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2/10/2026<이마무라 마사히로>의 <디스펠>을 읽었습니다. 주인공인 초등학생들 입장에서 괴담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야기를 조사하고 현실파와 오컬트파로 나뉘어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고 조율면서 이야기를 쌓아가는 과정이 꽤나 탄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살인 사건에 너무 덤덤하게 접근하는 모습이나 다소 김빠지게 느껴질수 있는 결말은 좀 아쉬었지만 전체적으론 만족스러웠습니다. 작중 미스터리 논법이 너무 강조된 감도 있지만 미스터리로서도 하이틴 성장물로서도 좋았습니다. 표지가 작중 분위기를 생각하면 좀 사기스러웠지만. 03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30/07/2026<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를 봤습니다. 최근에 본 마블 영화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네요. 개인적으로 일뽕맞은 헐리우드 액션 영화를 별로 안좋아해서 예고편만 보고 걍 보지말까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관련 액션신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서 안봤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도 괜찮았고 둠스데이도 이정도만 뽑아주면 더이상 바랄 게 없겠네요. 010
Reposted by Ellenuen📖장르소설 신간 봇 @genre-bot.bsky.social · 23/07/2026<괴담 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 - 사와무라 이치 (지은이), 강영혜 (옮긴이) 리드비 | 2026-07-30 출간 | 16020원 알라딘 구매 링크 호러 소설의 거장 사와무라 이치의 걸작, 《괴담 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이 리드비에서 출간된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잡지 〈소설 신초〉에 발표한 단편을 엄선해 엮은 작품집으로, 수록된 작품들 모두 괴담을 다룬 소설(괴담 소설)이며, 소설로 쓰인 괴담(소설 괴담) 그 자체이기도 하다. 047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8/07/2026올릴 게 없으니 이런 거라도.... 종이책 수치가 좀 이상한데, 아마 전체 구입 수가 종이책으로 잘못표기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하, 2000권 보관할 수 있는 집이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03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18/05/2026오늘 E북 만화책 신간 뭐나왔나 봤더니... <던전의 소꿉친구> 2~3권 <고양이와 용> 3권 <슈퍼 뒤에서 담배 피우는 두 사람> 7권 오오오..... 020
Reposted by Ellenuen말호 @malhocomic.bsky.social · 13/05/2026금전적 이익을 취할 수 없는 용사 (16쪽) m.blog.naver.com/comicfactory...m.blog.naver.com[단편] 금전적 이익을 취할 수 없는 용사 (16쪽)우도만화공업 포트폴리오 창고 0556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11/04/2026도저히 끊을 수 없어 못 참고 커피를 마시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바로 또 카모마일 차를 마셔 교감신경을 혹사시키는, 그것이 바로 저랍니다.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4/04/2026<아야츠지 유키토>의 <십각관의 살인>을 읽었습니다. 다소 오래된 작품이라 그런지 캐릭터 설정이나 말투가 좀 오글거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결말에 이르기까지 설치해 둔 여러가지 장치들도 꽤나 재미있었구요. 오래된 소설들이 문체나 서술 방식, 번역 등의 문제로 글이 잘 안 읽히는 경우가 있어 걱정이 좀 됐는데, 초반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몰입도 잘 됐구요.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31/03/2026예전엔 만우절 때마다 소소하게 나마 이벤트 꼭 하나씩은 했었는데, 이젠 제가 직접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개인이나 기업들이 하는 이벤트들을 굳이 찾아보는 수고를 할 의욕도 안생기네요. 이것이 늙음일까요😂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0/03/2026게임 <마법소녀의 마녀재판>을 클리어 했습니다. 일단 캐릭터들 비주얼도 이쁘고 파편적인 에피소드들은 굉장히 잘 뽑혔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나 완성도는 좀..... 미묘한 느낌입니다. 잘 만들긴 했는데 군데 군데 허점이 많습니다. 약간 숏폼스럽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사건 + 추리 파트가 생각보다 별로였는데 모티브가 되는 역전재판이나 단간론파를 생각하고 이 게임을 접근하면 크게 실망할 가능성이 높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래도 미소녀 캐릭터가 잔뜩 나오는 백합 게임으로서는 매우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02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0/03/2026애니메이션 <그노시아>를 봤습니다.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마피아 게임 베이스에 SF를 끼얹은 작품인데, 아니 이런 소재로 2시즌이라니... 