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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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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뮐새, 꽃 좋고 열음 많나니. ² 샘이 깊은 물은 가물에 아니 그칠새, 내가 되어 바다에 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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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30/12/2025
블친소는 아니고 계정 이사 공지입니다만, 계정 이사했습니다(는 사실 6개월 됨.). 옮겨간 쪽 계정을 팔로 부탁드립니다. ① @ap.brid.gy 계정을 먼저 팔로하고 5분 정도 기다렸다가, ② @nesroch.mastodon.online.ap.brid.gy 계정을 팔로해 주세요. @nesroch.mastodon.online.ap.brid.gy 계정이 옮겨간 제 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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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煥燮 (환섭/カンシヨウ)
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mastodon.online.ap.brid.gy · 20/12/2025
그건 그렇고, 저한테 “성당 다니면서 교회사를 충분히 배워서 알고 있다.”라고 강변하시던 분께서 ‘고레스(퀴로스)’라는 말을 난생 처음 들어서 영어 ‘사이러스(Cyrus)’라는 발음을 듣고서야 누구를 말하는 건지 알았다고 하신 건 매우 웃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군요. 교회성립 이후의 역사만 열심히 배우셔서 구약은 하나도 안 읽으셨나봄. (가톨릭 새번역에서는 불가타 라틴어 용어를 따라 ‘키루스’라고 적고 있지만 천주교에서도 2010년대 후반까지 흔히 유통된 공동번역성서를 바탕으로 한 자료에서는 개신교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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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1/07/2025
① 이 계정은 버려졌습니다. ② 저는 트위터 twitter.com/nesroch 와 마스토돈 mastodon.online/@nesroch 에서 계속 활동합니다. ③ 저와 대화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우선 @ap.brid.gy 계정을 먼저 팔로한 다음, 그 후 5분 정도 기다렸다가 @nesroch.mastodon.online.ap.brid.gy 계정을 팔로해주시면 저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④ 팔로 순서와 약간 시간적 간격을 두는 것에 주의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제가 보내주시는 멘션 등을 전혀 확인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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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07/06/2025
여사라고는 부르는데 남사라고는 왜 안 부르냐 ← 이미 부군이라는 칭호가 있으니까요... 진짜 그쯤 되면 “후, 한국어 어휘력이 부족하시네요.” 이외에 무슨 대답을 해줄 수 있는지도 헷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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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07/06/2025
‘여사(女史)’라는 호칭이 굳이 그 호칭으로 가리키는 사람의 성별을 구분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남용된다면 그것은 ‘화용(話用)적으로’ 성차별적 함의를 띠고 발화된 것임을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차별적 활용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그 호칭이 본질적으로 성차별적이라는 의미를 담보하는가? 그럼 ‘부군(夫君)’이라는 칭호는 본질적으로 남성차별적이게? 바로 앞의 문장이 어불성설이라는 게 논증할 필요도 없이 자명하다면, 그 사실은 여사 호칭은 본질적으로 성차별적이라는 명제와 양립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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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03/06/2025
현실적으로 국민의힘을 위헌정당해산심판에 걸면, 헌재가 기존 통진당 사건에서 설시했던 법리를 사실상 다 갈아엎으면서 기각결정을 내려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진보정당이 통진당 사건과 같은 부당한 결정으로 속절없이 해산당하는 꼬라지를 맞이하지 않고 다퉈볼만한 논리적 무기를 헌재가 알아서 제공해줄 것이라는 간접적 효과는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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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03/06/2025
이 이미지에 더해서 “이준석의 예의 발언은 지지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못했으며 기성언론이 평소 성향을 안 가리고 이준석이 하는 짓에도 불구하고 그를 우쭈쭈해주었기 때문이고 또 앞으로도 상당시간 계속될 것이다.” 정도가 내 이번 대선 판세 예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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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5/04/2025
일본이 미국더러 동중국해・남중국해(현재 주일미군 제7함대 관할)와 한반도(현재 주한미군 관할)를 합쳐서 단일 전구(戰區)로써 관리하라고 꼬시는 제안을 했다는 사실이 유출된 모양인데. v.daum.net/v/2025041519...
