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향한 애정, 황족으로써 책임, 조부에게 인정 받고 싶은 욕망, 아들을 향한 미련, 세계를 지킨다는 말 아래에 깔려 있는 재앙과 혼돈을 초래하기 위해 세워진 그의 삶의 모든 것...
조부를 경멸하지만 끊어버리지 못 하고, 아들에게 냉정하지만 겉가죽 앞에서 냉소하지 못 한다.
국가를 세운 이유가 번영이 아닌 혼돈임을 명백히 했음에도 모든 일의 끝에 남은 세계가 자신의 조국이 될 거라 믿으며...
조국을 위한다는 그럴듯한 허상을 동앗줄로 잡고 아씨엔의 계획을 이용한다 스스로를 속이고 행보를 같이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