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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좋은날> 당시 검열관 중 박완서 있었는데 단 한 장면도 뺄 수 없다고 완고히 버텨서 그대로 통과가 되었다고... 60년대 검열/영화법 흐름을 보다보면 정말 묘한 생각들 하게 되는데 이를테면 군부독재정권이 '반공법' 위반 때문에 영화를 막았다> 영화를 군부독재정권 검열의 희생양으로 보는 시각을 해체하고 더 넓은 범위에서 이것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면/그리고 이것이 아예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왔다는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