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벙 만남.
처음 초대남으로 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목적성이 정말 강했다.
술 마시는 시간은 낭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적성만 가지고 초대를 다니다 보니,
끝나고 나면 마음 한켠이 괜히 허해졌다.
그렇게 건오를 몇 번 하다 보니
그 나름대로의 재미도 느끼게 됐고,
그 이후로는 술 마시는 시간을
무조건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도 건오가 될 줄 알았는데,
1차 장기동에서 양꼬치,
2차 노래방에서 꽁냥꽁냥,
3차 모텔까지 이어지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 날.
이 세 가지를 함께하니, 말 그대로 금상첨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