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명 70년대의 노동자들은 유신헌법 철폐나 군부독재 타도와 같은 정치적인 구호를 외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런 구호를 외쳐야만 정치투쟁인가? 유신체제의 가장 밑바닥에서 희생과 복종을 강요당하던 여성노동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깨닫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정치적 행위였다.
구로공단의 여성 노동자들을 떠올릴 일이 있어 다시 읽다가 공감
www.hani.co.kr/arti/politics/politi…
hani.co.kr
공순이가 오퍼레이터 됐으면 달라진 걸까
그 시절 ‘공순이’들의 숙명이었던 가난과 무식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었다. 가난하니 못 배웠고, 못 배웠으니 무식했다. 대부분의 어린 여성노동자들은 남동생이나 오빠의 학비를 벌기 위해 자신의 학업이나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이들은 비록 진학은 포기해야 했지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