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경우 약물을 통한 쾌감,환각 자체를 목적으로 약물을 하지만 청소년은 자신이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약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성인과 청소년의 약물중독 원인이 다르듯 결과도 다르다. 이보라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그것을 “어른아 될 준비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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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으로 환각을 부르는 10대의 ‘오디’ 세계
딸 지연이(가명)가 보낸 문자메시지가 평소와 달랐다. 늘 맞춤법에 신경 쓰며 문자를 보내던 딸이 자음과 모음이 흩어진, 뜻을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보냈다. 불길한 직감에 어머니 정민하씨(가명)는 몸이 굳었다. ‘기어코.’ 그 말이 엄습했다. 집에 도착해 만난 지연이는 좀비처럼 허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