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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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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3/05/2025
스카비오사. 제가 요즘 그리는 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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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4/03/2025
이데아의 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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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2/03/2025
3일 서울 공연 마지막날. 오늘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봤다. 1verse부터 CNS까지 11곡 연속으로 하는데 숨도 헐떡이지 않는 체력에 감탄했다. 그 집중력과 에너지가 섹시하다. 계속 미친넘 천재 미친천재 라고 욕탄사 내뱉으며 봤다. 이제 해외투어 시작이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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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2/03/2025
제이홉은 공연의 신이다. 춤 노래 스토리 셋리스트 무대구성 조명 모두 미침. 무엇보다 대단한 건 엄청난 에너지. 숨 한번, 화면 0.5초 모두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해서 완벽하게 실행함.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들을 하나로 이어 다 담아내고 스스로 아티스트 제이홉으로 거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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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28/02/2025
이번주 근황 : 주2회 필라테스 개인수업 시작했고, 아네모네를 그리고 있으며, 덕질 5년차만에 드디어 내일 호비 공연 보러 간다. 어제 령이랑 먹은 딸기피자가 넘넘 맛있었고 한참 까르르 웃으며 집에 왔다. 공연 때 할 귀걸이를 샀으나 구멍이 막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학 전 퇴마를 마침.
050 5
마리 @catbird.bsky.social · 21/02/2025
바쁜 고비가 지나갔다. 오전에 아침 점심 차려두고 러닝수업 듣고 출근했다. 요즘은 과회내 되는 발과 몸의 비대칭을 교정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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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20/02/2025
어릴 때 안방에 폭이 어른 키만한 자수 액자가 걸려 있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읜데다 여섯 동생을 두어 형편이 어려웠던 어머니는 혼수 대신 하얀 목련과 자목련을 수십 송이 수놓아 가져왔다고 하셨다. 그 액자는 종종 친척 어르신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곤 했다. 어머니의 남편은 마흔 즈음부터 아팠다. 어머니의 딸 역시 결혼 할 때 빚 밖에 없어 남편이 살던 원룸에 그 살림 그대로 살았다. 결혼식 비용도 남편 쪽에서 내주었다. 어머니와 나, 우리의 혼수는 목련 뿐이었구나. 어여쁘고 사랑스럽고, 애잔하고 아스라한 목련을 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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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19/02/2025
아이들 먹을 아침과 점심을 차리고, 러닝하고 점심으로 만둣국 사먹고 출근했다. 지하철에서 한강의 <그대의 차가운 손>을 읽었다. 긴장을 풀고 무방비 상태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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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13/02/2025
어제는 간만에 잘 잤고 오전 러닝, 오후 미술 다 재밌었다. 저녁도 맛있게 먹었다. 이번주엔 동백꽃을 그렸다. 겨울에 피어 4월이면 송이째 땅에 뚝 떨어지는 꽃. 제주 4.3사건 희생자들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면서 제주 살며 만난 많은 이름 없는 무덤들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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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7/02/2025
오전에 러닝클래스에서 드러누워 가며 열심히 달리고 출근해서 열일했다. 트친님과 다른 두분이 이혼에 대해 쓴 <잔나비를 듣다 울었다>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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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6/02/2025
위내시경 받고 정신과 갔다가 령이 점심 먹이고 화실 다녀왔다. 의사쌤이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 느끼는 여러 감각들이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셨다. 나는 불안도가 높고 무척 예민해서 평생 반응하지 않고 둔감해지려고 노력했는데, 그림을 그릴 때는 섬세해져야 해서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다 곧 선 하나하나 집중해서 그리는 일이 평온을 준다는 걸 깨달았다. 그림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억누름 없이 마음껏 감각하는 것, 감각하는 생물의 기쁨. 오늘은 동백꽃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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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4/02/2025
정신과쌤이 내게 어린시절을 다시 마주했으면 좋겠다며, 그때 꼭 한발은 현재에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가 어린 나에게 불을 밝혀줄 수 있기를.. <한국 근대 불교의 타자들> 읽기 시작했다. 송대 철학적 관심사가 자발성이었다니 흥미롭다. 이미 옛사람들이 다 고민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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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2/02/2025
령이 그림과 함께 의뢰한 케이크를 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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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1/02/2025
