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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일 걸릴 걸 7년 뭉갰다…먹는 임신중지약 내년 도입 | 중앙일보
정부가 내년 1분기 먹는 임신중지약을 정식 도입하는 방안을 16일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7년 만에 약물을 이용한 임신중지가 국가 의료체계로 들어오게 됐다. 음성적으로 약을 구하던 여성들이 의사 진료를 거쳐 사용할 길이 열리지만, 후속입법과 안전관리 체계 마련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성평등가족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보고했다. 임신 9주 이내 여성을 대상으로 도입하되, 초기 2년간은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