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sted by 🌊프라이튀김🍟🌊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30/03/2025독립영화 사이트 요즘 둘러보다가 '벌레' 를 봄 현재 상영중 indieground.kr/indie/movieL... "내 회사에서 잘렸다. 내 다쳤다고 일못할까봐 자른건지, 아니면 그냥 내 미워서 자른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우리 이제 어짜노" 이제 막 성인이 된 공장노동자 아이의 대사이다. "계속 일하게 해주신다고 하셨잖아요." 비명은 문 하나에 막힌다. 겨우 벽 하나가 세상을 단절해, 살지 못하게 만든다. 인간일 수 없도록 만든다. 하지만 진짜 벌레는 누구인가?indieground.kr독립영화 라이브러리 | indieground본편 111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12/06/2026"어린아이가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여 지어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 본 사람은 현실의 세계와 싸울 힘이 생긴다. 세계의 규칙에 맞춰 살아가기 급급한 인간이 아니라 그 세계를 구성하는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특출난 사람의 재능의 산물이 아니라 누구나 생산 가능한 것이고, 지금까지의 사례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선생과 학생 사이의 대화만으로도 구성이 가능하다." 0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12/06/2026"환상적인 이야기는 한편으로 그 환상성의 크기만큼 사실적이다. 왜냐하면 환상을 요청하는 자의 심정이 그만큼 간절한 현실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어렵게 말하자면 결여가 욕망을 만든다는 말이다. 아이들의 내면에도 외로움이나 고통이 존재하고, 이것은 오히려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게 했을 때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12/06/2026"자연스러운 질서가 되도록 많이 어그러져야 비로소 집중할 만한 가치를 갖는다. 질서는 이미 정해진 바가 있어 궁금하지 않지만, 무질서는 그 뒤를 알 수가 없어서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야기를 만들거나 듣는 이유는 뻔하지 않은 사건을 즐기기 위해서이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12/06/2026inmun360.culture.go.kr/content/545.... 아이들이 만드는 환상의 문을 들으며 놀랐던 점이 있다. 이들이 만든 환상성의 이면에 진실이 묻어 있다는 사실이다. ...... 만약에 선생인 내가 너의 요즘 고민이 무엇인지 질문했다면 결코 진지한 답으로 듣기 어려운 이야기였을 것이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12/06/2026inmun360.culture.go.kr/content/545.... 화가 일어나는 그 순간에 ‘그럴 수도’를 떠올리면 화가 누그러지는 것을 경험할 수가 있다. 나 또한 지하철에서 화를 냈던 노인에게 ‘그럴 수도’라는 주문을 적용했더니 내 안의 웅크리고 있던 화의 잔재가 깨끗이 씻겨 나가는 경험을 했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12/06/2026"혹자가 웹소설을 두고 말하는 ‘얕음’의 개념을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본다면 선명함과 단순함으로 정의할 수 있다. 사실 웹소설이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는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 웹소설은 우회적으로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독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곧장 내준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12/06/2026inmun360.culture.go.kr/content/538.... "웹소설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직관적인 판타지를 다루는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다르게 말한다면 가장 솔직하게 인간의 욕망을 직접적으로 표현해서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독자들이 쉽게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12/06/2026inmun360.culture.go.kr/content/545.... "수준 높은 인문학 수업을 지식의 토대가 부족한 노인이나 청소년 대상으로 실행하는 것이 가능할까." "처음 봤을 때는 사는 재미도 의의도 없어 보이던 아이들이 나름대로 소박하거나 멋진꿈을 꾸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본 어른들은 다들 놀라고 말았다. 고작 열 번의 만남이 이렇게 사람을 바꿔놓을 수 있구나. 아이들이 써낸 소감 가운데, 수업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게 힘들었지만 평소 생각도 못해 본 얘기를 해주는 어른들을 많이 만나서 좋았다는 내용이 퍽 인상깊었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10/06/2026최근 해외배송 기다리느라 집에 안채워지는 공간이 있는데 그 빈공간이 생각보다 마음에 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빈공간을 많이 만들고 싶어 근데 어떤 공간은 해우는게 효율적이라 결국 채우고 말게되는듯 0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06/05/2026youtu.be/Nym5stAJAt8?...youtu.beOneRepublic - Rescue MeYouTube video by OneRepublicVEVO 0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완독하다 다른나라의 정치사를 본다는건 배울점도 많고 감명깊은 일인것같음...