이렇게 길게 이야기가 되겠어?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훌륭하게 이야기를 잘 이어가더군요.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개성이 넘처 흐르는데 이를 활용한 심리전 묘사도 좋았고 게임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도 좋았습니다. 미친 퀄리티의 작화는 덤. 후반은 살짝 약속된 전개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점이라면 라프텔 독점이라는 점 정도?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9/03/2026<미쓰다 신조>의 <걷는 망자, ‘괴민연’에서의 기록과 추리>를 읽었습니다. 아무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도조 겐야 시리즈의 스핀오프같은 작품이더군요. 저는 전작을 안 읽었지만 읽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괴담을 전해듣고 이를 분석해 논리적으로 진상을 추리하는 연작 단편으로 미쓰다 신조 특유의 작품색이 잘 들어나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단편의 한계인지 논리적 비약이 심한 부분이 몇 있고 결국 당사자가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니 명확하게 결론내지는 않아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미스터리다운 결론이지만 0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3/02/2026좀 늦었지만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을 봤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크게 보고 싶은 맘은 없었는데 <원더맨> 보려고 디플 결제했다가 덤으로 봤네요. 감상은 음...... 정도의 느낌. MCU 떼고 히어로물 떼고 평범한 SF 가족 영화로 보면 꽤 볼만한 느낌인데, MCU 히어로물이라고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느낌. 전체적으로 액션보다는 드라마에 너무 포커싱이 맞춰져 있기도 하고요. 뼈속까지 남아있는 오타쿠 기질 때문에 MCU는 나오는대로 관성처럼 보고 있긴 한데 진짜 희망은 둠스데이 뿐이네요. 그래도 원더맨은 재밌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3/02/2026<아오사키 유고> 원작, <아카츠키 아키라> 그림의 <지뢰 글리코> 1권을 읽었습니다. 저는 원작이 있는 작품은 가급적 원작으로 접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만화책 발매된 것을 봤을 때도 사실 좀 시큰둥 했는데, 그림체가 묘하게 익숙해서 찾아보니 메다카 박스의 그림 작가분이시더군요. 원작을 아직 안읽은 상태긴 하지만 왠지모를 기대감에 충동을 참지 못하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랑 그림이 잘 어우러저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이미 만화책으로 봐버린 이상 앞으로도 만화책으로 끝까지 봐야할 것 같은데 연재 속도를 생각하면... orz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16/02/2026최근... 이라기보다는 일생의 딜레마 게임이든 만화책이든 소설이든 정말 좋아해서 큰맘먹고 구매한 것들은 어차피 어디가는 거 아니다 보니까 자꾸 뒷전이 되고 오히려 구독 상품이나 기다무 같은 컨텐츠들은 언제 내려갈지 모르다보니 크게 흥미가 있는 게 아니더라도 열심히 보게 되는 일종의 악순환이...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30/01/2026<초(超) 가구야 공주!>를 봤습니다. 그 작화로 엄청난 퀄리티의 표정, 동작, 화면 연출을 하는 것 만으로도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더군요. 다만 스토리는 딱히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느낌. 한가지 아쉬운 건 노래를 메인으로 내세운 것 치고는 딱히 인상 깊었던 노래가 없었다는 점. 작품 컨셉 상 가벼운 노래가 주가 되는 건 어쩔 수 없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묵직한 곡 하나즘은 있어도 좋지 않았나 싶네요. 02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0/01/2026작년 중순부터 <슈퍼 뒤에서 담배 피우는 두 사람> 리뷰 만화를 그리려고 했었는데 영 내용이 맘에 안들게 나와서 중간에 방치했더니 어느새 애니 방영시기가 얼마 안남았네요. 이미 유명해진 다음에 리뷰 만화올리는 건 너무 홍머병에 어긋나는 행위라 싫은데 그렇다고 방영 전에 완성시킬 자신은 없군요...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0/01/2026원래 웹소는 리뷰 안쓰려고 했는데 최근 소설을 너무 안읽다보니 포스트 빈도가 너무 줄어서 그래도 그중에서 너무 스낵스럽지 않은 거라도.... 0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0/01/2026<검미성>의 <21세기 반로환동전>을 읽었습니다. 21세기 한국에 무림 세계관이 끼얹혀진 웹소설 작품으로 주인공의 독특한 선행관과 현대와 무림의 조합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상당히 흥미로운 장면들을 만들어 냅니다. 예를 들면 '무림인들은 각자 품에서 총을 꺼내었다.' 같은 허세넘치는 무림인들이 뭔가 영화 <바람>이 생각나기도 하고 여튼 꽤 재밌었습니다. 오글거리는 각종 명칭들과 다소 고구마스러운 전개가 진입장벽이긴 한데 결말도 나름 깔끔하기 하고 분량도 약 100화정도로 너무 길지 않아서 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1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14/01/2026<세스시>의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를 읽었습니다. 