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가 내 몸인지 알 수 없을만큼 날 녹여내리는 너의 혀의 움직임에 나는 앓는 소리만 냈지. 입천장을 문지르는 너의 혀의 끝에 정신을 차릴 수 없다가 완전히 입 속을 가득채운 네 혀의 부피감에 숨이 막힐 즈음이면 네가 입술을 떼어내고. 난 그 찰나가 너무 싫어서. 너와 맞닿아있지 못하는 시간은 너무 아파서. 그래서 너의 목에 팔을 감으면
아 브라운 아아 브라운 난 정말 지금 딱 이대로만 죽고 싶어
매일 같이 들어가야 하는 어두운 괴담들, 미친듯이 머리를 찌르는 통증, 울며 잠들어야 하는 매일 밤, 사실 이 모든 게 헛수고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