원래 원한건 정치사가 아니라 문화사 책이긴햇는데 이것도 나쁘지않음... 이 책이 펴내진건 2016년인데 2024년에는 여성대통령도 취임됐다는게 고무적인 변화기도 한듯... 0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에릭 혹스봄 "1969년과 1970년까지 이어진 1968년의 사건이 혁명이 아니었던 이유, 절대 혁명이 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이유는 학생들이 아무리 많이 운집하고 시위를 활발히 조직했다해도, 그들 홀로 혁명을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발췌 아리셀, 호세 엔리케 로도 교육을 통속적으로 잘못 이해하여 실용주의적 목적으로만 바라보면, 그러한 실용주의와 섣부른 직업교육은 인간의 영혼이 자연스럽게 지니고 있는 통합성을 조각조각 쪼개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해관계에 맞지 않거나 이상적인 것에 대해서는 그 무엇도 가르치려 하지 않으며, 앞날을 위해 눈앞의 현실 너머를 생각하지 못하는 식견 좁은 영혼들을 준비시키는 일이 얼마나 아슬아슬한 지경에 처해 있는지 충분히 살피지 않는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발췌 언론의 민주화를 위하여 우리는 침묵이었고, 고통이었으며 억압이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가려 했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오직 두려움뿐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을 이끌고 여기에 와서 이렇게 외칩니다. 이제 그만!!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다른 모든 역사적 시기와 마찬가지로 사실 한 시대의 끝이란 다음 과정의 시작이 있어야만 온전히 인정될 수 있으며 평가될 수 있다. 새로운 시대는 과거와의 연속성을 시야에 둔 상태에서 단절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해시태그 나는 132번째 운동으로 시작된 시대는 대학생의 사파티스타 운동 경험을 뛰어넘어, 그것을 통합시키고 승화시킨다. 화학에서 빌려온 '기화' 또는 '승화'라는 개념은 단단하고 고정된 형태의 사파티스트 정체성이 어떻게 공기 중으로 사라지며 퍼져나가는 기체 형태로 변하는지 가장 잘 표현해주는 방식이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즉, 사파티스타적 방식이란 고전적 좌파의 맞은편에 있으며, 정당정치와 전위주의에도 반대하고, 권력 획득을 거부하는 한편, 공동체적이며 평의회적인 지향을 갖는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결국 개인이란 '환유적 행위자'이다. 마르투셀리가 지적하듯이, 문제는 개인의 출현 따위가 아니라 개인의 존재가 갖는 급진성이다. 개인은 어떤 식으로든 제도의 부재나 취약성에 '선행한다'. 권리를 주장하고, 한나 아렌트의 표현대로 '권리를 가질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개인에게 주는 민주체제의 성립은 개인과 그런 개인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는 제도 사이에서 촉발되는 긴장을 부각시킨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도매상을 통해 길거리 노점상이나 티앙기스(7일장)에 물건을 푼다. 이는 불법적 상행위를 비공식적 영역의 한 전문 분야로 보려고 하는 접근법의 성급한 특징을 보여준다. 여기서 우리가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아래로부터의 세계화가 언제나 패권적 세계화에서 독립된 회로는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많은 순간 두 세계화는 공생 관계에 있고 같은 길을 왕래한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불평등을 논할 때면 경제적 불평등, 특히 소득 불평등이 바로 떠오른다. 하지만 소득 불평등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 일련의 불평등의 결과이다. 또한 다른 수많은 불평등의 기원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4장 주석 6 하비에르 로드리게스 레데스마는 이점을 명백히 지적했다. "비난의 손가락질은 자신의 담론 테두리안에서 담론을 업데이트하지 않은 자들을 가리킨다. 그들이 만일 자신의 담론을 새롭게 수정했더라도, 거울 속에 스스로를 비춰보는 일에서 스스로를 면제시킨다. 이런 자기만족은 그 주체뿐 아니라 그것의 새 동반자들을 포함한다. 지식인의 선언은 경험적인 것을 대체한다. 침묵은 공유되며, 공범자 의식은 '우리 모두 민주주의자이다'라는 구호의 눈부신 후광에 가려 희미해진다." en Metapolitica vol.13 No.66 2009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그들은 중심이 더 이상 필요없다는 것을 잊었다. 왜냐면 정치체제로서의 민주주의, 특히 국가로서 민주주의는 중심을 유지할 수 없으며 중심 자체가 없다.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성격은 불안정성이기 때문이다. 100
🌊프라이튀김🍟 @tombsday.bsky.social · 25/04/2026감상 기본적으로 논문을 엮은 책이다보니 불친절함은 이해하긴 하는데 3장은 유독 더 기본지식이 필요한듯... 당파에대한 특징을 알고 읽지않으면 대부분은 뭔소린디 모르겟음 어 이거 다 알지? 하고 진도 쭉쭉나감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