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새 대만과 홍콩, 그리고 일본을 오가며 더욱 든 생각이 있다. 결국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아시아 지역과의 문화적, 지적 연계를 계속 모색해야 한다는 거다. 그 점에서 홍콩과 일본의 연구자가 주고받은 편지를 담은 책 <변경의 사상>이 주는 시사점은 크다.
여러 이유로 한국이 서구중심주의에 쉽게 접속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서양의 기준으로만 파악할 수 없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변경'에서 생성되고 포착되는 문화(좁은 의미든, 넓은 의미든)가 존재한다.
aladin.kr/p/zRJ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