전작과는 달리 명확하게 소설 형태를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가는 방식이 이번에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점점 이야기에 몰입시켜가는 흡인력있는 전개도 좋았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캐릭터성도 좋았습니다. 결말도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웠구요. 처음엔 전작의 미묘한 아쉬움 때문에 읽기를 다소 주저했지만 정작 읽기 시작하니 그러한 망설임이 무색할정도로 정신없이 읽었네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정말 기대됩니다. 011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14/01/2026<유키 신이치로>의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를 읽었습니다. 친절한 떡밥 투척으로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반전과 그에 대한 진상을 다룬 단편집으로 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구성은 꽤 튼튼한 편이었지만 반전의 반전이라는 포맷이 매 이야기마다 반복되다 보니 오히려 이야기의 진행이 예측되어 뒤로갈수록 반전이 희석된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당신의 예상은 반드시 배신당한다! 라는 도전적인 카피를 쓰고 있지만 그렇다고 큰 기대감을 가지고 읽으면 오히려 기대감이 배신당할수도 있습니다. 가볍게 읽기엔 좋은 작품. 0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31/12/2025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작년 중반엔 건강 이슈로 후반엔 보상 심리 때문에 정줄놓고 놀아버리는 바람에 정말로 비생산적인 한해를 보냈지만 새해에는 정신 좀 차리고 생산적으로 살도록 하겠습니다. 0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5/11/2025<찬호께이>의 <고독한 용의자>를 읽었습니다. 사실 읽은지는 좀 됐는데 감상이 좀 늦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읽은 찬호께이의 작품 중 제일 읽으면서 미묘했기 때문입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알겠고 반전도 꽤나 놀라웠지만 그 결말로 이끌어내기 위한 과정이 뭔가 좀 잘 납득이 안된다고나 할까요. 물론 작품만 보자면 충분히 재미있고 잘 쓴 작품이지만, 그동안 제 안에서 쌓여진 찬호께이라는 작가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져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들더라구요. 13.67 이 너무 대단하긴 했어요...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5/11/2025전장의 푸가를 꽤 늦게 시작하는 거라 충격적인 설정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어서 딱히 별 감흥은 안들었는데 오히려 악랄하기까지한 세이브 시스템과 전투 난이도가 충격적이었네요. 아에 손도 못댈정도로 어려우면 포기라도 빨리할텐데 부당하게 느껴지기 바로 직전까지의 아슬아슬한 난이도로 플레이어에게 나쁜 선택을 강요하는.... 캐릭터들은 귀엽더라구요. 난이도는 안 귀엽지만 0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5/11/2025요즘 전장의 푸가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지인이 이런 링크를 보내줬는데 중간에 한 문구가 심금을 울려서 올려봅니다. "人間、みんな心の中にケモノを飼っている" (인간, 모두 마음 속에 케모노를 기르고 있다) automaton-media.com/articles/int...automaton-media.comケモノとケモミミの違いを軽率に訊いたら熱いプレゼンが始まった。ケモノゲーム『戦場のフーガ』『Aeruta』開発者らが明かす“ヘキ” - AUTOMATONケモノゲーム『戦場のフーガ』『Aeruta』開発者らに、ケモノとケモミミの違いを教えてもらった。ちょっとピリッとした。 0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3/09/2025요즘 기분 전환삼아서 웹소를 읽고 있는데 이거 참 사람들이 웹소에 빠지는 이유가 너무 실감되서 곤란하네요. 읽히기도 술술 읽히고 사건들도 팍팍해결되니 답답하지도 않고 일일드라마처럼 쉴새없이 사건이 이어지니 끊임없이 읽을 수 있고.... 단점이라면 대다수의 작품이 중반 넘어가면 개성이 약해지거나 원패턴이 되서 귀신같이 재미없어 진다는 점일까요 12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6/08/2025요새 너무 소설/오디오북만 들어서 기분 전환 좀 하고 싶은데 귀로 즐길만한 뭔가 없을까요?(웹)라디오든 팟캐스트든 유튜브든 소리로만 즐길 수 있다면 뭐든 좋습니다. 일본어도 괜찮습니다 101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6/08/2025방금까지 국내 작가분의 한 작품에 대한 감상을 몇번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하다가 결국 게시를 포기했네요. 딱히 혹평이었던 것도 아닌데 작가분이 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드니 표현을 다듬게 되고 그러다보니 이렇게까지 하면서 올려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비슷한 이유로 연이 있는 작가분일수록 감상이나 리뷰, 소개를 더욱 더 꺼려지게 되는 경향이 생기는데 이게 참 어렵네요. 고작 감상일뿐인데 0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6/08/2025<김동식>의 <현실 온라인 게임>을 읽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한때나마 그쪽 업계에 몸 담았다보니 흥! 