v.daum.net
일본, 미국에 "한반도·남동중국해 '하나의 전쟁구역'으로" 제안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한반도와 동·남중국해를 '하나의 전역(戰域·전쟁 구역)'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지역 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는 만큼,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필리핀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 구상이 실현되면 일본의 자위대 활동 영역이 넓어지게 된다. 군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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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1/04/2025
나는 “모든 권위는 끊임없이 그 정당성에 대한 회의와 도전에 응답할 의무를 진다.”는 문장에는 온전히 동의하지만, “모든 권위는 그것이 일시적이든 혹은 영구적이든 부정되어야 할 대상이다.”는 문장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권위’란 ‘사회적 신뢰’와 마찬가지로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회적 현상이고, 이를 인위적으로 사회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는 실패가 예정되어 있는 소아병적 망상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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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04/04/2025
친구들 모인 단톡방에서 정형식 재판관의 보충의견이 정치적이지 않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보충의견이 정파적 목적으로 사실관계를 사후적으로 비틀어 만들어낸 논리인 거야 사실이지만, 실현하려면 입법이 필요하니 ‘응, 그건 니 혼자 생각이시고여.’하고 넘어갈 수 있음. 나는 오히려 김복형・조한창 두 재판관이 탄핵에서도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전문증거의 인정 원칙을 엄격히 준용해야 한다며 ‘자기네 소관의 판단여지’에서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야말로 더 심각한 정치적 주장이고, 또 일반인들에게는 그럴듯하게 들릴 수도 있어서 훨씬 위험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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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3/02/2025
항상 이야기하지만 분권형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제 같은 정부체제는 본질적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권한분장을 명문화해 칼같이 나눌 수 없는 불안정한 균형을 형성하기 때문에 장기적 전통을 통해 모두가 존중하는 헌법적 관습의 존재가 필연적으로 요구됨. 그런데 이른바 ‘보수’라는 작자들부터 그런 헌법적 관습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 대한민국에서 분권현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제를 하자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은 진짜 책임지지 않고 책임질 능력도 없으면서 자기만족을 위해 떠들어대는 개소리일 뿐임. 전혀 존중해줄 가치가 없는 허언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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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01/01/2025
어디까지나 개인의 사적 의견에 머무르는 것이고 나는 사회적으로 발언력 또한 전혀 없음을 전제하고 이야기를 시작함. 1. 나는 통진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국힘에 대한 정당해산에 반대한다. 당원 중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역사적으로 만들고 지켜온 기본적 헌정질서를 존중하지 않는 이들이 있음에도 그 목적이나 ‘정당으로서의 활동’이 해산결정을 받을 정도에 이르렀다 볼 수 없다고 생각함. 또 사법적으로 잘못된 조치를 한 적이 있다고 잘못된 조치를 반대편에서 하는 것이 ‘균형의 회복’이라고 보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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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31/12/2024
다른 건 모르겠고, 다음 개헌 때는 대통령이 자기 권한이 아닌 인사의 임명에 대해 사실상의 포켓비토를 할 수 있는 꼼수는 어떤 식으로든 개선해서 틀어막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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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31/12/2024
이 정도 생각을 했음(생각해낸 다음 찾아보니 에스파냐,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 유사한 제도가 있더라.). ① 헌법기관으로 최고사법인사위원회를 두고, 다음 각호의 사람을 그 위원으로 한다. 1. 대통령 2. 국회의장 3. 대법원장 4. 헌법재판소장 5. 국무총리 6. 국회부의장(2인) 7. 법원행정처장인 대법관 8. 나머지 대법관 중 호선한 1인 9. 헌법재판소 재판관 중 호선한 1인 10. 국회에서 그 의원 중에서 선출한 3인 11. 법무부장관 12. 검찰총장 13. 공직에 있지 아니한 법조 전문가 중 덕망과 식견 있는 사람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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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28/12/2024
