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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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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p1ut5.bsky.social · 25/11/2024
잘 지내시죠? 저는 오늘 아무도 모르게 사람 두 명을 마음 속에서 살려 보내 주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기가 제 마음 안에서 한번 죽임당했다는 것도 모를 거예요 아마.... 아주 대인배스럽죠?
013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5/11/2024
지구 좀 멈춰봐 나 내리게
03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5/11/2024
사랑한다와 미워한다를 바꿔서 읽어 보세요
03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4/11/2024
님들아...... 저 여기서까지 맨스플레인 듣고 싶지 않아요 님들이 아무리 가르치려고 들어도 제가 교화되지도 않고요 좆같으면 빠른 차단 추천 ㄱㄱ
17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4/11/2024
우울한 나에게서 우울함을 빼면 뭐가 남나요
08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4/11/2024
트리를 볼 때마다 낭만의 값어치 같은 걸 생각하게 돼
06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3/11/2024
일의 좆같음과 슬픔
08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2/11/2024
누군가의 영원한 부재만큼 그 사람의 존재를 또렷하게 느끼게 하는 것은 없다. 크리스티안 뤼크, <자살의 언어>
180
Reposted by 플루토
뽀 @ppojakga.bsky.social · 20/11/2024
능소화 꽃 필 무렵
018072
플루토 @p1ut5.bsky.social · 21/11/2024
악필도 필사할 줄 알아... #필사
016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0/11/2024
사람들이 싸갈머리가 없는 건 걍 총기 금지국가라서 그렇죠 뭐... 재킷 안주머니 속에서 언제든 꺼내 들 수 있는 최고 효율의 대화 수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로 지켜질 암묵적 합의가 분명 있을 텐데
06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0/11/2024
알람 시계 구매 후기: 옆집까지 깨워드릴 수 있습니다! 추천! (⭐️⭐️⭐️⭐️⭐️)
04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0/11/2024
뉴스 보면 이 세상은 개노답이다... 역시 인간이란 존재가 다 죽어야 된다 싶은데 출퇴근길 버스 지하철만 타봐도 저 많은 인간들이 다 각자의 이야기를 지닌 소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막 기분이 묘해지는 그런 거
115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0/11/2024
생선 먹은 적도 없는데 꼭 아주 오래된 가시가 목에 걸려 있는 것 같아
01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0/11/2024
전 괜찮아요 그냥 좀 입맛이 없고 살기가 싫고 주기적으로 그렇지만 괜찮다고
040
Reposted by 플루토
초록 @nokumm.bsky.social · 20/11/2024
여대의 필요성을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다시 대학을 다닌다면 여대에 가고싶다. 내가 가장 성장했던 시기는 여성 커뮤니티 안에서 주도성을 발휘했을 때이다.
0151
플루토 @p1ut5.bsky.social · 20/11/2024
그래... 눈에 거슬려 보이는 남들의 단점이 바로 내 컴플렉스라는 걸 인정해야 편해진다
06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0/11/2024
삶이라는 건 지하철이나 버스와 무척 닮아 있다. 끊임없이 내 앞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며 달리는 창밖을 노려 본다. 중간에 못 견디고 내리기도 한다.
060
플루토 @p1ut5.bsky.social · 20/11/2024
햄버거집 알바생이 긴 머리를 치렁치렁 풀고 끊임없이 같은 알바생과 수다를 떠는데 내 안의 꼰대 자아가 들락날락 들었다가 나왔다가
08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9/11/2024
아침 일기 분명히 폰으로 알람 맞춰뒀는데 알람 소리는 개미 하품 소리만 하고 잠결에 볼륨 버튼 누르면서 5분 더 10분 더 미루며 나가야 되는 시간 -30분 전에 일어난 스스로를 보고 등골에 소름 돋아서 학생 때도 안 사던 알람시계를 샀다 잠이 부족한 건 아닌데 계절 탓인지 걍 게으른 건지...
05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9/11/2024
직장에서 둘러 앉아 점심 먹으면서 내 사회성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달았다... 내성적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광대를 자처함... 역시 혼자 일하는 일이 적성에 맞나? 중학교 때 자리 끄트머리에서 급식 먹던 시절의 그것을 ptsd처럼 느끼고 좀 슬펐다
08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9/11/2024
우리 동네 택배 기사님은 여성분이시다. 나는 성함 외에는 그분을 잘 모르지만, 택배기사로서 그분의 고충과 그분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감수하고 부딪혀야 했을 것들은 언뜻 가늠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분이 오래오래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하셨으면 좋겠다.
08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9/11/2024
정신병 치료 명약 페레로로쉐 그리고 부드러운 목도리
062
플루토 @p1ut5.bsky.social · 18/11/2024
낮에는 몸져 눕고 밤에는 이게 사는 건가 싶고
05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8/11/2024
무례한 건 정말 쉽다. 다정한 건 어렵다. 누군가의 무심함에 상처를 받아본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종종걸음으로 애쓴다.
08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8/11/2024
우리들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바닷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나중에 묘비에 적고 싶을 정도로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하는 노래... 어떤 노래는 단순히 좋아한다는 말만으로 표현하기 너무 부족해
09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8/11/2024
공기에서 겨울 냄새가 난다는 건, 자우림 노래를 들을 때가 왔다는 것
044
플루토 @p1ut5.bsky.social · 18/11/2024
드르륵 탁... 저랑 도망가요. 내내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 드르륵 탁.... 드르르륵...