1월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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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31/01/2025
령이가 만든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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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23/01/2025
두번째 그림 비레아 만병초. 노랗고 밝은 기운에 그리면서 참 즐거웠다. 아침 먹이고 오전 러닝하고 정신과 갔다가 점심 먹이고 그림 수업 갔다가 안과 갔다가 저녁 먹이고 집안일 했다. 정신과쌤이 좋다. 계엄과 나치경례에 같이 한숨 쉬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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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19/01/2025
또래 이야기 그리는 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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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16/01/2025
카라 완성. 첫 식물화. 달리고 그리고 마음에 잡음이 별로 없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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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15/01/2025
3컷만화와 1컷만화. 우리 령이 혼자 잘 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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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14/01/2025
넘 좋아
010 1
마리 @catbird.bsky.social · 14/01/2025
미야베 미유키의 <흑백>을 읽었다. 서글픈 괴담으로 시작해 소년만화풍으로 힘차게 끝난다. 다음 것도 읽어야지. 지하철에서 내리려는데 가방끈이 좌석틈에 끼어 온몸으로 힘껏 당겨도 나오지 않았다. 가방을 포기하지 않으면 차고지까지 가야할 판국에 어떤 할아버지께서 도와주셔서 가방과 무사히 내렸다. 엄청나게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덕질 4년반만에 호비 공연 간다! 스탠딩이다. 체력 길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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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14/01/2025
령이 자기 방에서 거의 안 나오는데 뭐 하는 지 가보면 이런 거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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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13/01/2025
돌로미티 파이틀러코펠 (출처:게티이미지) 한번 가보고 싶다.
020 2
마리 @catbird.bsky.social · 12/01/2025
령이가 아이패드로 그린 사람들 / 내가 색연필로 그린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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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9/01/2025
박정훈 대령 1심 무죄라 그런 지 밥맛이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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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5/01/2025
무기력한 날들. 주말에 김초엽의 <파견자들> 읽고 한강의 <희랍어 시간>을 재독했다. 령이의 낙서와 밑줄이 곳곳에 있었다.
110 1
마리 @catbird.bsky.social · 02/01/2025
..
020 2
마리 @catbird.bsky.social · 30/12/2024
챗지피티에게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에 대해 물어봤다.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 중에 탈권위주의에 생각이 머문다. 그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믿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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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28/12/2024
국민 대다수가 실시간으로 목격한 내란 행위에 대해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이 왜 이토록 힘든가. 대통령과 여당이 작정하고 나라를 파괴할 때 무슨 대책이 있는가. 민주주의의 의의, 한계, 보완점 등에 대해 공부하기로 했다. 고병권의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읽기 시작. 지난주 이번주 각기 다른 몸살감기를 앓았다. 승이 령이는 학교도 하루이틀 빠졌다. 3시반 퇴근 후 늦은 점심 먹고 집회 갈 엄두도 못내고 그대로 잠들었다.
140 4
마리 @catbird.bsky.social · 22/12/2024
오늘에 대해 쓴 것 같은 한강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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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21/12/2024
어제는 10시반 퇴근. 뭐든지 대충 하는 령이를 좀 혼냈다. 몇 년만인 듯. 오늘은 센터에서 달리고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다. 경복궁역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전단지를 받았다. 그곳의 저항의 상징은 수박이라고. 집회 가는 길은 혼자라 외롭지만 다양한 목소리들 들으면서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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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21/12/2024
목소리 넘 맑다
110 1
마리 @catbird.bsky.social · 20/12/2024
알렉산더 테크닉 수업에서 선생님께 "계엄령을 아무것도 아닌 일인 것처럼 덮고 넘어가려는 데에 화가 난다. 시민의 의무로 뉴스를 계속 봐야 할 지, 나를 보호하기 위해 멀리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했다. 오늘은 머리가 이끌고-굵은 척추를 믿고-다른 곳의 긴장은 풀며 걷는 것과 세미수파인 자세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연습했고, 위안이 되었다.
030 3
마리 @catbird.bsky.social · 15/12/2024
청운동 넘 좋더라. 재밌는 동네였다. 노곤하다. 일찍 자야지.
120 2
마리 @catbird.bsky.social · 14/12/2024
탄핵 가결로 오늘은 마음이 후련하다. 7월에 예약해두고 까먹은 경복궁 근처 한옥 숙소에서 혼자 책 읽는 중. 최은미 <눈으로 만든 사람>. 우리 평범한 애엄마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세상에 있었구나. 읽으면서 눈물 펑펑 흘리는 중.
