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모님은 내가 딸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신다.
몇십년째 믿고 계신다.
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딸기 음료수도 일부러 안마실 정도로...
딸기 철이 되면 퇴근길에
나의 아버지는 딸기를 사오신다.
퇴근 후 씻고 나오시자 마자
"우리 딸 맛있게 먹어~” 하시며
꼬다리도 다 잘라 주신다.
항상 그자리에서 다 먹었다.
그렇게 몇십년 째
나도,
나의 부모님도
서로를 사랑하는 만큼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실이 어떻든
사랑이 눈에 보인다면
그것이 진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