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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clf.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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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지 않는 찰나라고 내 것이 아닐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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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clf.bsky.social · 07/09/2026
집은 집대로 스트레스고 차는 차대로 스트레스다. 우리는 곧 20년을 바라보고 있고 가족보다 더 가족처럼 살았는데, 가족이 아니라서 안 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그 벽 앞에서 무너지는 횟수가 늘어난다. 인생아 인생아. 오늘 너무너무 좋은 날인데 그만큼 씁쓸하고 답답한 날이기도 하다. 인생아 인생아22...
050
칠 @clf.bsky.social · 09/07/2026
생일 시즌엔 늘 안 좋은 일이 생겼고, 그걸 의식하거나 의미부여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요 몇 년. 이번에는 뭔가 참던 게 터졌는지 울기도 많이 울었다. 아마도 생일 선물로 생리가 거하게 터져서 호르몬의 농락이었을 것으로 추정. 날씨 탓도 있고. 이래저래. 많이 가라앉았지만 기어 올라가기. 영차영차.
060
칠 @clf.bsky.social · 07/07/2026
이름은 모르지만 꽃이 예뻐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000
칠 @clf.bsky.social · 07/07/2026
해삼님 너무너무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계세요? 히히 이렇게 또 어영부영 나이를 먹습니다. 마음 잔뜩 받았어요. 감사해요!
010
칠 @clf.bsky.social · 07/07/2026
그리고 꽃다발 속의 처음 보는 이 꽃이 너무 신기하고 예뻐서 계속계속 보는 중.
151
칠 @clf.bsky.social · 07/07/2026
생일마다 어떻게든 꽃다발을 주려는 무해가 귀엽다. 오늘은 예약 시간에 오류가 나서 두 번이나 실패했다가 더위 뚫고 가서 마침내 안아들고 온 다발. 예쁘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도 올해도 행복합니다.
2122
칠 @clf.bsky.social · 30/05/2026
물론 황당한 일들이 끊이지 않는 인생도 여전하다. 붐비던 공중화장실 옆칸에서 들리는 어우 씨 뭐야 소리와 함께 내 발밑에 나타난 정말 뭐야 넌. 놀라서 화장실 밖으로 나갔더니 토하는 중인 옆칸 막힌 변기와, 화장실을 기다리던 수많은 인파가 사라진 텅 빈 화장실 안... 왜 나만 두고 가요 다들.
020
칠 @clf.bsky.social · 30/05/2026
다사다난한 5월이었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일들도 있고, 이제 시작하려는 일들도 있고. 어쨌듬 많은 변화가 있는 달이다. 버텨!
040
칠 @clf.bsky.social · 30/05/2026
정유정 작가의 책은 읽은 후가 왜 매번 이리 고통스러운지. 글을 너무 잘쓰셔서 그런 것이겠지요🥲 희망도 뭣도 없는 허망함에 허우적대는 중... (방금 막 28을 다 읽은 자의 괴로움입니다.)
010
칠 @clf.bsky.social · 26/05/2026
대형 프로젝트 어쩌구.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것을 하기 위한 첫발을 드디어 오늘 내디뎠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내년에는 꼭. 그땐 가장 먼저 여기에 자랑하러 와야지.
040
칠 @clf.bsky.social · 25/05/2026
재미없다...
000
칠 @clf.bsky.social · 25/05/2026
깻잎에 파묻혀요......
060
칠 @clf.bsky.social · 05/05/2026
무례한 사람들은 하나만 안 한다. 무지하고 염치없고 뻔뻔하고 결정적으로 싸가지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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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clf.bsky.social · 05/05/2026
내가 생각하는 낭만이 정말 별거 없어서. 최근에 내가 느낀 낭만은 그거다. 쓰레기를 버린다고 밖에 나갔던 무해가 왠지 눈이 반짝거리는 얼굴로 돌아와선. 칠아, 밖에 날씨가 엄청 좋아.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공기야. 괜찮으면 산책하러 갈래? 하던 무해의 한껏 들뜬 목소리. 그 말이 너무 기뻐서 행복하게 손잡고 산책하던 밤. 낭만 진짜 별거 없다. 앞으로도 낭만을 안고 살 수 있는 사람이기를.
040
칠 @clf.bsky.social · 05/05/2026
사람이 살면서 어느 정도의 낭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이 말을 무해가 끄덕끄덕 이해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게 참 큰 행복이다. 아빠, 내가 사람을 하나 만들었어 사람을. 애가 책 읽는 걸 재밌어하고, 머리가 복잡할 때 책을 읽으면 좋은 것 같아. 라는 말을 한다니까? 이게 얼마나 내 인생에 우리 인생에 큰 사건이냐면, 처음 무해를 만날 때 내가 가진 낭만을 버리고 내려두고 시작하자고 아주 큰 다짐을 했었기 때문에. 그런데 요즘 그거 다 주섬주섬 주워 담는 중. 낭만을 안고 살 수 있게 됐다.
