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oo @kiwoo.bsky.social · 03/05/2024결실은 보상이 아니라 선물이지. 성심을 다했더라도 결실을 당연한 대가로 여길 때 마음도 결실도 빛을 잃는다. 1111
Kiwoo @kiwoo.bsky.social · 07/01/2024나이가 들수록 활동 반경이 줄어들고 그에 비례해 시야도 좁아지기 마련이다. 공부든 취미든 사람이든 좋아할 대상이 필요한 까닭. 무언가를 좋아하면 눈이 뜨이고 그만큼 세상도 넓게 보인다. 07452
Kiwoo @kiwoo.bsky.social · 22/10/2023매일매일이 기쁘고 행복으로만 가득한 삶은 세상 누구에게도 없겠지. 고통과 불안 속에서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건 '어쩌다 한 번'의 행운과 간간이 찾아오는 기쁨과 웃음일 거야. 그 빈도를 높이는 게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일 테고. 0111
Kiwoo @kiwoo.bsky.social · 19/09/2023어떤 관계가 갈등 없이 내 뜻대로 되어 간다면 자신의 태도와 배려가 옳았다고 생각하기 전에 상대가 견디며 맞춰주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는 게 우선이다. 0154
Kiwoo @kiwoo.bsky.social · 06/09/2023관계마다 간격의 차이가 있을 뿐 거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거리가 없어지면 경계가 사라지고 결국은 '나'를 잃는다. 2124
Kiwoo @kiwoo.bsky.social · 25/08/2023삭막하고 암울한 세상 속에서도 한 줄기 빛 같은 사람들을 보며 희망을 품는다. 나이도 성별도 하는 일도 제각각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상처를 무늬로 바꿔 낸 사람들. 0192
Kiwoo @kiwoo.bsky.social · 17/08/2023말은 글보다 빠르다. 입밖으로 나오기 전에 세 가지를 생각해 본다. - 말할 필요가 있는가 - 옳은가 그른가 - 옳아도 내가 해도 될 말인가 0110
Kiwoo @kiwoo.bsky.social · 13/08/2023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삶에도 충실하더라. 사랑의 태도는 때로 그의 삶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0132
Kiwoo @kiwoo.bsky.social · 31/07/2023정약용은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둔필승총(鈍筆勝聰)'이라고 했다. 둔한 붓이 총명함을 이긴다,는 의미. 아무리 명석한 두뇌라도 서툰 기록만 못하다는 뜻이겠다. 때론 사소한 메모 한 줄에서 잊힌 기억뿐 아니라 펼칠 꿈이 나온다. 0133
Kiwoo @kiwoo.bsky.social · 20/07/2023안타까운 죽음들이 잇달고 있다. 타고난 명(命)조차 개인의 사회적/경제적 위치에 따라 극심하게 달라지는 사회가 되었다. "지금 사람들의 명(命)은 타고나는 것이라기보다는 구조되는 것이다. … 재정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의료서비스에 얼마나 접근할 수 있는지, 어떤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혐오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어떤 형태의 가난을 겪었는지/겪고 있는지, … 등등이 전부 命의 조건이다."(황정은, 『일기』 중) 060
Kiwoo @kiwoo.bsky.social · 19/07/2023살아오며, 또 살아가며, 배우고 깨닫는 모든 것이 지식이라면 예의와 겸손 역시 지식이다. 무례와 오만은 결국 무지까지 드러내는 셈이다. 060
Kiwoo @kiwoo.bsky.social · 18/07/2023"엄마는 요새 가스 밸브도 제때 못 잠그고 반찬통을 엎지르고 컵을 깨고 보온병에 매실이 아닌 간장을 담고 새로 산 옷을 버리고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한 뭉텅이 빠지고 했던 말을 까먹고 또 한단다 (……) 그래도 딸아 아들아 우리 열심히 살자 돈을 모아 더 넓은 집으로 이사 가자 너희들은 나를 의심하게 될 테지만 엄마는 변함없이 너흴 먹여 살릴 궁리를 할 거다 엄마는 그래 단순하고 뻔해 국 새로 끓여 두었다 데워 먹어라"(「엄마의 입맛」 부분) 050
Kiwoo @kiwoo.bsky.social · 15/07/2023드러내는 것과 묻어나는 건 다르다. 온갖 명품으로 휘감아도 천박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충 걸친 듯해도 멋스러운 사람도 있다. 아무리 지적인 주제와 고상한 어휘로 포장해도 허세와 교만이 느껴지기도 하고, 소박한 일상을 잔잔하게 전할 뿐인데도 헤아릴 수 없는 깊이에 빠져들기도 한다. 041
Kiwoo @kiwoo.bsky.social · 14/07/2023취향에 호불호는 있어도 우열은 없다. 자기 취향에 우월감을 느끼는 것도, 타인의 취향에 왈가왈부하는 것도 모두 취향을 빙자한 폭력이다. 050
Kiwoo @kiwoo.bsky.social · 12/07/2023R.I.P. Milan Kundera (1929-2023) "우리 삶의 모든 중대한 순간들은 단 한 번뿐,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렇게 다시 돌아오지 못함을 완전히 알고 있어야만 인간은 인간일 수 있다." - 밀란 쿤데라, 『농담』(방미경 譯, 민음사) 중. 051
Reposted by Kiwooantilope30 @antilope30.bsky.social · 09/07/2023사회심리학 대가 리처드 니스벳에 따르면 서양인의 관점은 대상 중심, 동양인은 맥락 중심의 사고를 한다. 서양인은 A=A면서 A가 아닐 수도 있다는 동양인들의 변증법적인 사고를 이해하기 힘들어 한다고. 흥미로운 강의다. home.ebs.co.kr/greatminds/vodReplay…home.ebs.co.kr리처드 니스벳 - 생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1강 동양 vs 서양: 인식의 차이미시간대학교 심리학교수 리처드 니스벳다양한 환경 차이로 인해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다르게 작동하는지, 여러 사회과학적 실험 사... 184
Kiwoo @kiwoo.bsky.social · 09/07/2023자신이 바라던 모습을 이루는 것,만이 행복이라면 그런 행복이 얼마나 될까. 삶에는 '꿈꾸던' 행복보다 "뜻하지 않은' 행복이 훨씬 많다. 041
Kiwoo @kiwoo.bsky.social · 03/07/2023'눈치' 있는 사람이 좋다. '눈치를 본다'는 말 탓인지 '눈치'를 부정적으로 느끼기도 하지만, 다르게 표현하면 센스 있고 헤아릴 줄 안다는 말이다. 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