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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insputnik.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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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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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뉴스계정 @transborder.bsky.social · 19/07/2025
어느 날은 먼 도시의 중학교에서 아이들과 하이쿠를 짓다가, 또 다른 날은 고등학교에서 북토크를 한다. 여름밤의 꿈 같은 공연을 한 다음 날, 미래의 나를 위해 일본어 시험을 치고, 땀과 얼룩에 특화된 옷을 갈아입은 채 쿠팡으로 향한다. 입력2025.07.19. 오후 6:01 m.ildaro.com/10231
m.ildaro.com
[일다] 프리랜서 n잡러의 산발적인 노동기
소속된 직장 없이, 월급 같은 정기적인 수입 없이, 누군가 직업을 물으면 “프리랜서”라고 대답하고 지낸 지 10년을 훌쩍 넘겼다. 싱어송라이터로서 그동안 앨범을 발매하거나 책을 출간하거나 크고 작은 무대에 계속 서긴 했지만, ‘노동’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간 내가 어떻게 돈을 벌고 먹고 살아왔는지 돌아보면 몽땅 기적 같다. 살아남긴 했지만,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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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12/07/2025
크런치모드 까지는 아니지만 종일 일하니까 이명소리 들을 시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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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11/07/2025
찔끔찔끔 파이썬 배워놓은 보람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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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9/07/2025
스위스오면 독일말하는 미국에 온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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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9/07/2025
잡생각 없이 바쁜 실험 스케줄에 몸을 맞추니 정신 건강이 좋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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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9/07/2025
백색 형광등 있는 화장실 가서 거울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내 머리가 이렇게가 하얗게 샜나. 머리 기르니까 더 두드러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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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9/07/2025
평소에는 몰랐는데 실험 와서 큰 모니터에서 작은 글자 멀리서 들여다보려니 확실히 안경의 성능이 실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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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6/07/2025
내일부터 일주일간 스위스 실험 출장. 짐을 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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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5/07/2025
youtu.be/v_0OYgtzKR4?...
youtu.be
8살 우리와 70살 종도. 60년 나이차를 뛰어넘는 우정ㅣ KBS 다큐 인사이트 -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25.05.08 KBS1
YouTube video by 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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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2/07/2025
물로는 갈증이 가시지 않아 운동용으로 사둔 파워에이드를 마셨다. 독일에는 포카리스웨트가 없어 아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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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2/07/2025
집안일이라는게 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는 법. 이런건 루틴으로 해야하는데 언제마 오늘처럼 충동적으로 해버리고선 한 동안 손을 놓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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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2/07/2025
집에 낮게 해가 들어오면 바닥의 먼지랄지 가구 표면위 손자국 등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캠핑 조리 도구와 그릇들을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리려다가 주방 가구에 얼룩들이 눈에 띄었다. 오늘따라 유달리 참을 수 없어 걸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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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2/07/2025
으어 에어로프레스 필터 뚜껑 잃어버렸다. 쓰레기 버리다가 딸려들어간 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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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2/07/2025
밥먹고 잠시 숨돌린 뒤 아이들 둘 데리고 내려가 30분 만에 차 안 짐 정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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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2/07/2025
집에 도착해서 집앞에서 사온 되너로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아침 아홉시에 밥먹고 열시부터 짐챙기고 텐트 걷고 열두시 출발해서 집에 세시반 도착. 오늘 여기 기온은 구름 한 점 없는 35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사진이 없네. 체크아웃 할 때 캠핑장 주인이 우리 텐트 예쁘다고 했다고 아내가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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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1/07/2025
캠핑 마지막날 저녁은 근처 마을 식당가서 외식.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다는데 텐트 걷으면서 고생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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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1/07/2025
마시면서 물가에서 플라잉 낚시하는 할아버지 구경했다. 아쉽게도 입질이 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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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1/07/2025
휴가의 꽃은 낮술. 가져온 마지막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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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01/07/2025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커피를 내린다. 지난 연말에 더반 커피에서 샘플 세트를 샀었는데 여태 안먹고 둔걸 이번에 가져왔다. 봉투에 적혀있는 대로 입안에 밀크초콜렛 맛이 남았다.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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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30/06/2025
침대 vs 따뜻한 물 샤워. 어느게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 아내는 침대 나는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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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30/06/2025
독일식 설거지는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물론 물은 한국식으로 설거지하는게 더 쓰긴 하는데… 당연히 먹는 음식이 다르니 설거지 방식도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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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30/06/2025
폭풍같은 저녁식사가 끝났습니다. 파스타 500그램 고기 두 덩어리 1킬로 그릴치즈 두 개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청소년 둘이 잘 먹네요. 이제 설거지 하고 좀 쉬다가 자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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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30/06/2025
고기가 올라갔습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저녁 메뉴 입니다. 그러고보니 와인을 안가져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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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30/06/2025
불 꺼진거 아닙니다. 붙은 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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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30/06/2025