110
칠 @clf.bsky.social · 05/05/2026
여전히 나는 가장 멍청한 어른이었던 그날의 나를 떠올리며 살고 있지만, 그 멍청함이 친구에게 폐가 아니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 내가 무지했던 틀림을 조심스럽게 가르쳐 주던 친구도, 다시 만났을 때 꺼낸 말에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던 말도. 전부 다 고맙고 귀하다. 오늘도 날이 좋길래. 문득 생각이 나서.
040
칠 @clf.bsky.social · 18/04/2026
오늘 나는 어른이 된 후로 가장 멍청한 어른의 모습이었을 거다. 그래도 친구 얼굴을 봤으니 다행이다. 멍청한 나였어도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기를. 오늘 날이 참 좋아서. 아버님 가시는 길 화창한 봄길이라 다행이라는 대화를 나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50
칠 @clf.bsky.social · 18/04/2026
아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수업 끝나자마자 덜덜 떨면서 노릉이 타고 집에 날아와서 뭐라도 조언을 얻으려고 우다다 쓴 포스트인데 벅님께서 도와주셔서 조의도 잘 하고 무사히 잘 다녀왔다. 정말 고맙습니다. 친구의 부모님께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내가 제일 먼저 갈 거라는 다짐을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실행할 줄은 몰랐다.
140
칠 @clf.bsky.social · 18/04/2026
인생 첫 조문을 하고 왔다. 머릿속이 하얘져서 아무 것도 못했다. 상주나 가족과 인사 전에 무조건 고인께 인사를 드리는 거라는 것도 나중에 친구 남편(얘도 친구임)이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다. 왜냐면 내가 가자마자 친구를 안아버렸기 때문입니다... 멍청하게 절도 못하고 손이 떨리고 경황도 없고 헌화만 하고 멍하니 서서. 인사도 까먹고...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어른이 되어버렸다. 아빠 생전에 좀 배워둘 걸 생각하다가도 아빠 장례도 못 치뤄놓고 무슨 소린가 싶고... 친구는 안 우는데 내가 계속 울었다 바보짓만 하고 왔네.
160
칠 @clf.bsky.social · 04/04/2026
급 주말에 출근하게 된 무해를 먼저 출근 시키고 나도 곧 있을 수업 준비를 해서 출근해야지. 이따 만나서 같이 도서관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을 거다.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좀 시무룩이었는데, 새벽에 내린 비는 그쳤고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맑고 바람도 선선해서 기분이 깨끗하게 좋은 토요일 아침이 되었다. 이런 게 행복이지 뭐!
060
칠 @clf.bsky.social · 01/04/2026
나 진짜 이러고 살아도 되는 건가 시기가 또 왔어. 하면, 그 생각은 이제 안 해도 되니까 칠이는 칠이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면 돼. 라고 하는 무해 붙들고 살기... 그래 버텨. 버티자. 또 버텨내. 이겨내!
081
칠 @clf.bsky.social · 01/04/2026
세상이 너무 무서워져서 불쾌함을 드러낼 때조차 공포감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게 숨 막힌다. 주차장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담배 연기를 들이 마셔서 기침을 하거나 할 때도 눈치 보는 게 말이 되나. 잘못은 걔가 했는데 왜 내가 칼 맞을까 봐 무서워하며 살아야 하는데.
051
칠 @clf.bsky.social · 01/04/2026
사실 요즘 뭘 해도 생각대로 안 되고, 내가 정말 이러고 살아도 되나? 의 시기가 다시 찾아왔기 때문에 뇌에 힘 꽉 주는 게 겨우다. 결국 오늘은 악몽을 시리즈로 꿔서 새벽에 엉엉 울었단다. (기억에 없음)
030
칠 @clf.bsky.social · 24/03/2026
넓은 카페 안. 내가 앉은 곳 천장만 불이 꺼졌다. 왜죠... 다들 밝은데 나만 어둠 속에서 영문도 모른 채 두리번두리번. 모두가 나를 쳐다본다. 어둠 속에 홀로 앉아있는 나를. 어우... 쑥스럽네. 오늘따라 카페에 사람이 왜 이렇게 많담.
060
칠 @clf.bsky.social · 21/01/2026
아닌 연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 나이 먹고도 새삼 또 느낀다.
041
칠 @clf.bsky.social · 18/01/2026
후회를 줄이는 해가 되기. 알차고 바쁘게. 하고 싶은 것이 많은, 그것들을 최대한 하는. 그런 해가 되기. 안 늦었다 나야.
060
칠 @clf.bsky.social · 14/01/2026
건강하자. 건강하자...
