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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헌태섭] 11번째 고백 下: Love in the 90's is paranoid
진학할 학교가 정해졌고 주장직을 물려주고 내려온 3학년 2학기라 학교생활을 쉬엄쉬엄 하고 있다는 말이 거짓말 같았다. [정말 널널한 거다, 뿅.] "밤 10시나 되어서 시간이 나는 데도요?" [보통 이 시간 부터는 공부를 했었지. 지금은 그걸 안해도 되니까 태섭에게 전화를 할 수 있는 거고용.] "......."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이 사람. "그 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