나는 대한민국 국내에서는 어떠한 소수자 당사자성도 띠고 있지 않아서 차마 부끄러워 어디가서 무슨 앨라이라고 자칭하지도 못하는 사람이고, 사회경제적으로는 쁘띠부르주아 계급적 배경을 가진 중도적 온건 보수주의자이자 점진적 개량론자인데...(얼마나 보수적이냐면, 단적으로 나는 국보법과 테방법의 독소조항을 개선한다는 전제 하에 그들 법률의 존치에 찬성함.) 어디 오프라인 밖에 나가서 내 정치적 소신이나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 빨갱이 소리 듣기 십상이다(그들에게는 그런 주체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빨갱이의 징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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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28/12/2024
아시다시피 일본에서는 국가원수의 국법상 행위(국사행위)를 천황이 행하는데, 이는 총리대신을 필두로 하는 내각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고 천황은 명목상 행위주체일 뿐 그에 대한 선택권이나 거부권 등은 일절 인정되지 않음. 만일 내각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천황이 행위에 나아가지 않고 부작위 상태를 유지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은 없지만 만일 그러한 사안이 있는 경우 통설은 “그렇다면 이는 천황의 심신에 중대한 장애가 있는 것이므로 헌법에 따라 섭정을 세워 섭정이 이를 행한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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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27/12/2024
일본은 대법관(최고재판소 판사)의 민주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국민심사투표제도를 도입했지만 가장 여론이 안 좋았고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사회적 반대세력이 있었던 사람조차도 파면 찬성표가 유효투표수의 15% 정도에 그치는 등, 일반인들은 그런 게 있는지조차 모르는, 전혀 실요성 없는 요식적인 제도에 그치고 말았음. 미국은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대법관을 지명하는 대신 그 임기를 종신직으로 해서 사법부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그 결과는 전세계 주요국 중 가장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권위주의적인 대법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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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27/12/2024
대통령이 지명하지 않는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해 대통령의 형식적 임명 절차를 거치게 만든 것이 문제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① 그러한 절차가 5공 이전의 헌법위원회 위원 임명 절차를 답습한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② 대법원장이 헌재재판관의 1/3인 3인을 지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최종 임명은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한다’는 형식을 결여하면 새로 출범하는 기관이었던 헌법재판소의 실질적 위상이 대법원과 동급이 아닌 그 하위기관처럼 보이게 될 수도 있었다는 점에 대해 나름 입법자들이 고민한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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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23/12/2024
국회의원이 윤석열을 외환유치죄로 고발을 하는 것까지는 정치적인 퍼포먼스로 이해를 하겠는데 소위 법조 라이선스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이 거기 부화(附和)해서 “맞아맞아”하는 꼬라지는 좀 보고 있기 힘듦. 외환유치는 ‘적국(敵國)’과 ‘통모(通謀)’해서 전단(戰端)을 열게 하거나 항적(抗敵)해야 성립하는데, ① 북한은 대한민국의 현행법체계상 국가가 아니므로 애초에 ‘적국’이 될 수 없으며 만에 하나 북한을 적국으로 볼 수 있다 해도 ② 그를 속여서 도발을 유도하는 행위가 ‘통모’에 해당할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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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8/12/2024
난 오래 전부터 자연과학 연구자들도 학부 때 기본적인 과학철학과목을 두 학기 정도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야 “과학적 방법론에는 현상에서 보편을 찾아가는 귀납법만 존재하고 일단 보편성을 선언하고 현상을 기술하는 연역법은 존재하지 않느니” 하는 멍청한 헛소리를 조금이라도 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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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8/12/2024
