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라⋯ 중요했더냐? 결국 기록되는 것은 결과도다. 과인은 그 결과의 끝에 도달해 모든 것을 뛰어넘은 자. 고작 미물이 지껄이는 공상은 무엇도 중요치 않는다.
과인이 수륜만 굴려도 미물들은 금새 석화되기 마련인데 말이도다. 용안보주를 막을 수단은 있었느냐? 하찮고도 하찮도다. 그 존재가 너무나 우습구나.
그럼 시작조차 모르는 암군이라는 칭호가 어울리겠구나, 미물조차 아는 세계의 근원에 무지한 격이 아니더냐?
제 아무리 거창하게 포장한다 한들, 궁극의 힘에 담긴 가치조차 모르는 자라면...나와의 대적에서 승리를 확신하는것민한 오판이 없을터인데.
후후후후후...그렇다면 만회할 단 한 번의 기회를 내어주지, 공정히 말이다.
이 힘의 단면이, 어리석게도 정말 가장 짙은 어둠이라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