we use “AI” to eliminate that understanding rather than raise it up to a higher level, to entirely destroy that creative decision-making process, we do a disservice both to ourselves as programmers and to our users."
1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Education is great, but the majority of true skill development happens on the job and always has."
1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In order to make code into a deliberate artistic expression, one must have spent quite a bit of time contemplating the problem domain." "However, code that is intentionally aesthetically designed tends to be important, both socially and technologically."
1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개발자들은 이런 것을 좀 읽어야 한다. blog.glyph.im/2026/10/prog...
blog.glyph.im
Programming Isn’t Special
Artists understand that AI is bad for art. Why don’t programmers understand that we are artists?
1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80년대부터 어떤 플랫폼에서든간에, 비록 컴퓨터로 한 것이 제일 많지만, 비디오 게임을 즐겼고, 늘 주변에 나보다 비디오게임을 많이하는 사람은 없다시피 했지만, 지금 느끼기에 그렇다. 이 문화엔 별로 나에게 울림을 주는 가치가 없다.
0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아쉬워할 많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내 안에서 비디오 게임은 지속할만한 어떤 가치를 만드는 것에, 혹은 ‘굳이 이걸 더 해야할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데 실패한 것처럼 보인다.
11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9/10/2026
어릴 때는 소위 말하는 비디오 게임이 한글화되지 않고 즐기는데 장벽이 있다는 것에 분노하고 이것이 게임 문화 발전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한글화가 되고 저변이 넓어진 문화로서의 게임과 그 향유자들이 지금껏 걸어온 길을 생각해보면, 이제 어떤 게임들이 한글화되지 않는 것이나… 일부가 사라지는 것에 별 감흥이 없다. 당장 내일부터 닌텐도가 한국 시장은 포기하겠다고 해도 큰 아쉬움이 안 든다.
11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당장 사지 않을 거라도 한 번 가서 쳐보는 건 좋을 거 같아요. Ibach소리도 경험해볼 수 있고, 장기적으로 피아노 한 대 들여놓으실 계획이라면요!
1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와 160만원! 독일과 비교해도 크게 저렴하지 않은 금액이에요. 여기서 전후 생산된 (1980년 이전) IBach 110cm 정도의 상태 좋은 피아노가 1500유로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거든요. 뭔가 당장 필요한 보수나 수리를 다 해둔 상태거나 하면 2000유로 넘어가기도 하지만요.
1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안녕하세요, 멘션이 제한되어 있어서 인용으로 남깁니다. 그리 특별한 건 아니고 탄산포도주스인데 알코올이 들어 있어서 단맛을 알코올이 잘 끊어주고, 그런데 샴페인 같은 것보다는 훨씬 달콤하고 탄산이 많아서 술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쉽게 즐기기 좋은 그런 음료에요.
12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삼익이랑 영창과 비교하면 전 당연히 Ibach 피아노를 고를 것 같긴 해요. 같은 조건이면요. 찾아보니 1990년대에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한국에 Ibach 피아노가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1990년대 제품이라도 Ibach가 품질 관리에 신경을 썼다는 가정하에 삼익/영창 피아노보단 나을 것 같은데... 이건 쳐봐야 알 수 있는 노릇이니 뭐라 말하긴 힘들 것 같아요.
12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마켓 세그먼트 관점에서 굳이 보자면 괜찮은 Ibach 피아노는 Steinway 류의 제일 상위 세그먼트 바로 아래 (Schimmel같은) 있어요. 제가 쳐본 Ibach는 부드러운 쪽은 아니었고 오히려 좀 밝고 힘찬 쪽이었는데, 사이즈가 커서 그럴 수도 있어요. 140인가 150cm 업라이트였는데 이정도면 소리는 그랜드피아노 소리가 나는 크기여서요. 그 때 같이 비교해본 Yamaha U-1 업라이트 새 제품이랑 비교해서도 딱히 모자란 점이 없는 훌륭한 피아노였어요.