350 5
마리 @catbird.bsky.social · 14/12/2024
ㅠㅠ 보면 눈물남
010 1
마리 @catbird.bsky.social · 13/12/2024
가디언지가 윤석열을 레임덕 아닌 데드덕이라 했다고. 오리 귀여운데 죽이지마.. 굥을 죄 없는 동물에 비유하지마.. lame duck도 다리를 저는 오리라는 뜻이라 이제 안 썼으면 좋겠다. chatGPT에게 동물과 장애인 비하 뉘앙스는 빼고 갈팡질팡하는 느낌은 살려서 표현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오 물론 굥은 이런 표현으로는 부족하고 chatGPT도 맞는 표현을 찾기 힘들 것이다.
100 1
마리 @catbird.bsky.social · 12/12/2024
오전 굥의 담화에 국민 절반을 증오할 기세로 분노가 타오르다가 진이 빠져 드러누웠다. 굥은 이쪽 편도 저쪽 편도 아니다. 편을 가르고 싸움을 부추기고 그 사이 자기 이익 챙기는 악한 인간이다. 악을 이기는 건 사랑이다. 혐오를 이기는 건 포용이다. 오후에는 한강의 연설을 필사했다. 아름다워서 울었다. 부처님 말씀이 진리라서 아름답듯, 그의 글은 근원을 향해 가기에 아름답다. 아름다움은 어우러져 오거나, 살짝 뒤에 따라온다. 친구가 나에 대해 쓴 일기를 보여줬다. 내적 갈등이 많은 날들이었지만 지지 않았다. 뿌듯한 밤.
130 3
마리 @catbird.bsky.social · 12/12/2024
오늘도 맛있는 채식 집밥. 곤드레나물콩밥 최고.
020 2
마리 @catbird.bsky.social · 12/12/2024
내게 2023년의 아름다움은 단연 영화 <수라>였고, 2024년의 아름다움은 한강의 글과 말이다. 노벨상 수상 강연을 발췌 필사해보았다. 내년 한해는 이 아름다움에 의지해 살아야지. "얼마나 사랑해야 우리는 끝내 인간으로 남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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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12/12/2024
집회 주최측에 후원해야겠다. 탄핵안 가결 후 헌재 판결 후 국짐당 해산 후 대선까지 긴 싸움.
011 1
마리 @catbird.bsky.social · 12/12/2024
울나라 여성들 넘 멋지다. 태산 같아.
021 2
마리 @catbird.bsky.social · 11/12/2024
정치 얘기 안 해온 친구들에게 내 소신 밝히니 후련하다. 몰랐지? 나 젊을 땐 전경 버스 지붕 위에 올라갔던 사람이야..
250 5
마리 @catbird.bsky.social · 11/12/2024
들들 볶았더니, 이번 계엄의 불법성 논의까지 10가지로 정리해줬다.
020 2
마리 @catbird.bsky.social · 11/12/2024
챗지피티 계엄 없었대서 기사 찾아보라고 하니 말 바꿈
100 1
마리 @catbird.bsky.social · 10/12/2024
한겨레 못 구햐서 1면 프린트 했다. 책상 앞에 붙여야지. www.hani.co.kr/arti/poli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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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9/12/2024
퇴근 후 새단장한 센터에서 러닝했다. 집까지 천천히 걸으며 반짝이는 거리를 걸었다. 그저께도 여의도 집회에 갔다가 샛강길 따라 오래 걸었다. 춥지만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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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8/12/2024
3일차 7:00am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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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catbird.bsky.social · 08/12/2024
오전 : 트랙훈련+까페 뒷풀이 오후 : 미용실+러닝센터 리뉴얼 오픈식+친구네 집 저녁 : 거실에 서재 만들기 하며 알차게 보냈다. 한강의 강연 전문에 깊이 공감하며 읽었다. 동시대를 살아가며 서로 연결되는 느낌이다. www.nobelprize.org/prizes/liter...
110 1
마리 @catbird.bsky.social · 07/12/2024
집회에 여성들이 많았다. 오는 길에 샛강길 따라 45분 걸었는데 마음에 위안이 많이 되었다. 집에서 우울해하는 것보다 혼자라도 나가니까 훨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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