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없는 육체에 조각난 영혼을 넣어 되살려도 라르곤, 비록 들려오는 이 목소리가 대놓고 함정이라 할 지라도 기꺼이 속아줄 수 있는 게 라르곤이라면 브랜든은 자신과 다른 시간을 보낸 타속 라르곤도 내버려 둘 수 없는 라르곤들로 볼지 궁금하다. 아니면 본인이 돌아온 지금은 별개일까.
브란두흐라는, 어떻게 보면 자신과 가장 닮았으면서도 가장 정반대의 결과를 낸 객체를 만났어도 그것은 각자의 고통이자 각각의 해답이라며 스스로에게는 객관적이지만 라르곤에 관련해서 한없이 관대해지고 어리석어지는 브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