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뚜렷하게 알아간다는건 좋은 일. 나는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 둘 다 많은 사람이고 생각보다 배타는걸 매우 좋아하며 나이가 들어서도 자주 배를 타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 여러모로 나이듦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해준 휴가였음.
14) 새삼 실감하는데 여행의 진정한 가치란 내 집으로 돌아왔을때 여행을 곱씹으며 내가 얼마나 나의 삶에 충실할 준비가 된 사람인지를 되새기는 순간에 있다. 마지막 여름의 잔상을 보내며 센강을 걸을때 런던에서의 마지막 순간들이 생각났는데 이런 작은것들이 삶에 활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