060
칠 @clf.bsky.social · 01/01/202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에는 조금 자주 얼굴 비추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정신을 차려보겠습니다☺️
050
칠 @clf.bsky.social · 26/06/2025
행복이라는 게 별거 없다. 웃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게 별거 없다. 땅 파고 막막하고 갑갑한 날이 있으면 이렇게 작은 일로도 행복하고 웃고 하는 날도 있는 거지. 오늘 같은 날이 있을 걸 알기에 버티는 거고, 오늘 같은 날의 기억을 힘으로 또 살아가는 거니까. 올해도 반이 잘려나간다. 나머지 반은 오늘 같은 날이 조금 더 많으면 좋겠어.
080
칠 @clf.bsky.social · 03/06/2025
울어서 해결되는 건 없다고 하지만 나는 울고 나면 좀 해결되는 편. 마음이라도 털어지니까 이것도 일종의 해결이지. 그 힘으로 다음 날에 뭘 해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대청소를 했다. 기분이 말끔해. 쾌적!
060
칠 @clf.bsky.social · 02/06/2025
나는 가라앉아도 혼자 잘 기어올라오는 편이긴 하다. 어릴 때부터 혼자 버티는 게 익숙했어서. 그런데 요즘 그게 더디다. 근래에 우는 횟수가 늘었고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횟수 역시 늘었다. 그래서 마음 다잡기. 이것들도 또 지나갈 거다. 나는 다시 괜찮아지겠지. 괜찮다. 내가 하루하루 버리고 있어도 괜찮다. 사는 것에 큰 의미가 없어도 괜찮다. 살아만 있다면 뭐든 할 테니 괜찮다. 좀 울면 어때. 좀 느리면 어때.
070
칠 @clf.bsky.social · 13/05/2025
세탁기에 들어갔던 한 쌍의 양말이 나올 땐 혼자가 되어 나오는 것이 우리 집의 일만이 아니었던 거다. 그럼 어딘가에서 여러분 댁의 양말과 저희 집의 양말이 만나서 놀고 있을 수도 있겠어요! 양말의 섬 같은 게 있는가 봐.
0101
칠 @clf.bsky.social · 13/05/2025
사람들이 사는 집에는 분명히 자잘한 물건들이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미지의 문이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다. 머리끈 실핀 고무줄 그 외 잡다한 어쩌구...
240
칠 @clf.bsky.social · 08/05/2025
봄이 주는 여름.
061
칠 @clf.bsky.social · 28/04/2025
올해 마지막 벚꽃이었다. 밤벚꽃.
0132
칠 @clf.bsky.social · 28/04/2025
오랜만에 하늘 노릇노릇.
060
칠 @clf.bsky.social · 28/04/2025
적당히 거르고 적당히 넘기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멀쩡한 정신도 망가질 시기라고 생각하니 스스로를 챙깁시다.
040
칠 @clf.bsky.social · 22/04/2025
행복했다. 너무 많이. 이 기억으로 또 살아나갈 수 있어.
080
칠 @clf.bsky.social · 16/04/2025
했다. 올해 벚꽃놀이.
0110
칠 @clf.bsky.social · 14/04/2025
날씨에 잡아먹히지 않기.
030
칠 @clf.bsky.social · 14/04/2025
좋은 기억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그때그때 꺼낸다. 이게 다 내가 살아가는 데에 힘이 돼.
020
칠 @clf.bsky.social · 14/04/2025
네가 풍경을 보고 나를 보여주겠다고 찍어서 내게 보내주는 사람이 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매번 새삼 기쁘다.
060
칠 @clf.bsky.social · 08/04/2025
언니는 종종 신기한 과자를 주신다.
150
칠 @clf.bsky.social · 04/04/2025
ㅍㅁㅎㄷ. 멋진 초성이다.
020
칠 @clf.bsky.social · 04/04/2025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030
칠 @clf.bsky.social · 31/03/2025
와 4월이다. 벌써 4월이다. 이게 가장 거짓말 같다.
081
칠 @clf.bsky.social · 31/03/2025
만우절을 인지하지 않고 쓸데없는 거짓말을 듣지 않고 지나가려면 SNS를 안 해야 한다. 웃자고 하는 말에 죽자고 달려드냐는 소리나 듣고 만우절 못 즐기는 유난인 인간밖에 안 되는 날이라 싫어한 지 꽤 됐다 만우절은. 4월 1일 건너뛰기 버튼 없나요.
171
칠 @clf.bsky.social · 29/03/2025
알록달록 바람.
2249
칠 @clf.bsky.social · 24/03/2025
맛있는 거 보니까 내 생각 난다고 보내주는 분이 천사가 아닐 리가. 날개랑 바꾸셨대😭🤎 무니임 내 천사 무니임😭🤍
070
칠 @clf.bsky.social · 14/03/2025
요즘 유독 이상하고 끔찍한 꿈을 많이 꾼다. 그 악몽 속에서의 내가 치가 떨릴 때도 많다. 꿈속의 나는 너무 비겁하고 치졸한 행동을 해. 그게 내 본모습인 걸까. 했더니, 현실에서 비겁하고 치졸하게 살지 않으면 돼. 괜찮아. 하고 말해주는 사람이랑 같이 사는 건, 역시 행운이다.
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