나도 리디셀렉트 구독 이후 책 구매하는 빈도수가 현저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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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30/06/2025
그릴 숯 잘 붙이는 법. 그냥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세요. 숯이 하얗게 변하면 불이 충분히 올라은 신호이니 그 때 고기를 올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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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30/06/2025
추워서 아침 일곱시에 깼다. 따뜻한 커피 들고 햇빛 쬐면서 몸을 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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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9/06/2025
하늘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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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9/06/2025
아침 느긋하게 먹고 캠핑장 근처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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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8/06/2025
텐트치고 타프치고 앉으니 다섯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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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7/06/2025
Essbar nur einmal. 독버섯 독일개그. 먹을 수 있음 딱 한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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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7/06/2025
점심 먹었으니 일단 커피 하나 먹고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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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7/06/2025
물론 능력이 특출나신 분들은 서로 모셔가려고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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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7/06/2025
아카데미아 자리잡기는 사실상 주차장 문제라 내가 어슬렁거리는 주변에 차가 빠져야만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노오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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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7/06/2025
담주 휴가 떠나기 전 마지막 날인데 실험 장비 문제 때문에 계획한 일을 하나도 못했네. 오전에는 뮌헨에서 박사마치신 한국분 포닥 상담. 육아하시느라 일자리 찾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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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6/06/2025
어제 탁구치면서 땀을 엄청 흘렸다. 이곳 체육관에는 에어컨이 없다. 물론 준비해간 물도 1.5 리터 다 마셨다. 문득 궁금해져서 집에 오자마자 체중계에 올라가봤다. 내가 기억하는 20대 이후 최저 체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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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6/06/2025
일어나자마자 자전거 타고 가서 차 데리고 옴. 청구서를 받아보니 차 유지하는데 드는 돈이 실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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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5/06/2025
으엇 다섯시까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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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5/06/2025
한 시간 일찍 퇴근. 정비소에 정기점검 맡긴 차 찾으러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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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5/06/2025
으아, 아무도 저에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ㅎ 아마 학교에서도 안배웠던 것 같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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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5/06/2025
윌리엄이 빌이었다니. 로버트가 밥인건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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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4/06/2025
즐겁지 못한 뉴스를 보며 젊었을 때는 거디서 오는 분노가 스스로에게 플러스가 되는 점이 있었다면 지금은 나의 정신을 갉아먹는 기분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자. 기분이 태도가 되게 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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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4/06/2025
논문리뷰를 다 쳐냈다. 최근 하나 들어온건 거절. 휴가 전 끝낼 자신이 없고 한다고 해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 거절하고 동료를 리뷰어로 추천했다. 근데 이거 얼마나 열심히 해야 우수레프리 인증 해주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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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3/06/2025
뭔가 삶에서 중요한 핵심을 놓치고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FOMO 증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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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3/06/2025
갑자기 기온이 올라 어젯 밤에 잠을 설쳤다. 뜨거운 대낮에 돌아다녀 아직도 피부에 열감이 남아있다. 오늘도 덥지만 구름이 있어 어제만큼의 더위는 아니다. 한국에서는 어찌 살았나 몰라. 여기 오래 살아 나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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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2/06/2025
특별가 8유로라 지나칠 수 없었던 작품집과 지적 허영심에 구입한 벤야민의 얇은 팜플렛. 전시장을 나와 까페에서 커피와 간단히 점심을 먹으면서 작품집을 넘겨가며 작품들을 되짚어봤지만 전시된 작품을 그 공간에서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는 것을 다시 실감했다. 더 자세히 볼수록 더 사랑할 수 있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어쩌면 그것 뿐인지도. 관람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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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2/06/2025
사진 전시 관람 경험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었다. 2차원의 그림은 나와 그 벽 사이의 공간을 채우는 방식으로 나에게 도달한다. 인쇄된 팜플렛은 물론 아무리 큰 모니터로도 이 경혐은 대체될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코너의 큐레이션에 이끌려 한 동안 서 있었다. 여기에만 종일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색의 변주 사물의 변주. 조디 포스터의 마법같은 표정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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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2/06/2025
사막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흙탕물이 튀어 지저분해진 벽과 그 앞의 식물 그리고 쓰레기들.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눈을 뜨고 있지만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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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2/06/2025
파도. 몽골에서 발견된 길을 잃은 컨테이너. 한진 마크가 보인다. 바다 사진을 보면 그 앞에 멈출 수밖에 없다. 바다의 은근한 비릿내와 기름냄새가 느껴진다. 내가 떠나온 곳을 떠올린다. 지금 나는 저 컨테이너처럼 엉뚱한 곳에 뚝 하고 떨어져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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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ikainsputnik.bsky.social · 22/06/2025
가자지구의 벽. 아침부터 혼란스러운 뉴스들로 기분이 안좋았는데 사진들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 흐린 눈으오 큰 담론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경계해야한다. 우리는 그 안의 개인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개인대 개인으로써 감정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숫자로 표현될 때, 집단의 한 부분으로 이야기되어질 때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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