12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와 한국에도 Ibach가 있어요? 옛날 피아노들은 좋아요. 사실 전쟁 전에 생산된, 그러니까 1920-30년대 피아노들이 제일 팬들이 많긴 한데 한국에 그게 있을 것 같진 않고, 전후에도 1960-70년대 Ibach 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요. 2000년에 가까워질수록 (Ibach 사업이 기울어갈수록) 퀄리티도 같이 좀 들쭉날쭉해졌다고 하는데, 제가 쳐본 오래된 업라이트는 좋았어요.
1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피아노가 좋을 것 같아요! 피아노 강력 추천…🫣
2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가차와 무언가 동일시 하는 모습에서 ‘결과만이 중요하고 과정은 알바가 아니’라는 현대인에게 만연한 사고방식이 영향이 느껴지는 건 내가 과하게 예민한 건가.
02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X리단길 보면서 ‘일리단길은 나올까’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02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일본에선 안 열리는 앱 부분에서 웃으면 안 되는데 피식 웃음이 나와버렸어요…🫣
1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네 안타깝게도…🥲
01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이거 쓰고 ‘내가 너무 유교 할아버지 같은 생각을 했지’하며 잤는데 오늘 타임라인에서 수렵채집 활동은 근본적으로 가챠라는 이야기를 보았고… ‘내가 유교할배인 것이 아니라 세상이 잘못되었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02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자야지. 잠을 자야 헛소리를 안 한다.
00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이런 생각을 한참 하고 나면 금방, 한 5분있다가, 한숨이 나오면서 '또 30분 동안 무슨 100살 먹은 유교 할아버지 같은 소리나 하고 있었구나.' 같은 생각이 든다. 타임라인의 유교 할아버지를 견디십쇼.
140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가치있고 소중한 것들을 굳이 진창으로 끌어내려 하나로 뒤섞지 말아야 한다.
05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가치있는 행위에는 각각의 반복 수행에 모두 의미가 있고, 우리는 어떤 몰입의 순간에 최선의 결과가 나옴을 알고 있지만 몰입에 들어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최선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기위해 노력한다. 악기를 연습하다보면, 가끔 빨려들어가듯이 몰입할 수 있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원한다고 불러올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매번 그 순간을 생각하면서 연습한다. 그렇다고해서 악기 연습은 가챠인가. 아니다. 둘은 전혀 다른 것이다. 다만 원하는 순간을 내가 원하는대로 불러올 수 없다는 점에서만 비슷할 뿐이다.
152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가치있는 행위가 다 비슷하다. 테니스 포핸드를 백만번 휘둘러도 균형이 잘 잡히고 정말 마음에 드는 스윙은 얼마 안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핸드 스윙을 반복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각각의 스윙에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목적을 가지고, 다른 노력을 하며 휘두른다. 가끔 굉장히 잘 된 스윙을 떠올리면서 백 번의 마음에 안 드는 스윙을 한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스윙이 어느순간 흘러나왔을 때 강렬한 쾌감을 느끼지만 이것을 가챠라고 부를 수는 없다.
151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고구마캐기와 가챠이야기를 봤는데, 재밌자고 하는 이야기인 것을 알지만 나는 굳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가챠와 어떤 하나의 속성을 공유하는 것과 'xx는 가챠인가봐'하는 이야기는 다르다. 가챠같은 것과 고구마 캐기, 혹은 다른 가치있는 활동들은 본질적으로 전혀 다르다. 가챠는 행위에 의미가 없다. 여러 반복적 수행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보상이 어느 순간 주어진다. 고구마 캐기는 그렇지 않다. 고구마를 찾아야 하고, 고구마를 캐는 것의 의미를 알아야 하고, 고구마를 상처입히지 않고 캐는 방법을 연습해야 하는 일이다.
173
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8/10/2026
비슷한 건 이미 늘 하고 사는 것 같아요...🫠 미숫가루는 빙산의 일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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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7/10/2026
들깨 순두부 한다면서 실수로 들깨가루대신 미숫가루 넣은 사람 나야 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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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LA (Phascolarctos cinereus) @koala.eurosky.social · 06/10/2026
아마 핑커와 도킨스류의 주장이 주류기득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무언가가 있는 거겠지. 뭔지 알거 같기도 한데… 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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