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1)극소수의 뛰어난 친구들을 제외하면 능력이 대개 비슷비슷하며 2)각 발달단계별로 가르치는 내용에 이유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부모의 적절한 통제이다. '싫어도 일단 하는 경험'을 몸에 익힌 학생들이 학습이나 단체생활에서 더 우수하게 적응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퇴사와 자퇴를 찬양하는 트위터나 브런치에서는 욕 먹기 좋지만 이게 맞다. 당장 자신을 되돌아 보시라. '싫어하는 것을 견디는 일'이 어른의 일상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