과학적 방법론을 통한 보편법칙의 발견은 단순히 상향식(bottom-up) 귀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상향식 귀납을 통해 보편적 패턴을 발견한 후에 하향식(top-down) 연역으로 그것이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단적인 예로, 수학적 귀납법(mathematical induction)은 그 이름과는 달리 사실 연역논증(deduction)의 일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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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8/12/2024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올해 4월 13일에 썼던 트위터(X)의 이 글에서 전혀 생각이 바뀐 바가 없어서 간단히 기록해 둡니다. (주: 링크는 2024년 12월 18일 현재 유효하지만 추후에 포스트 삭제 등으로 인해 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twitter.com/nesroch/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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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8/12/2024
“이 발언을 들으면서 민주당은 과연 어느 시대에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 . 신군부의 리더였던 전두환도 감히 할 수 없었던 일을 민주화된 오늘날의 대통령이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자체가 놀랍다. . . . [민주당은] 정파적 틀에까지 갇혀 1980년의 한국과 2024년의 한국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 것 같다. . . . 그런데도 민주당은 여전히 가짜뉴스와 계엄령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 . 민주당은 그때의 패배에도 별로 교훈을 얻은 게 없는 것 같다.” (2024. 9. 24. 《중앙일보》 게재)
v.daum.net
[중앙시평] 대안정당 자격 의심케 하는 황당무계 계엄 음모론
민주화 이후 군의 정치 개입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본 건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2003년 봄이 처음이었다. 학술 세미나 자리였는데, 발표, 토론이 끝난 후 한 청중이 불쑥 질문했다. “노무현 때문에 나라 꼴이 말이 아닌데 군은 안 나오고 뭐 하는지 모르겠다.” 당시 세미나 주제와도 맞지 않는 엉뚱한 말에 회의장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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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8/12/2024
한마디만 보태면 헌법재판소가 사법부에 속하는지에 여부에 관하여 긍정설과 부정설이 둘 다 있는 것이 사실이고, 헌법 문언상 헌법재판소가 사법부에 속하지 않는다고 볼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학계와 실무상의 절대다수설은 권력분립이론에 비추어 입법부, 행정부와 사법부를 나누어 볼 때 헌법재판소는 사법부에 속하고, 다만 대법원을 정점으로 하는 일반법원에 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헌법기관이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따라서 헌법재판소가 사법부에 속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하는 것은 오류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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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8/12/2024
헌법 제89조의 해석론 중 다수설에 따르면, 국무회의는 의결권을 갖지 않는 자문적 심의기관입니다(대통령이 국무회의의 의견에 기속되지 아니함.). 헌법 제89조 제5호에 비추어 국무회의의 심의사항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계엄의 결정과 발령의 결정 및 발령주체는 대통령이며, 이를 위한 내부적 절차에 불과한 국무회의 심의의 흠결이 곧바로 계엄령의 당연무효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판례는 중대・명백설에 기반해서 판단하고 있는데, 명백성을 ‘외부적으로 표현된 명백성’으로 보고 있어서 내부적 절차의 흠결은 명백성 요건을 결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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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4/12/2024
「선호투표제(순위투표제)」에 관해서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지만, 「결선투표제」는—과거 이탄희가 이거 주장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강력하게 반대하는 편입니다. 이건 프랑스의 역대 대선 결과를 참고하면 자명해지는데, 프랑스는 드골 청산 후 시간이 한 세대 정도 지난 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선을 치르면 늘 중도우파 후보와 극우파(국민전선 계열) 후보가 1위와 2위를 나눠먹고(심지어 후보수에 따라 극우파가 1위 득표자를 하기도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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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0/12/2024
윤석열은 대통령 집무실 앞 역대 대통령 초상화 자리에 초상화를 걸어주면 안 된다고 생각함. 대신 새까맣게 먹칠한 캔버스 위에 금색 글씨로 “윤석열은 국가를 내란에 빠트리려는 군사정변을 획책하여 엄히 처단되었다” 한 문장 적은 그림을 걸어놓는 게 제일 적당하다. en.wikipedia.org/wiki/Marino_...
