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델 @fidel1926.bsky.social · 01/12/2024위키드 글린다는 예비군훈련장의 반공교육강사 같은 건가. 반공소년 이승복 어린이 같다고 했다가 애인한테 쿠사리 먹음 022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06/01/2024며칠 전 중대 후문에 서있는데, 곱상한 미남이 쭈뼛쭈뼛 다가오며 말을 붙이길래 자못 기대를 했더랬다. “물거-ㄴ“하고 말 끝을 늘이며 손에 든 봉투를 열길래 설레던 마음을 황급히 다잡았다. 총각, 내가 좀 “거래” 좀 하게 생겼지만, 당근거래 같은 건 안해요.. 02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28/12/2023초등학교5-6학년쯤으로 보이는 남자아이 둘이 친구들 틈에서 나란히 걷다가 서로의 엉덩이를 슬몃 만지더니 깍지손을 한다. 뒤에 있던 나와 애인을 보고 얼른 손을 놓았다가 조금 앞서 가며 다시 손을 잡는다. 귀엽다. 이쁜 사랑하렴 01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27/11/2023어제 영화 <유 콜 잇 러브>를 보는데, 교수자격시험을 앞두고 신경질적인 소피 마르소의 모습에서 커다란 위안을 얻었다. 다 그런거구나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01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13/11/2023좌고우면 할 겨를이 없다. 길은 분명하다. 낮에는 패딩 밤에는 전기장판! 한 손에는 붕어빵 다른 손에는 귤! 01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29/10/2023어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본 탓일까. 루소의 ”우리는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존재하기 위해, 또 한 번은 살아가기 위해“라는 말을 종일 맴돌았다. 과오(과거)를 진실되게 마주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작은 블록을 내려놓지 만 않는다면, 수 천번 죽어도 다시 태어날 수 있다. 00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06/09/2023엄마의 백숙은 손이 많이 간다. 기름을 떼고 끓는 물에 짧게 삶는다. 솥에 정수한 물을 받아 불에 앉히고, 물을 끓여 싱크대를 청소한다. 유난인 것을 알지만, 옆에서 따를 수 밖에 없다. 나중에 애인에게 해줄 때 난 어떻게 할까. 아마 지금 엄마의 방식이지 않을까 싶다. 02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05/09/2023초밥 다 먹을 때쯤의 대화 나 : 사장님, 연어롤 주세요 사장님 : 저희 롤이 양이 많아서 다 못드세요 지인 : 그래 그만 먹자 배불러 나 : (두고보자 연어롤) 내가 어디 가서 이런 말 듣는 사람이 아닌데..지인이 말려서 물러났다. 기다려라 군자의 복수! 01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21/08/2023예전에는 서울에서 아침 먹고 대전에서 점심 먹고 부산에거 저녁 먹고, 다시 서울 와서 자는 일정도 거뜬했는데, 이제는 어디 가서 하루 자고 오는 일정도 고되다 01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12/08/2023온라인으로 안경테 샀다가 안맞으면 어떡하지? 안어울리는 건 문제가 아닌데..치수가 어디 적혀있지도 않고 복불복인가 000 0
Reposted by 삐델lunamoth @lunamoth.bsky.social · 03/08/2023파일명 쓸때 230804_ 식으로 항상 날짜 쓰시는 분들은 리포스트 (아래 글 보다가 전에 썼던 twitter.com/lunamoth/status/1419560… 이 스레드 생각나서) 196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07/08/2023두 달만에 헬스장 가서 공중걷기(?) 30분 했는데 그대로 하늘나라 가는 줄 알았어. 이거 엄청 힘드네 01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05/08/2023이번 잼버리를 통해 세계인들은 경제규모나 케이팝의 위상과 다르게 한국인들이 얼마나 극한 상황에서 사는지 알게될 것 같다. 앞으로 외국인 친구 만나면 힘든 이야기하기 편하겠다. 물론 살아남아야 그것도 가능하겠지 02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31/07/2023건설현장에서 철근을 빼먹었다는 늬우스가 끊이지 않네. 아름답고 웅장한 목조건물을 지어낸 조상의 슬기와 얼을 엉뚱한 곳에서 본받으려고 하는 건가. 그렇게 조상님 본받고 싶으면 건물 그대로 묻어서 조상님 만나게 해줘야 한다 00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26/07/2023어제 진도대파버거를 먹으면서, 해당 지역구로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던 박지원씨와 어디서 들은 그이의 부친 이야기를 생각했다. 마주한 애인에게 말할까 했지만 기회를 놓쳤다. 천운이었다 00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22/07/2023전기가오리 후원자가 처음보다 늘어나면서, 공공장소에서 전기가오리 도서를 읽는게 영 불편해졌다. ‘저거 언제 적 책인데 이제야 본대?‘, ’기껏 읽는게 설명 원고 읽고가세요야?‘ 맞아요..내 마음의 소리에요. 맨날 밀리니까 어쩔 수 없어.. 011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21/07/2023최근 퇴임한 교수는 퇴임을 FA라고 봐야할 만큼 부르는 곳도, 갈 곳도 많은 분인데, 퇴임식을 준비한 제자들이 컨셉을 뜬금없는 눈물로 잡아서 신기했다 10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21/07/2023편두통을 달고 살았는데, 두통과 근이완에 효과가 있는 약을 추천받아서 새 삶을 살고있다. 다만 아쉬운 건 처음에는 약이 하나였는데, 요즘은 그런 약이 안나오는지 두통약 따로 근이완제 따로 사야 하는 것. 약 갯수와 복용량이 달라서 짝이 안맞아요.. 111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21/07/2023작년, 모기의 고고도 전략을 분쇄하기 위한 대공망 구축으로 큰 전술적 효과를 거뒀는데, 올해 모기가 저고도 전략으로 선회함에 따라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인도적 차원에서 홈키파 등을 이용한 생화학 작전만은 피하고 싶은데 다른 방법이 안보이네 000 0
삐델 @fidel1926.bsky.social · 19/07/2023골목의 오래된 장어집을 찾았다. 가게와 함께 늙은 주인장의 담담한 마음이 음식에도 담긴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맛이 제 자리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01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