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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나는 국회의사당 본청의 불을 모두 밝혔다
최종 업데이트 25.04.01 17:27
계엄의 밤, 내 이름값은 국회 수백개 방의 불을 켜는 것... 모두 제 이름값 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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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나는 국회의사당 본청의 불을 모두 밝혔다
엄마는 당신 배에 나를 품었을 때, 꿈을 꾸었다 했다. 꿈 속에서 엄마는 백두대간 같은 태산 한복판을 걸었다. 어느 순간 어스름한 새벽이 당신과 함께 서있었고, 그러다 산맥 가득 눈이 내렸다는 말은 이야기의 늘 같은 시작이었다. 참 조용히도 내렸다고 했다. 매서운 눈보라도 칼날바람도 없었던 산 속. 희었던 눈은 새...