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보정일수도 있지만 10살까지 살았던 그 집이 너무 좋았다
집앞에 엄청 넓은 밭이 있어서 할아버지가 거기 배추랑 상추 심고
친구가 햄스터 데려왔다가 밭에 던진 해바라기씨가 무럭무럭 자라서 언제부턴가 해바라기도 매년 키웠었고 집 왼쪽편의 밭에는 옥수수, 늙은호박, 수박, 참외 조금씩 키웠고 화장실 옆의 작은 밭에는 가지 고추 애호박 키웠고... 처마에는 제비가 집 지어놓고 여름에 비 많이 올때면 항상 찾아오는 큰 두꺼비가 한마리 있었고...
군불 때는 방의 자개장, 마당의 나무로 된 창고, 다락방에 숨는거 좋아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