04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8/11/2024
편의점 갔다가 잔잔한 기타 멜로디와 함께 가슴을 후벼파는 노래를 들어버렸다 난 내가 별인 줄 알았어요 몰랐어요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반짝이니까
06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8/11/2024
이렇게 노골적으로 서로의 조건을 가늠한다고? 사랑은, 대체 사랑은...... 준비된 사람과 사랑하고 싶어요. 서로를 알아가는 데 에너지를 쏟기에 우리는 너무 지쳐 있다고요! 이두온, 러브 몬스터
05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8/11/2024
여태 무화과를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내년 가을엔 꼭 먹어보겠다는 일종의 다짐을 했다
07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8/11/2024
초겨울 좋다 적당히 차가운 날씨 포근한 애착 외투 목도리까지 좋아 여기서 영하로 떨어지면 이제 죽습니다
04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8/11/2024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은 남자들 볼 때마다 도가니 발로 까고 싶은 정신병 쿨타임 돈다
03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7/11/2024
순수한 인간이 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자기자신 때문에 지나치게 고통받는 이들에게 고향은 그들을 부정하는 곳이다. 결국 이 삶에서 나를 [부정]하는 것은, 무엇보다 나를 [죽이는] 것이다.
03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7/11/2024
청춘의 특징은 어쩌면 손쉬운 행복을 누리는 그 탁월한 자질에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것은 [탕진에 가까운, 성급한 삶으로의 돌진]이다.
081
플루토 @p1ut5.bsky.social · 17/11/2024
손글씨 쓸 일이 점점 없어지니까 의식적으로라도 손으로 자주 쓰려고 노력한다... #필사
07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7/11/2024
큰일이다 드디어 공기에서 겨울 냄새가 좀 나기 시작했다
08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7/11/2024
부산 및 경남 일대는 진정 그런 도시이다... 꽤 오래 영업해 온 국밥집 바로 뒤에 다른 국밥집이 새로 생겨도 맛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 보는 동네... 낭만의 동네
13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6/11/2024
이 고장엔 가르침이 없다. 이곳은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고, 암시하지 않는다. 그저 내주는 것에, 아낌없이 내주는 것에 그친다. 도시 전체가 시선에 스스로를 온전히 내맡기고 우리는 이 사실을, 누리는 동시에 깨닫는다. 이 기쁨엔 치료제가 없고, 이 즐거움엔 희망이 없다. 이 지역이 요구하는 건 냉철한 영혼, 즉 "위안하지 않는 영혼"이다. 감성적인 이 고장 사람이라면 갖추고 있는 관능의 풍요가 실은 극도의 궁핍과 일치한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씁쓸함이 수반되지 않는 진실이란 없다.
04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6/11/2024
나는 이곳에서 영광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그것은 무제한으로 사랑할 권리다. 이 세상에 사랑은 오직 하나뿐이다. 어떤 의미로는 내가 지금 내거는 건 다름 아닌 내 삶이다. 나는 꾸밈없이 이 삶을 사랑하며, 이 삶에 대해 자유로이 이야기하고 싶다.
03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6/11/2024
나는 ‘페미니스트’를 가벼운 욕설 대용으로 쓰는 사람들을 늘 신기한 눈으로 바라본다. 심지어 ‘페미나치’라는 기괴한 단어를 쓰는 이들도 요즘 심심찮게 보이는데, 그들이 ‘페미니스트’는 물론 ‘나치’나 ‘파시즘’의 정확한 의미나 실질적 용례,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상황 등을 한 번도 찾아보지 않았다는 사실에 매번 놀란다(그걸 어떻게 확신하느냐고? 정확한 맥락을 알고 나면 남이 들을까 부끄러워서 도저히 쓸 수 없는 말이니까). - 시사IN <농담을 보면 지능이 보인다> 중.
14864
플루토 @p1ut5.bsky.social · 16/11/2024
편지하여라. 이해 없는 세상에서 나만은 언제라도 네 편인 것을 잊지 마라. 세상은 넓다. 너를 놀라게 할 일도 많겠거니와 또 배울 것도 많으리라. 닷새 날 아침 너를 사랑하는 큰오빠 쓴다.
06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6/11/2024
엄마 저는 내집마련 이딴 거 필요 없어요 오백만 원짜리 몽블랑 만년필 쓰는 여자가 될 거예요
0120
플루토 @p1ut5.bsky.social · 16/11/2024
남의 물건에 함부로 낙서하고 훔쳐가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심리를 가진 걸까? 이제는 아득하지만 초등학생 때 나름 아끼던 신발이 없어져서 집까지 실내화를 신고 왔는데 그 다음날 청소용구함에 처박혀있던 내 신발을 봤을 때의 기분은 잊을 수가 없다. 같은 반 애가 숨겼던 거다. 교실 밖에 신발장이 있었고 어린애가 어떻게 내 신발을 누가 가져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겠는가. 자기 신발이 없어졌다는 당혹감 가득한 얼굴을 보며 만족했을 그 애를 떠올리면 서늘해진다. 악이라는 게 별건가. 어린 것들의 도처에 어른이 눈감아준 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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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p1ut5.bsky.social · 16/11/2024
난 이런 의문이 듭니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들이 한갓 환영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그들의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 이 모든 아름다움 중에서 가장 다채로운 것은 아름다운 삶이죠. 그건 완벽한 예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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