Hic est locus Marini Falietri, decapitati pro crimini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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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23/11/2024
나는, 의성어・의태어에 대해서는 국어사전에 표제어로 올라와 있는 단어만이 옳고, 또 그 단어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생각에는 매우 강하게 반대하는 편임. 또한 국어사전에 표제어로 실려있지 않으면 단어가 아니라는 국립국어원의 견해에도 강하게 반대함. 따라서 합성어는 지금보다 훨씬 폭넓게 인정되어야 하고, 같은 품사의 단어가 합쳐져서 하나의 새로운 의미단위를 이루는 경우에는 합성어로 볼 것이지, 구절로 볼 것이 아니어서, 굳이 띄어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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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21/11/2024
〇 UN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같은 사실상의 우월적 지위에 대한 보장은 강대국이 UN 체제에 참여할 유인을 제공함으로써 UN을 중심의 현행 국가간 협력체제를 유지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장치이다. (← 동의함.) 〇 현재의 UN 체제가 붕괴하면 제3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세계적 비극적 파탄이 불가피할 것인데 UN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없애자는 주장은 그러한 전인류적 비극을 불러오자는 것과 다를바 없는 무책임한 주장이다. (← 전형적인 slippery slope 식 논리 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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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21/11/2024
아래 포스트는 명백하게 어떤 분의 포스트에 대한 ‘반응’임. 여기서는 되도록 potentially hostile한 interaction을 덜 만들자는 생각으로 나와 반대되는 생각의 게시물에 대해서는 인용을 안 하고 있는데, 당사자 입장에서 이게 더 싫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당장 나는 그러함.). 과연 어떻게 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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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21/11/2024
싸불은 공계가 한다. ← 싸불은 공계‘도’ 하지만 팔로워 많은 플텍계가 자기 버블 내에서 하기도 함. 나한테는 하나도 안 보이는데 플텍계들 사이에서 인용RT가 갑자기 폭주하는 경험, 트위터에서 오랫동안 공계 굴려보셨으면 한 번 쯤은 해보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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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20/11/2024
생성형 AI의 환각(hallucination)은 생각보다 강력해서 AI도 거짓말 엄청 잘 합니다. 현재 생성형 AI는 전혀 정직하지 않고, 프롬프트를 입력한 사람이 보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는데 특화되어 있어요. 아마 사람 직원들보다 데이터와 문맥 마사지를 잘하면 잘했지 못하지는 않을 걸요. 단 하나의 문제라면 속으로는 “내가 원하는 데이터만 보고 싶어”라고 생각하면서도 겉으로는 “나는 정직한 데이터를 보고 싶어”라고 하는 사람의 내심을 읽는 능력인데, 이쪽 문제는 해결을 못하는 게 아니고 안 하고 있는 것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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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9/11/2024
이 기사 가지고 이것저것 말이 많던데, ① 조선일보 기사인데, 굳이 조선일보 기사가 아니더라도 모든 언론은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내용을 취사선택해서 대중들에게 보여준다는 면에서, 저 기사가 과연 무슨 의도를 가지고 큐레이션된 것일지를 일단 생각해봐야 하고, ② 그게 아니더라도 저 기사를 읽고 냉소와 국개론에 빠지는 거야말로 조선일보가 그 반대편에게 바라는 일일 걸?
v.daum.net
“강한 지도자가 나라 이끌어야” 54%, “민주주의보다 경제발전 중요” 68%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에서 진행한 ‘2024 한국 유권자 민주주의 인식 조사’에서 국내 유권자 중 절반 이상에 달하는 54.7%가 ‘의회와 정당에 개의치 않는 강한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또 ‘상황에 따라 독재가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에 동조하는 이들도 2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반 이상이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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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8/11/2024
아무튼, 저는 연단 대신 사과박스 하나 가져다 놓고 그 위에 올라서서 일방적으로 자기 하고 싶은 말 떠드는 타입입니다. 대화는 가끔 하긴 하는데 말 안 걸어주시면 먼저 멘션 보내는 일은 며칠에 한 번 있을까 말까. 그냥 편하게 팔로해 주시고 편하게 언팔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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煥燮 (환섭/カンシヨウ) @nesroch.bsky.social · 15/11/2024
死生在天。古人亦有直道而枉死者;有僥倖而免死者。後人自有公論,吾何畏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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