이런 노골적인 제목이라니... 어차피 그렇고 그런 이야기겠지! 백안시하며 크게 기대안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좋았고 흥미로웠습니다. 수록 단편중 하나인 이세계 과몰입 파티도 너무 과몰입되어 슬펐구요... 다만 첫번째 단편과 두번째 단편이 너무 임팩트가 커서 그런가 마지막 단편은 어느정도 전개가 예상 가능한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세 단편 모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031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5/08/2025요즘 <디스펠>이랑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두 작품 에 흥미가 가는데 쌓인 책이 많아서 사기는 좀 그렇고 하지만 지르고 싶은 욕구는 샘솟고.... 고통.... 12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17/08/2025요즘 도서 구독서비스를 이것저것 써보다보니 독서 정보 파편화가 너무 심해져서 그런데 뭔가 자신의 독서 이력을 정리하기 좋은 플랫폼 없을까요? 지금 쓰는 구글은 임시 방편이고 왓챠피디아는 영상이 주력이다보니 몬가 좀 아쉽고.... 큐레이션보다는 단순 정리 목적인데 혹시 적당한 서비스 아시는 분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1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17/08/2025<고바야시 야스미>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를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죽이기 시리즈를 너무 연속해서 읽는 것 같아서 기분 전환 겸 앞부분만 살짝 들어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취향이라서 순식간에 다 들어버렸습니다. 인류가 장기 기억 능력을 잃어버린 사건과 그 이후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작가 특유의 발상과 유머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재다능한 작가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감탄했습니다. 작품 외적인 소리지만 개인적으론 사건 발생 직후 인류가 마치 모두 도마뱀 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가서 혼자 피식했습니다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13/08/2025<와카타케 나나미>의 <히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을 읽었습니다. 빌라가 무대인 만큼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다보니 초반엔 꽤 헛갈리더군요. 수 많은 인물의 수 많은 사정, 그로인한 수 많은 사건들이 정신없이 교차하며 몬가 복납한듯 안복잡한듯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적당한 타이밍에 유머가 활용되어 너무 심각하지 않고 밸런스 좋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형사가 너무 맘에 안들러서 심히 불편했지만 그것 외엔 꽤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1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9/08/2025<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를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막연히 동화 속 인물들을 활용한 내용 뒤틀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더군요. 이야기의 짜임새도 좋았고 사건의 진상이 너무 일찍 밝혀지길래 남은 분량을 뭘로 때우려고?!? 라고 생각했는데 마무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등장 캐릭터들이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옆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나갈 것 같은 대화들이 성우분들의 열연으로 너무 멋지게 재현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취향일거라 예상하지 못했던만큼 더욱 만족스러웠네요. 12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6/08/2025요즘 책 읽는 속도가 확연히 줄었는데 집에 부모님이 와계셔서 그렇습니다... 식구가 늘어 집안일이 많아진 것도 있고 어르신이 적적해하셔서 말상대 해드리다보니 정작 제 시간이....orz 0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6/08/2025<가와이 간지>의 <데드맨>을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좋았고 다소 허술해 보이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이야기에 불필요한 부분은 적당히 넘어간 느낌이라 오히려 깔끔했습니다. 주요 등장 인물인 형사들이 다소 올드한 일본 형사물의 스테레오 타입같은 부분이 있어 심심? 밋밋?하긴 했지만 거기서 오는 안정감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보다는 사건에 너무 피동적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결국 조역에 그친 느낌이 들었던 건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 가부라기 특수반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네요 1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4/08/2025<이영도>의 <오버 더 호라이즌, 네뷸러, 미스트>를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취향이었습니다. 