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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안함 무모한 도전이었다. 잭 갈란드는 무료하게 의자에 앉아 그런 생각을 했다. 이번이 몇 번째 윤회인지 세는 짓은 하지 않았지만 잭은 자신이 목표한 그날이 오기까지 아직 멀었음을 직감했다. 분명한 것은, 작고 희미했던 빛은 분명히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잭은 빛의 전사 일행이 처음으로 그에게 찾아왔을 때를 아직도 생생히 떠올릴 수 있었다. 짙은 어둠에 짓눌려 꺼질 것 같은 빛. 희미해 꺼질 것 같던 빛은 입김 한 번에도 쉽게 잦아들었다.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고, 빛의 전사는 계속해서 갈란드를 찾아왔다. 아주 느리게 빛은 조금씩 밝아졌다. 빛의 전사가 이전에는 막아내지 못했던 잭의 공격을 막아내고 받아쳐 낼 때마다 잭은 희열에 몸을 떨었다. 고지는 아직 멀었으나 차근히 다가가고 있다는 감각이 그를 흥분시켰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흘러. 이천 년이 수십, 수백번, 또는 수천번 반복되고 나서 잭은 깨달았다. 빛의 전사를 마주할 때마다 쌓이는 감정은 단순한 기쁨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