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 으, 으으.... (양손으로 머리 싸매기
네? 무슨 일 있냐고요? 으음.... 별 일 아닙니다.
진짜 아무 일 없다니까요...?
하아, 계속 그렇게 쳐다보고 있는 겁니까? 오늘따라 집요하군요. 으음.... 하지만 진짜 별거 아니었습니다. 그냥 후회라고 해야 할 지 서러움이라 해야 할 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내 쪽은 최애랑 한 번도 제대로 실력을 겨뤄보지 못했다는 사실이요. 검은 일면인 내가 동경하는 영웅 앞에 서는 것이 쉽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고 싶을 정도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