왜 지금까지 읽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시시한 시골 도시의 시시한(?) 인물들의 시시한 사건들이 어쩜 이렇게 시시하지 않게 전개될 수 있는지 감탄 했습니다. 저는 오늘 저의 정체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영도 빠였던 것입니다. 초이스 읽으러 가야지... 052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3/08/2025<교고쿠 나츠히코>의 <우부메의 여름> 읽고 있는데 분명 소재도 흥미롭고 내용도 재미있고 캐릭터들도 잘 뽑혔는데 왜 읽고 있다보면 어느새 자꾸 잠들어 있을까요...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01/08/2025<아키타케 사라다>의 <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을 읽었습니다. 호러 장르의 팬으로서 가장 곤란한 점은 영업이 어렵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니아들은 갈수록 좀 더 무섭고 과격한 이야기를 원하고 그러다보니 공포 내성이 약한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적당히 무섭고 재밌는 작품을 찾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호러치고는 상당히 라이트합니다. 학원 명랑 공포랄까요.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시시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짜임새도 좋고 가볍게 읽기 좋았습니다. 이런 호러도 나쁘진 않네요. 무섭진 않았지만. 0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9/07/2025단편 소설집 <인류의 종말은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를 읽었습니다. 단편들이라 읽기 딱 좋은 분량이었고 종말에 대한 각 작가분들의 다양한 접근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취향이었던 단편은 <김도연>의 <시네필(들)의 마지막 하루> 가장 인상적이었던 단편은 <이아람>의 <캐시> 00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9/07/2025"그렇지만 세상이 멸망하는 와중에도 「펄」이나 「이블데드 라이즈」처럼 개봉 안 한 공포 영화들은 끝까지 극장에 걸리지 않았기에, 호러 마니아들은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우리 장르부터 멸망했다며 한탄했다." <인류의 종말은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 중 - 시네필(들)의 마지막 하루 : 김도연 - 호러 영화 매니아는 두번 울었다 아니 사실 세번 울었다 0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8/07/2025눈마새 읽는다고 거의 일주일 동안 다른 작품들 못 읽었으니 이제 밀린 책들을 다시 열심히 읽어 봐야겠습니다. ....아니 근데 피마새랑 오버 더 시리즈도 읽어야 하는데...orz 21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8/07/2025<찬호께이>의 <기억나지 않음, 형사>를 읽었습니다. 기억을 잃은 형사(탐정)라는 이미 친숙해질때로 친숙해진 소재의 작품이라 좀 반신반의하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앞부분에서 너무 노골적으로 진범에 대한 암시를 하면서 복선을 보여주고 작중에서 후루하타 닌자부로(대체로 범인/사건을 시청자에게 미리 보여주고 주인공의 추리로 과정과 범인을 밝혀내는 일드)를 언급하길래 그런 의도의 작품인가~하고 보다가 변화구적인 전개에 상당히 감탄 했습니다. 덕분에 초반부는 꽤 시큰둥하게 봤는데 후반부는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네요. 재밌었습니다. 02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27/07/2025<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을 들었습니다. 읽은지가 십년이라 내용은 하나도 기억안났지만 책을 읽고나면 마치 데자뷔처럼 그 때의 기억과 감상이 오버랩 되는 게 재밌더군요. 그 때 당시에 굉장히 몰입해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 대한 인상이 흐렸던 이유는 역시 결말이 제 취향이 아니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지식도 더 쌓이고 취향도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저한테는 아쉬운 결말이더라구요. 그래도 10년 뒤즘엔 애니나 게임으로 다시 이 작품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20
Ellenuen @ellenuen.bsky.social · 18/07/2025독서 근황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를 책으로 보다가 오디오북으로 갈아탔는데 세라피마 목소리가 생각했던 거랑 갭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그냥 다시 TTS로 돌아갈까 고민 중입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을 간간히 듣고 있습니다. 읽은지 10년이 넘어서 그런가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아 새책 읽는 느낌이 드네요. 평가는 말해 뭐할까요. 그저 행복합니다. <명탐정의 창자>는 조금 더 읽어봤는데 역시 취향이 좀 갈려서 보류하는걸로. <시라이 도모유키>는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부터 다시 도전해야 겠습니다.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