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 집무실에 들를 때마다 후배가 일 없이 한가해 보였기에 선배는 거리낌없이 후배를 종종 찾아가곤 한다
선배가 아카데미아에 가는 날과 시간이 대체로 정해져 있다 보니 서기관 집무실에 들르는 시기도 겹칠 수밖에 없었고 후배는 이럴 때마다 집무실에서 선배와 노닥거리는 등 매번 어울려주었다
어느 날 찾아야 할 책이 있어 평소와 다른 날 오전에 아카데미아를 찾은 선배는 이참에 후배를 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함
겸사겸사 맛있는 점심도 그 녀석이 사주면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