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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국민 이기는 지도자는 없어”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온 국민이 긴장한 채 TV에 집중하고 있을 때 그 역시 마른 침을 꼴깍 삼키며 모니터를 응시했다. 탄핵될 것이라는 확신은 가지고 있었지만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판결문을 한 줄씩 읽어나갈 때마다 ‘혹시나?’하는 불안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오전 11시 21분“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이 권한대행의 주문을 끝으로 헌재 결정은 끝났다. 그동안 한겨울 칼바람에 맞서가며 매주 촛불을 켜고 민심을 알린 결과가 열매를 맺게 돼 누그러뜨렸던 감정이 한순간에 복받쳤다. “고생한 보람이‘파면’한마디로 대신해주는구나!” 서광석 박근혜정권 퇴진 광양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 서광석 집행위원은 탄핵 선고 당시 심정에 대해“복잡미묘했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