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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 사장님 두 분이 이케맨 고릴라 3: 달이 피는 연못
아무도 안 죽은 해피 시공날조 대축제개연성 없고요, 보고 싶은 것만 쓸 예정의식의 흐름 2편 https://posty.pe/mefios 12. 얼떨결에 게토 씨와 나가기로 한 날짜가 다가올수록 평소에 생각도 안 하던 것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뭐 입지." 옷이 없다던가. 옷장을 다 열어서 있는 옷을 전부 꺼냈더니 딱딱한 정장이나 적당한 출근복 말고 사복은 학생 때나 입던 것들뿐이다. 이걸 왜 여태 갖고 있었지. 차곡차곡 정리하면서 무난한 조합을 찾아보지만 어떻게 해도 이상하다. "그냥 아프다고 할까." "냐아." 고양이 주령이 노려본다. 쟤 무서워서라도 나가야 하는구나. 그래, 그냥 꽃구경. 꽃 보러 가는 거지 다른 건 생각하지 말자! 게토 씨도 그냥 혼자 나가기 싫어서 그런 걸 테고, 주변에서 그렇게 사람이 꼬여대면 피곤할 테고, 마침 원래 직업이라던가 사정 아는 사람이 나였던 거고.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데 메시지가 왔다. 도시락 준비할 건데 싫어하는 거 있으세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